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 취업시장에 대해 물었던 사람입니다. 진로상담좀 부탁드릴게요

  • #3641166
    백수 107.***.189.1 1289

    많은 댓글들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전공은 화학 공학이고요. 학점은 3.5 후반대 입니다.
    현재 지원서를 120개를 넣었는데 아직도 이렇다할 수확이 없습니다. 아무래도 인턴십 안했던게 크겠네요. 대학원 갈려다가 못가서 인턴십을 못한채로 졸업했습니다. 지금 와서 인턴쉽을 해볼라해도 재학중인 학생만 받아서 구할수가 없네요. 아마 80개 정도 더 지원해보고 딴 진로로 틀어야 할거같아 (욕먹을 각오하고) 질문드립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따끔한 조언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지금 생각중인게…
    1. 2년 다시 학교 다녀서 CS bachelor’s 따기
    제가 잘못 본거일수도 있겠지만 CS는 인턴쉽도 없이 외국인들도 무난히 취직될 정도로 취직시장이 좋더라구요

    아니면

    2. 의대가기
    제 학점이 좀 턱걸이라 들어가진단 보장도 없고 들어간다해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아무래도 의사가 직업계의 알파이자 오메가이다보니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네요

    • L5 24.***.90.47

      외국인을 언급한거 보니 OPT인가요? CS 과정을 수강하신적이 있나요? 제대로된 교과과정이라면 3년은 걸릴텐데요.
      의대 돈도 많이 들고 과정도 오래걸리니… 덴탈하이진 하세요.

    • 73.***.30.218

      죄송한데 정신차리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인턴쉽을 해볼라해도 재학중인 학생만 받아서 구할수가 없네요”
      –>이런거저런거 따지고 찬밥 더운밥 가리실 처지가 아닙니다. 지원하세요. 회사에서 탈락시키면 어쩔수 없지만 기회를 주기도 합니다.
      “아마 80개 정도 더 지원해보고 딴 진로로 틀어야 할거같아”
      –> 겨우 200개 해보고 다른 진로를 찾으면 거기서는 뭐가 뾰족한 수가 있는게 아닙니다. 현실도피, 책임 유예 하지마시고 객관적 판단을 하시고 진로 결정하세요. 무작정 좋아보이는 cs나 의대를 골라서 준비한다고 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백그라운드가 있는지 학점이 어떤지 그런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기도 전에 이유조차 불분명해보여요. 취업이 안되어서 의대를 간다니…분명한 목적의식이 없이하는 진로 변경은 현실도피일 뿐입니다.

    • 로스쿨3L 114.***.239.242

      또 다시 2년-3년 들여서 CS 학부졸업장을 따지말고 로스쿨JD 과정 입학하는게 좋죠

      기본 공대 학부졸업장이 있으니까 3년 투자해서 변호사된후에 특허쪽 변호사하면 좋아요

      기껏 CS던 다른 공학박사 따봐야 결국엔 회사원이에요
      즉, 운좋으면 대기업 다니지만 나이먹거나 운나쁘면 중소기업(좋게말해 스타트업) 다니게될수도 있구요

      하지만, 변호사는 훨씬 좋아요. 님처럼 공학 학부졸업장 있으면 특허변호사하면 로펌에서도 잘뽑고
      그리고 무엇보다 국선변호사/검사도 가능해서 (경쟁률이 매우낮음 거의 항상미달 ㅋ) 일하기 편해요 ㅋㅋ

      사회적인 위치도, 공돌이 엔지니어보단 검사/판사/변호사가 한수 위라고 봐요

    • 수퍼스윗 184.***.15.7

      이거해라, 저거해라 조언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완전히 다른 것으로 전환하는 리셋 전략은, “혹시나 저쪽이 잘될까/쉬울까”하여 하면 실패 확율이 높습니다. 그런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서 내 모든 것을 걸고 싶을 때 하는겁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내가 이미 가진 것을 돌아보고 나의 strength에 기반하여 작전을 짜는게 맞습니다.

      이전 글에서 신분 문제 없으시다고 했으니, 가리지 말고 일단 구직을 하여 사회 생활을 “시작”하는게 좋지 않을까 합니다. 구직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그냥 날 잡아잡수 하면 아무 일도 안일어나죠. 최대한 먹음직스런 미끼로 만들어 던져야 합니다. 나도 학부 때를 생각하면 참 모잘랐던 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고 배워서 구직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 지나가다 172.***.31.169

      학점 3.5로 지금 의대 지원하면 힘드세요. 재정적으로 문제없으시면 postbac premed 프로그램 알아보세요. 의대 Linkage있는 프로그램 들어가시면 의대 가시는게 조금 더 수월합니다.

    • 67.***.250.122

      이력서 보낸 숫자로 진로를 바꾼다는것은 좀 아닌거 같네요.

      진짜 좋아하고 하고 싶은게 뭔지 알아보세요.

    • 64.***.145.95

      화학 공학이고요. 학점은 3.5 후반대……미국 학부 출신인것 같은데 대학원을 뭐가 꼬여서 못가셨을까? 안타깝네요. 화공 좋은 전공입니다. 포기하고 다시 cc나 의대를 기웃거리지 말고 한번 학교에 교수들을 직접 컨택을 해서 학교에서 연구경력이라도 한 1년 쌓고 내년에 다시 대학원을 도전하시면 어떨까 합니다. 돈은 많지 않지만 생활비는 대학원생 만큼은 줄것이고 아마 많이 배울 수 있을 겁니다. 또 그 교수 추천장 잘받으면 내년에 더 좋은 대학원 입학하실겁니다. 되도록 가고 싶은 학교에 교수에게 님에 사정을 잘 어필하시고 그 렙에 나중에 학생으로 조인하고 싶다고 하시면 더 좋을겁니다. 화공은 박사해야 좋습니다. CS하곤 달라서 학사하고 별로 책임있는 자리 가기 쉽지 않습니다. 회사가도 개나소나 다 박사라서. 그리고 연봉도 차이 많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