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부모한테 잘해라 이런 얘기 계속 들은거 같은데. TXT

  • #3683830
    1313 42.***.208.140 596

    초딩 시절부터 부모랑 조부모가 나한테

    부모한테 잘해라

    부모님 말씀 잘들어라 이게 젤 중요한거다

    이런말 오지게 햇던거 같은데

    근데 부모는 나한테 존나 끔찍하게 대했음

    막장부모 개말종부모 였음

    왜 아무도 내 부모에게

    아들한테 아이한테 잘해라

    양육에 대해 공부하고 제대로 해라

    니들이 아이한테 잘못하는게 있는지 제대로 점검해라

    아이의 이야기와 호소를 진중하게 들어라

    이런 얘기는 그 누구도 한번도 안했을까

    왜 아무런 힘이 없고 부모한테 온갖 행패 횡포 당하는 나에게

    부모에게 순종해야 한다는 류의 세뇌만 오지게 햇을까

    한국 한국인은 왜 이럴까

    • 윤재앙 174.***.145.58

      한국인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 부모가 문제인거.

    • 세뇌 32.***.128.8

      좀 심하게 말하면 부모는 아이들을 어떡게 자라야 한다고 세뇌한다.
      아이가 커 가면서 그걸(부모의 진심?) 알게 되는게 지극히 정상적 성장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부모는 그점에서 자식이 부모를 배신한다고 까지 말하는데
      역으로 자식도 부모에게 배신감을 느낄 수 있다.

    • 처음처럼 98.***.81.44

      그 당시에는 양육에 대해 깨어 있거나 아는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고 기억합니다. 지금과 많이 다르지 않았는지요.
      그래서 우리 세대에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가 인기가 있고, 개를 키우는 방법도 몰랐어서 ‘세상에 나쁜개는 없다’를 많이들 보며, 금융에 대해 무지했기 떄문에 우리 세대에 와서 금융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자식에게 가르치지요.

      역사를 보면 조선때까지 그런 제대로 교육을 받은 이들은 소수 양반이었고, 일제 시대가 오고, 6.25로 모든것이 무너져 먹고 살기 바쁘다, 우리 시대에 이제 먹고 살만해졌으며, 그러나 정치는 아직도 혼란스럽고 정치인들은 정치적으로 미성숙합니다. 이제서야 여러가지 질적인면, 그리고 마음, 생각, 미래를 생각하는 세대/시대가 와서 우리라도 다음 세대를 잘 교육할수 있게됨을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겪은 많은 아픔이 있지만, 그 전세대들 역시 많은 아픔이 있었고 당연히 여기면 안될것들을 당연히 여기며 살았었음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갈수록 더 나아져가는 다음 세대를 보면서 우리들도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 219.***.251.239

      저는 현재 부모중 아빠 쪽은 손절해버렸고 엄마 쪽은 그나마 중립에 속합니다 그래도 괜히 서로 사소한 오지랖이 있어 한번씩 다투곤 합니다

      저희 아빠라는 사람 때문에 엄마도 그렇고 저도 그러듯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어 귀찮게 약도 먹어야 되고 엄마는 저까진 아니어도 한번 화나면 아빠 같은 안좋은 영향 때문에 막 물건 때려부시고 소리 계속지르고 자해 같은 행동들을 합니다 그나마 다행히 할머니가 계셔서 좀 컨트롤이 되가면서 유지하고요 저는 그나마 엄마라도 있고 해코지 크게 안해서 감사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괜히 결혼만 안하거나 다른 좋은 남자 만났으면 이런일 별로 없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