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견적 요청 드리면서 나온 가격을 올리신듯 하네요..
오늘 노아아빠님을 만나 어코드를 구입했습니다.
아침 일찍 제가 전화를 드려 노아아빠님이 차없는 저를 위해 집까지 태우러
와주셨고 가까운 가든그로브의 혼다 딜러에서 차를 봤구요.
일단 요즘 어코드의 가격이 좋아져서 어코드 LX와 시빅 LX가 겨우 750불 정도?
차이가 났습니다. 저는 하루에 100마일 이상 달릴 계획이라 시빅도 고려했지만
비슷한 금액이라면 어코드가 더 나은 선택인듯 하여 후다닥 구매를 진행했습니다.
원하는 색상이 리버사이드에 있어 노아아빠님 차를 타고 30분 걸려 차를 가지러 갔었구요.. 한국에서 비슷한 일을 했던 관계로 제가 무척 까다롭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기분 좋게 차를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110마일 달렸는데 차 상태는 좋았고 단지 핸들이 우측으로 약간 쏠려 다음주에 얼라인먼트 손보러 가야 할 듯 합니다. 12월 30일에 입고된 차량인데 PDI 과정에서는 보통 주행상황까지는 점검하지 않으므로 (마일리지 올라가므로..) 미리 알 수 없었다는 것을 알기에 기분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든 오늘 노아아빠님 덕에 이틀전에 알아본 가격보다 600불 가량 싸게 샀고 좋은 분을 알게되어 기분 좋은 하루였습니다.
(저는 노아아빠님과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으니 아래처럼 어떤분처럼 고라며 태클걸지 말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