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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817:30:00 #3684366처음처럼 98.***.81.44 758
저는 1.5세대에 가까운 1세대 교포로, 미국회사들의 IT에서 20+ 년을 일했고, 일하고 있습니다. 개발자, 관리자 등을 해보았고, 지금은 50이 넘어서 사회생활에서 겪은것에 많은것을 느낀후, midlife crisis 일지는 모르겠지만, 무언가 사회에 공헌하는 일을 하고 싶어 연봉 직급 낮추어서 그런일을 하는 회사를 찾아 들어갔고 다시 개발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는 연봉이 적어져서 미안하지만, 이제는 뜻이 있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컴퓨터로 할수 있는 자원봉사일도 알아보고있습니다, 내가 이제 이 나이에서서, 아마도 은퇴는 10년미만이 남았을터이고, 다음 세대를 위해 무얼 할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고 미미하겠지만 도움이 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사회 생활하면서 제가 겪은것도 도움이 된다면 경험을 나눌수도 있겠군요. 여기 분위기가 어떤지 아직 잘 모릅니다. 좀더 살펴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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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없이 누구나 쓸 수 있는 공개 게시판이라, 한국 정치로 분탕치는 일베출신 대깨윤들이 많습니다.
무조건 욕부터 쳐박는 정신병자도 있구요.
그런 댓글에 일일히 상처받거나 신경쓰는 성격이면 여기에서 글쓰지 않기를 바랍니다.그래도 요즘엔 관리자가 시시 때때로 분탕글을 칼삭해줘서 나름 잘 돌아갑니다만,
매일 대깨윤들이 분탕치는게 일상인 곳입니다. -
쓰신 글의 뜻이 무슨말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살펴보니 분위기가 부드러운쪽은 아니라는 말씀인듯합니다.
뜻있는 의견교환과 교류는 힘든 분위기 인듯하군요. 충고 감사드립니다. -
대깨윤 대깨문으로 나뉘어 싸우는 부류가 있습니다. 그리고 글에 아무렇게나 냉소적인 걸 넘어 비아냥 거리는 댓글을 다는 사람들도 있고, 자기 연봉 얼마다, 주식 투자로 돈벌었다 등등 자랑질하는 부류도 있고, 사람 사는 곳이라 별의별 사람들이 다 있죠. 그냥 적당히 잘 필터링하시면서 넘어가시면 됩니다. 글 하나하나에 마음을 두는 경향이 있으시다면 이 사이트가 별로 맞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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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나 익명으로 쓰기 때문에, 여과없이 인간의 어글리한 모습이 종종 보입니다. 장난 수준을 넘어서기도 하죠. 적당히 걸러서 보시고 무시할건 무시하세요. 트롤에게 논리나 설명은 의미없습니다. 또한 읽고 반응하는 사람은 스스로 악의가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대로 보기 때문에 왜곡해서 보고 반응하기도 합니다. 역시 적당히 넘어가십시오.
나랑 비슷한 나이대에 비슷한 업계에서 일하시는군요. 연봉 낮추어 어딜 간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힘든 것은 돈 때문이 아니라, 그렇게 삶의 trajectory를 바꿨을 때 뭐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경우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느끼며 쫓기듯 살고 있습니다. 삶에 뭐가 중요한지, 뭘 할 수 있는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말이죠. 저는 그 얘기에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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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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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은 한국 소주 상표입니다. 반갑습니다.
저는 임금피크제에 동의합니다 50대 중반이 되면 매년 조금씩 연봉이 낮아지더라도
65세까지 일하는 그런 제도가 좋다고 봅니다.
젊은 사람들에게 조언도 하고 경험도 공유하고 회사와 세상발전에 이바지하는 그런 봉사, 멋지죠.
여기 사이트, 좀 막가는 분들이 몇 분 계십니다.
세상 살아가며 받은 스트레스를 익명으로 배설물 쏟아내는 안타까운 분들이 좀 계신데
적당히 패스하고 장점만 받아주세요 -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검색해보니 어떤뜻인지 몰랐던 단어들의 의미를 이제 좀 알겠습니다. 정치와 종교는 불특정 다수와 대화를 하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모가 난 글들은 답을 안하고 좋은 대화만 계속 이어나가면 좋아질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처음처럼’ 이란 말이 좋아서 써놓고 보니 소주 이름이네요. 하하~ 술은 거의 안합니다.
임금 피크제에 저도 동의 합니다. 어쩌면 제가 최근에 그렇게 옮긴것이 그것을 한것이나 다름 없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제도적으로 되기에는 갈길이 험난할것이라 생각듭니다.익명으로 모난 글이 올라오는것은 예전 부터 그랬었죠. 오래전, 천리안 하이텔 있기도 전에 키즈비비에스란곳도 익명이면 많은 일들이 있었죠.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여기에 가보세요, https://kidsb.net/blist.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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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까량자님께,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공개및 익명으로 깊은 대화는 쉽지 않을까 싶습니다. ^^
어느날 부터 저의 미미함및 한계, 그리고 사회및 사회 생활, 국제정세, 아이를 가지고 키우면서 느끼며 안쓰러운 마음. 그리고 나이먹어가며 큰일로 세상에 도움되는 일은 못해도, 지나가다 휴지한개라도 줍는게 다음세대를 위하는 마음이라 생각 들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고민을 하고 생각하고, 더 늦기전에 조금이나마 도움되는, 내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마음을 채우고자 하는것도 어쩌면 이기적인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와이프는 동의를 해주었고, 지금 열심히 해보려고 노력중입니다. 다행히 먹고 살만큼은 벌지만 많은것을 포기해야했습니다. 언제가는 포기해야할것이니 조금 일찍 한것일 뿐이지만서도요.
