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어떠신지.

  • #293743
    월급 63.***.48.253 2726

    죄송합니다. 글의 내용이 마음에 안드실지 모르겠으나, 다른분들은 어떻게 지해롭게 사시는지 배우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연봉 9만5천 받고있는 H1B 7년차 프로그래머입니다.
    401K 11%, 세금,의료보험 제하고, 2주에 2250 정도 받습니다. 집은 2베드 콘도미니엄인데, 모게지/관리비/전기세 2100불정도 나가고, 자동차 2대인데 한달에 320불정도 나갑니다. 애한테(2학년 하나) After School Program으로 한달에 100불, 나머지는 먹고사는건데, 정말 몇년간 여행한번 못가보고 빠듯하세 챗바퀴돌드시 살아가고 있습니다. 와이프는 사는게 재미없다고 투덜투덜, 한국을 가네마네.. 저도 회사에서 코쟁이들과 맨날 전쟁.. 정말 이제 이생활 접고 한국을 돌아가네 해도, 한국에 아는분들은 결코 반대, 후회할거라는둥..

    아 정말 어떻게 살아나가야 될지..

    • 음냐 66.***.14.2

      난 돈관리를 안해서 잘 모르지만 님의 경우는 한달에 모기지, 카페이먼트에 아이 학비까지 다 빼고 2000불이 남는데 사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나는 님보도 돈을 훨씬 더 법니다. 하지만 보모님들께 송금도하고 교회에 십일조 및 기타 헌금도 꼬박꼬박하고 모기지도 한 2600내고 그럽니다.

      그래도 돈이 좀 남기는 하지만 집은 모기지를 줄이려고 좀 작은 것을 샀고 차도 1대만 굴리고 외식 거의 안합니다. 마누라는 아직도 쿠폰끊고 (생각보다 세이브가 많이 됩니다.) 그렇게 삽니다.

      그래서 돈이 좀 남으면 저축도 하고 일년에 한두번씩은 한 1~2천불 예산으로 저렴한 곳으로 여행도 가고 그럽니다.

      사는게 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삶의 목적이 어디에 있는가가 중요하지요. 한국으로 가나 미국에 있으나 돈을 님도보 한 두배쯤 버나 결국은 생활에 큰 차이가 없기 쉽습니다. 그냥 대부분 아끼면서 검소하게 살고 노후를 위해서 저금이나 투자조금하고 남은 돈이 있으면 가까운데 여행이나 한번 가거나 하는거죠.

      H1으로 영주권 신청들어간 상황이기때문에 너무나 갑갑하고 지치기 때문에 모든게 힘들 수 있다고 봅니다. 좀 참고 일단 영주권 받고 마음에 여유가 오기를 기다려서 결정하셔도 좋을 것같고…

      남들은 화려하게 사는 것 같아보이신다면, 솔직히 사는게 다 똑같습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gb 128.***.41.146

      주머니의 여유보다 마음의 여유가 없으신것 같습니다.
      저는 맞벌이로 벌어도 님보다 못법니다만 그저 와이프 쉬게 하고 혼자 벌어서 세식구 지금처럼 살 날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일년에 한번정도 캠핑도 가구요. 어떤 환경에 살던지 마음먹기 나름 아니겠습니까? 지금같아서는 한국에 가셔도 불만이 많으실것 같습니다.

    • mat 66.***.86.229

      다 물어 보면 한국은 심하면 심했지…여기보다 낫지는 않더군요.
      챗바퀴 돌듯이 돌 수라도 있다는게 좋은 겁니다.

    • Sempra 216.***.98.226

      연봉 8만에 401K 10%, ESPP 5%, 월 모게지 2800불 내고 있는데, 여유롭게(?) 살고 있습니다. 아파트 살때 보다 확실히 캐쉬는 덜 모이더군요. 모게지 반 정도는 원금이긴 해서 좀 위안(?)을 받긴 하지만요. 저는 싱글이라 별로 안쓰긴 하지만, 9만이상이면 그래도 넉넉하지 않나요?

    • 지혜롭게살자 67.***.233.167

      연봉 28000 으로 사는 저같은 H1도 있습니다.
      두식구에..차 두대에..아파트 원베드에…연봉 9만불인 님들이 보시기엔 그 돈받고 어떻게 사나 궁금하기도 하시겠지만..나름 큰 문제 없이 살고 있습니다.
      한달에 택스태고 딱 2000불되는 돈으로 먹고 사느라 돈 모으는 건 없지만 적자 내지 않고 살고 있으니…잘 사는 거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지요.
      몇달에 한번 영화관도 가고..외식도 한달에 한번 정도하고 아파트에서 운동도 공짜로 하고.. 인터넷에서 공짜로 쇼프로그램 다운받아서(한국꺼) 주말마다 웃고 떠들면서 잘 지내는데..도서관 가면 책도 공짜로 빌려볼 수 있고..-_-;;

      그러고 보면 돈보다도 마음의 여유가 무엇보다 중요한 거 같습니다.

    • 공감 71.***.214.138

      예전에 어느 분이 쓴 글이 생각납니다. 그분에 수십년간 보아온 바에 의하면 신기하게도 5만불로 부족한 사람은 10만불 벌게되어도 부족하고 심지어 20만불벌어도 역시 늘 부족하더라고.. 반면 2만불로도 넉넉한 사람이 있다고요…

    • 빈쌀독 24.***.149.153

      전 주재원하다 현 자영업 시민으로 10년짼데
      회사순익 적당히 캐쉬로 쓱싹 plus 내 월급조로 조금 해서
      합이 연 35만정도에 텍스 등 제하고
      한달에 순수 쓸 돈 약 1만 5천-1만 8천. 가끔 부수입 조금.

      이걸로 모기지 4,000, 애들 학비/교육비 부부용돈,
      서울 양가에 각 1000불씩,
      차 6대(애들2-차2대 포함), 하리데이비슨 2대,
      취미인 중고경비행기, 말 한마리 유지,
      각종 보험 2,300, 여행경비,기부금 내고
      봄맞이 집단장, 랜드스케이핑…좀 하고
      잔금 주고 나니 이런 젠장
      글쎄 지난달 개인구좌에
      장보기용 크레딧카드 먼쓸리 발란스 850불 갚을
      돈이 200불 모자라 더라구요.
      즉, 쌀 살 돈이 떨어졌단….

    • sebastian 69.***.149.234

      빈쌀독님 무슨 업종하시나요? 저도 좀 동참할랍니다.

    • 니미 70.***.87.202

      빈 쌀독님의 요지는 위에서 질문이라고 하신 분이 우끼는 짬뽕이란 의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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