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콘 분야에서 세계 1 위는 Carrier입니다. 그 바로 아래가 Trane, Lennox 정도가 2순위 그룹을 형성하죠. 에어컨 시스템은 크게 3가지 부품으로 구성됩니다.
1. outdoor unit: 이것이 집밖에서 돌아가는 커다란 기계인데 그 안에 컴프레서가 들어있는 아주 단순한 장치입니다. 파이프를 통해 집안의 인도어유닛으로 찬공기 혹은 더운공기 (heat pump 인경우) 을 밀어넣습니다.
2. indoor unit: 이것은 집 내부에 보일러룸 같은데 들어있고 그 내부에 강한 바람을 만들어내는 모터가 들어있어서 아웃도어 유닛이 만들어내 집안 인도어 유닛으로 들여보낸 찬공기 (혹은 더운공기) 를 집안 구석구석 덕트를 통해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3. thermostat: 흔히 집안 벽어딘가에 붙어있는 온도조절 장치입니다.
전통적인 아웃도어 유닛들은 오로지 찬공기만을 만들어내는 열교횐장치가 들어있는데 최근에 나오는 약간 비싼 아웃도어 유닛들은 흔히 heat pump라 불리우는것으로 여름엔 에어컨으로 작동하고 겨울엔 반대로 열을 만들어내는 히터역할을 합니다. 가끔 겨울에 동네를 돌아다니다 보면 한겨울인데도 아웃도어 유닛이 윙하고 도는 집들이 보일겁니다. 그게 바로 heat pump라 흔히 불리는 아웃도어 유닛입니다. 즉, 여름엔 에어콘으로 겨울엔 난방기로 작동하는 이중모드를 가지고 있는거죠.
이러한 모든 시스템들은 크게 두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1. 24 Volt : 이것은 아주 단순한 시스템으로 그냥 에어컨이나 힛펌프를 켰다 껏다 만 하는 아주 심플한 장치입니다. 집안에 붙어있는 온도 조절 장치가 구식이거나 아주단순하게 쿨링 히팅 정도만 해주는 경우입니다.
2. Communicating system: 이것은 아웃도어, 인도어, 온도조절 장치들간에 서로 통신을 합니다. 아주 세세한 컨트롤이 가능하고 가변 컴프레서를 사용해서 집안의 온도와 습도 등등 여러가지 센서를 작동시켜서 아주 쾌적하게 집안 공기 온도 환경을 유지시킵니다. 최근에 나오는 장치들이 주로 이런 기능들이 많죠.
일반 가정에선 굳이 communication system 이 사실 별 필요없습니다. 24볼트 시스템만으로도 충분히 원하는 온도 조절을 할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수명은 사용하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케리어나 트레인 레넉스 정도의 브랜드면 20년이상 잘만 사용하시면 충분히 문제없이 사용가능합니다. 그외에 굿맨이나 다이킨 기타 등등 이름도 첨 들어보는 장비들은 한 10년 정도면 슬슬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