내가 휴지를 하나 줍거나, 내가 좋은 말 하나를 올리거나, 아까운 자료를 어딘가에 올려서 언젠가 좋은 활용이 된다면 미미하지만 도움이 될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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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KIDS 귀주국민을 여기 뵙다니… 한동안 죽어 있었는데 지금은 terminal access도 되고. 물로 가봐야 요즘은 아노니에 한 세 네명이 서로 한국 정치 공방하는 글이 대부분이더군요. hitel되기 전의 ketel도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설 dial-up BBS들이 많던 시절도 있었죠. 엠팔 같은 유명한 곳도 있었고.
예전에 같이 일하던 VP가 부서 잘 나가고 있는데 그만두더군요. 어디로 가냐고 했더니 이 인더스트리를 떠난다고. 자기가 평소에 열정을 가지고 밀고 있던 전혀 다른 분야로 갔습니다. High tech engineering에서 생뚱맞게 food 관련 start-up으로. 나는 최근에 일을 그만둘까하는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대신 뭘 해야할지 딱히 떠오르지가 않아서 접었습니다. 그냥 일에서 도망치는건 건강한게 아니고 그만두더라도 뭔가 목적이 있어서 그걸 위해 그만두어야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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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가랑쟈님//
ㅎㅎㅎ 님께서도 키즈분이셨군요. 너무 반갑습니다. 인터넷이 대중적이지 않았던, 아마도 90년도 초중반이었던것 같아요, 그때 처음 키즈에 접속해서 미국에서 한국으로, 그것도 한국어로 통신했을때 너무 행복했었습니다. 기술의 발달과, 많은 좋은 분들과의 대화, 시와 에세이 보드를 자주 봤습니다. 그때 그분들 다 어디서 어떻게 계실까.. 궁금합니다. 피노키오, 하마, 여우야요님의 닉이 생각납니다, 다른분들 닉은 생각이 안나네요. ㅎㅎㅎ 그때 처음 한글 타이핑도 익혔습니다. 지금도 터미널 엑세스가 되는군요! 제 아이디가 살아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어디로 엑세스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때 당시 생각이 많이 나네요. 아침에 타이머로 컴퓨터가 켜지면서 pop 으로 이메일 가져오고 뉴스리더가 유즈넷포스팅들도 가져와서 커피마시며 오프라인으로 느긎하게 읽고, 답장도 하고…생각보다 그렇게 갑작스레 그만두고 다른일을 하는 분들이 종종 있더군요. 저는 그럴지 몰랐는데… 저는 그래도 하는일은 관련이 있는 IT일을 계속합니다. 인더스티리와 메니지먼트를 떠나긴 했습니다. 아마도 우리때는 거의 다 국민학생때 부터 프로그래밍을 배웠죠. 그래서 인지 프로그래밍을 할때는 참 좋습니다. 다른 아무 생각도 안들고, 고심하고 생각에 빠지는 그런 시간들이 좋습니다.
금전적인것과 지위를 어느 정도 욕심을 버리면 옵션은 많은듯 합니다. 자식들을 위해, 조금 더 나아가 다음 세대를 위한 일들은 생각보다 할일이 많은듯합니다, 비록 예전처럼 큰일은 아니더라도, 휴지 하나 줍는것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 그런것인지도요. 제 이기적인 만족일지도 모릅니다 – 제가 젊었을때 부자이면서 유명한 사람들이 어디가서 봉사하고 그런것을 삐딱하게 다 가졌으니, 자기만족하는일하는거지 생각한적도 있었거든요.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잘 한 결정인지, 처음에는 정말 불안하고 내가 이러는게 정말 midlife crisis 아닌가, 질려서 이런건가, 나중에 후회하는것은 아닌가.. 나는 부자도 아니면서 이러는가, 감성으로, 나이가 들어 홀몬이 바뀌어서 이런건가 아니면 진심인가…등등, anxiety까지 오기도 했고요. 지금은 좋습니다. 일을 할때, 어떻게 하면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줄곧하니 마음이 좋습니다.
대학생때 도서관에서 봤던 어떤 동네 할아버지가 생각납니다. (당시는 타운 주민들이 대학 도서관 와서 있는것 괜찮았습니다.) 제가 신기해서 말도 붙여봤는데요, 은퇴하신분이 혼자 많은 책들을 열심히 보면서 자신만의 공부와 연구를 하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늙어가고 싶었습니다. ^^ 아직은 멀었지만, 아마도 은퇴후 한국으로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은퇴자금을 한국에서 사용하면 그것도 좋은일 아닐까 하고요, 동네 같이 늙은 할머니 할아버지나 동네 꼬마들 컴퓨터를 가르쳐 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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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telnet도 되긴 할텐데, 요즘은 telnet client도 설치안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ssh로 하는게 좋겠죠.
$ ssh kids@kids.kornet.net나머지는 충분히 알아서 하실 수 있을겁니다. 계정은 다 살아 있는걸로 압니다. 이미 올라왔던 글들은 그대로 다 있습니다. Facebook에 kids reunion 그룹이 있었는데,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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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까랑쟈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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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접속했습니다. 정말 아직도 되네요. 제 글이 있는지 한번 찾아봐야겠습니다.
예전 기억으론 막혔었고 없어질꺼라고 들은듯했습니다. 그래서 웹싸이트와 무슨 카페로 글 백업하느니 그런말들이 있었던걸로..
여기는 영원히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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