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어떤 분이 어카운팅이 미래가 없다고 하셨네요

어카운팅을 전공한 한국사람이 취업을 못했다는 것과

어카운팅이 미래가 없다는 건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회계사의 역할은 경리와 하는 일이 다릅니다.

회계에 거품이 빠질것도 없죠.

왜냐면 버블이 생긴적이 없으니까요

오히려 big4의 시장지배력과 매출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고

이는 피감사대상의 다국적화와 거대화로 인해서 어쩔 수가 없는거죠

가령 전세계에 걸쳐있는 다국적 기업을 감사할 수 있는 인력을 가진

곳은 한정되어 있으니까요

여담으로 big4의 시장지배력이 너무 강해져서

미국증권위원회(SEC)에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중이죠

이에 대한 자료는 구글에서 big 4 accounting firm을 찾아보면

미연방감사원이 의회에 제출한 pdf파일보고서를 구하실 수 있습니다.

big firm에서 클라이언트에게 빌링하는 액수는

staff accountant라도 시간당 수백달러 입니다.

즉 professional service라는거죠

아웃소싱을 이야기하셨는데 아웃소싱되는 일은 저부가가치의

일입니다. 전 전산화, 프로그램의 발달, 해외값싼 노동력 때문에

북키퍼가 하던 전통적인 단순작업이 사라지고 있죠

그렇지만 big firm에서는 원래 그런 일들을 하던게 아니죠

오히려 일감은 SOX법안 이후로 더욱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는 big firm의 매출에서도 확인되고 있고요

회계감사를 해외에 있는 인도인이 할 수 없다는건 상식적으로

아실겁니다.

tax도 마찬가지입니다.

인도인들이 하는 일들은 1040과 같은 단순한 폼의 작성뿐입니다.

tax planning or consulting의 개념이 아닙니다.

아마 미국에 오신 분들은 H&R block 보셨을것 입니다.

거기에 가면 회계학 기초만 아는 애들이 단순한 폼만 작성하고 있죠

그러나 big firm에서 다루는 tax는 전혀 다른 차원의 일입니다.

아무나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렇게 쉽게 대체될 수 있다면

오래전에 H&R block이 대체를 했겠죠

그리고 또한가지 큰회사에서 회계 담당부서는

단순히 기록하는 경리가 아닙니다.

회계담당자는 회사의 회계정보를 산출하고 분석하고

경영자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하는거죠

이런 일들이 기계나 단순노동자에 대체되는건 아니죠

controller – CFO – CEO라는 사다리를 타는거죠

아웃소싱에 의해서 영향을 받을 사람들은

단순한 구멍가게 수준의 고객을 가지고 택스보고만 하는

소규모의 회계사 사무실정도입니다.

어카운팅은 어떤 전공보다도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미국애들도 어카운팅의 기회를 알고 꾸준히 선택을 하고 있죠

그리고 많은 cpa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조사한 대졸자의 연봉에서도

회계학 전공자가 공대와 더불어 최고를 기록했죠.

근거없는 소문에 시간을 낭비하시지 않도록…

한국분들이 취업을 못하는 이유는 불경기 탓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입니다.

영어/학점.. .어느 쪽도 일반적으로 잘하지 못합니다.

(이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일반적인 이야기입니다

물론 우수하신 분들도 많지만…평균적으로)

즉 회계학 전공자 중에서 아시아애들 중에서

big4에 입사하는 애들은 대부분 중국애들입니다.

그만큼 공부열심히 하고 준비를 많이 한거죠

우리나라분들은 준비 없이 무작정 시작하시고

또 대부분 열심히도 않하죠 왜냐면 헝거리 정신이 없거든요 ㅋㅋㅋ

결국 MBA인든 accounting이던 제대로 준비하셔서

경쟁력을 기른 다음 뛰어드시기 바랍니다.

무작정 대책없이 시작하고 보자 이런 분들은 절대로

취업못합니다.

이런분들은 무슨 전공을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로스쿨을 가던 공대를 가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