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매니저가 그만두는 이유?

  • #3595316
    질문 71.***.3.121 2579

    두서 없는 질문이 될수도 있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질문합니다.

    올해 들어 저희 팀 디렉터 포함 5명의 매니저가 회사를 나갔습니다. 마지막 매니저가 다음주에 나가면 저희 org에 TLM 한명 남는 웃긴 상황이 됩니다.

    Backfill로 디렉터 한명 매니저 두명을 한다곤 하는데, 매니저 턴오버가 심한 회사는 이유가 뭐가 있나요? 저는 IC라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눈치껏 이직 준비가 답이라는건 알겠는데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걸까요? 매니저들은 어떤 불만이 있어서 그만두나요?

    • 미국노땅노어른 72.***.224.187

      회사 규모가 어떻게 되나요?

    • 반도체쟁이 2.***.129.148

      일반적인 문제가 아니라, 그 회사 자체의 특수한 문제인 것 같은데..
      이유를 아직 파악하지 못 하셨다는 것만으로도 이직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 a 64.***.218.106

      떠나야죠. 조만간 대규모 레이오프가 닥칠겁니다.

    • kim 73.***.96.26

      윗사람들과 code가 맞지 않아서 그런겁니다. 쉽게 말해서 위에서 말도 안되는 이상한 요구들을 매니져들에게 하는겁니다.
      이직 준비를 할 때가 온것 같습니다. 아마 회사가 넘어가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 승전상사 98.***.109.5

        위와 맞지 않다는게 가능성이 있어 보이네요.
        그렇다 해도 회사가 넘어가냐 아니냐는 알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 TLM이 어떤 사람인지 아시나요? 그 정도 됐으면 회사 내 루머도 돌고 사람들끼리 쑤근 거릴텐데요. 들은게 아무 것도 없나요?

    • stunning 61.***.174.62

      조금이라도 친분관계 형성한 매니저 없나요? 나가는 사람 커피 한 잔 합시다 하며 붙잡고 자초지종 힌트 부탁해 보세요.

    • . 24.***.192.219

      매니저는 자기 팀의 퍼포먼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는데 위에서 무리한 퍼포먼스를 요구하는 것일수도 있구요. 회사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일반 직원(IC)보다 더 잘 알수 있어서 회사가 망하기 전에 미리 도망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지나가다 67.***.148.38

      보통 임원급 boss 하나가 더 좋은데로 이직하면 자기사람 심는게 중요해서 같이 일하던 사람들 데리고 나갑니다. 같은 회사들로 갔는지 확인해보세요.

      • . 24.***.192.219

        이러한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매니저급 이상이 관두고 새 회사로 옮길 때 부하직원이나 동료를 함께 데리고 가지 못하도록 서약서를 쓰게 됩니다. 그리고 서약서에 적힌 기간 이전에 부하직원이나 동료가 그 새 회사로 옮기게 되는 경우 소송을 거는 경우도 있구요. 제가 지금까지 다녔던 대기업 회사들에서는 대부분 1년에서 2년 사이로 정해져있었습니다.

    • 질문 71.***.3.121

      좋은 답변들 모두 감사합니다. IC들이 레이오프 당하는건 봤어오 매니저들이 도망(?) 가다시피 하는 경우는 처음 겪네요.

    • ㅋㅋㅋ 73.***.14.54

      이런건 붙들고 물어봐야 알아요.

      엔지니어링 하는 팀이면, reorg 신호일 수도 있구요. 매니저들은 미리 냄새맡고 나가는거고.
      운영이 주인 팀이면, 그냥 너무 소모가 심해서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미래가 없는거죠.

      우리 팀같은 경우는, 운영하는 소규모 서비스가 너무 많았고, 이걸 계속 운영하는게 많이 지치는 일이었어요. 다른 팀과 마찰도 심했구요. 근데 이걸 계속 운영하는게 딱히 커리어에 좋은 미래는 없었죠. 팀을 만들고 이끌어온 리드 매니저가 개인적인 사유 + 너무 지쳐서 나가고, 새끼 매니저 둘을 영입했는데, 새끼 매니저가 뭔가 망했다는 것은 빠르게 냄새맡고 일년만에 점프해버렸죠. 매니저 바뀌는게 빠르게 반복되니까 팀 분위기도 안 좋아지고, 주도적인 역할을 하던 시니어 둘이 지쳐서 나가버렸어요. 남은 시니어가 매니저 역할을 하고, 저레벨 사람들이 이리저리 큰 프로젝트를 돌리고 외부 영입 노력도 했지만, 악순환은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회사에서 부서를 정리해버리더군요.

      회사 임원들이 볼 때 우리 팀은 어떤가, 하는걸 가끔씩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요 ㅋㅋㅋ 나한테도 비전이 없는데, 임원들이라고 비전을 가지고 있지는 않더군요. 눈에 안 띄었으니 냅뒀고, 갈려나가는게 눈에 띄니 쳐냈을 뿐.

    • 174.***.83.43

      회사이름 말하면 싹 다 나온다 어떤상황인지.

    • abc 67.***.221.87

      뭔가 들은게 있는거죠.. ㅋ

    • 질문 71.***.3.121

      ㅋㅋㅋ님의 경우와 상당부분 맞는것 같네요. 감사해요. 이미 벌려논일이 많고 수습할 사람은 없고 새로운 프로젝트는 생겨나고 인력은 부족한 상황이네요 생각해보니.

    • ddd 174.***.98.127

      보통 큰 조직의 리더가 나가면 조직 개편의 신호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게 어떤 경우에는 매니저로 승진할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조직이 잘라내도 괜찮은 조직인지 아니면 핵심적인 일을 하는 곳인지를 보고 판단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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