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보니 쌓여있는 공구들…

  • #3941665
    너구리 208.***.163.1 355

    DIYer를 추구하지도 않고 별 관심도 사실 그렇게 없는데 십수년 살면서 일 못하는 놈들한테 시달리다보니 어느새 핸디맨이 되어버린 웃픈현실..
    뭐 여전히 전문적인 지식은 부족하지만 집안 각종, Hvac, Electric, Plumbing 문제 고치고 예방차원의 작업 하면서 간단한 차 수리- 오일 및 브레이크, 용액교체따위도하고 가구 목공일도 하나보니 첨엔 작은 공구가방 하나있었는데 어느덧 철제공구함에 각종 자잘한 공구들이 한가득,,,,
    이젠 좀 처분하고 살려고하니 모든 비용이 다 올라버려서 이 짓도 당분간 못 그만둘것 같아 서럽다.
    10년안에 처분할수 있을라나….

    • 알려주마 40.***.148.176

      우리보고 뭐 어짜라꼬?!!!

    • 오리강정 140.***.198.159

      self-sufficient할 수록 좋은거 아닌가요? 그런데 돈이 비싸 할 수 없이 이 짓을 한다고 신세 한탄한다면 좀 불쌍하네요. 난 재미있어요. 가끔 저건 내가 해서 이쁜 결과가 나오지 않겠다 생각되면 프로에게 맡깁니다. 옆에서 보면서 배우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