여러분들 지역경기는 얼마나 나쁜가요?

  • #307615
    궁금 75.***.144.28 2385

    경기가 거의 최악이고 실업율도 사상최대를 달리고 있다는 기사가 거의 매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주택차압도 줄지않고 계속  나오고 있구요.

    도데체 지역경제가 얼마나 나쁜지 알고 싶은데 저희 지역부터 나열해 보겠습니다.

    북가주 센트럴밸리 지역 (베이지역에서 약 1시간반 거리)
    주택차압율 사상최대. 주택값 30-50%감소 (지난 2년간)
    지역경제하락으로 Local Government Employee들(경찰, 소방관포함)도 지속적으로 해고.
    로컬 비지니스 추락으로 여러 소형 및 대형마켓 Closed.
    실업율은 약 15-18%%.
    예전에 90만불 하던 집이 40만불 초반대에 가격이 형성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다른 지역은 얼마나 안좋은가요?

    주위분들 중에 감봉 안된 분들 거의 없습니다. (모두 엔지니어)
    레이오프 당하신 분들도 많고. 실리콘밸리 지인들도 레이오프되서 일자리 찾고 있는분들도 꽤 되네요. 가장 무서은 것은 끊임없이 요구되는 Unpaid Vacation.

    북가주 이외의 다른 지역은 얼마나 경기가 나쁜가요?
    주식시장은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주위분들 레이오프가 너무 많습니다.

    • 미시간 141.***.164.201

      중부 미시간 입니다. 이곳은 경제공황 초반때 대부분의 석사이상급 외국인들은 하루 아침에 레이오프 당하고, 영주권 없는 분들은 전 가족이 한국으로 다시 이주했습니다. 때문에 하우스 매물이 헐값에 넘쳐나서 문제가 되었구요, 아마 미시간 남부쪽도 자동차 공장들이 문을 닫는통에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이 부지기수구요.

      못살겠다고, 다른주로 이주하는 이주민들 때문에 주 정부에서는 골치를 썩었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시간은 생활수준에 비해서 물가가 조금 비쌉니다. 물론 뉴욕이나 다른 대도시 보다는 싸다고 하는데, 중부나 남부에 비해서 비싸고, 따라서 임금이 상당히 높습니다. 지난 1970, 80년대에 포드, GM등 자동차 공장 파업을 선두로 임금이 올라가서, 오늘의 파탄에 이른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미시간 주정부에서는 자동차 산업대신에, 태양전지 및 청정 에너지 산업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많은 성과를 올리고 있습니다. 머지않아서,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리란 기대를 해 봅니다.

      남의 나라에 사시면서, 모두들 힘드실 텐데…조금만 더 참고 견디시기 바랍니다.

    • 쒜틀 71.***.59.179

      근데 왜 주식은 미친듯이 오른다죠. 참나.

      씨애틀 경기도 썩 좋치는 않습니다. 마소도 레이오프하고, 보잉도 다른 주로 옮기기 시작했고.. 캘리만큼은 아니지만, 집값도 2-30퍼센트 정도 떨어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