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 J1 조언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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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상아줌머 75.***.46.75 816

    안녕하세요 현재 앨라배마에서 J-1 으로 작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20대 청년입니다.

    이제 곧 한국으로 돌아갈 시기가 가까워져 한국에서 취업을 하는 방향으로 생각을 굳혔는데,
    요새 뉴스만 보면 사상최악의 취업난이다 뭐다 해서 앨라배마에 남아있을까 말까 라는 고민이 조금 생겼습니다.

    제가 한국에 돌아갈려 했던 이유는 머나먼 타지에 와서 일을 하는 만큼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은 욕심이 컸지만
    현실은 한국에서 일하는 것이나 미국에서 일하는 것이나 남는 것에 차이가 없다는 점.

    한국에서 버는 것 보다 돈을 많이 벌려면 장기적으로 영주권 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이 드는데 현실적으로 너무 긴 시간이 남아있는점.

    만약 영주권이 나오고 미국에 계속 산다 하더라도 태어난곳이 아니기에 살면서 느끼는 불편함 등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변에서 한국에 대한 안좋은 소리만 들려오니 참으로 고민이 많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고민하는것은
    1. 미국에 일단 남아서 언제든지 한국에 가고 싶으면 가는 것
    2. 언젠가 돌아 갈 것 이라면 J1이 끝나는 시점에서 바로 돌아가는 것

    둘중에 고민이 되서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ㅇㅇ 74.***.153.72

      본인 스펙이나 조건에서 사실 한국이나 미국이나 삶의 질은 거기서 거기입니다. 아메리칸 드림도 (신분+경력+학력) 세 조건이 다 충족 되야하지 하나라도 빠지면 불가능이죠. 그냥 본인이 맘편한 곳에서 사세요. 미국이 정서적으로 맞지도 않는거같은데

    • 조언 104.***.40.169

      미국에서 평생 살아온 사람으로 여기가 천국은 아닙니다.
      공정하지도 않고요.
      한국에서 행복하게 사세요.
      친구도 가족도 있는데…..

    • Fkdhshsk 174.***.0.114

      뭔 조언?
      그냥 꺼지셈

    • aabb 205.***.100.200

      저는 항상 한국에 돌아가고싶었는데 이제 결혼도 하고 해서 갈수가 없어요.
      어릴때 미국에 온거라 직장도 미국에서는 옮길려면 옮길수 있지만 한국에서 직장 잡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적으신 말씀 맞아요 미국연봉이 조금더 높을순 있는데 물가, 집세 계산해보면 남는거 별로 없어요
      아무래도 아이키우기는 미국이 조금 수월할수 있으니까
      멀리봐서 미국에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키우고 싶은 생각까지 있으면 나쁘지 않지만 그런게 아니면 빠른 행동하는게 후회가 적을것 같네요

    • 지나가다 209.***.195.1

      본인의 조건이나 상황을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이렇다 저렇다 조언을 하기에 조금 망설여집니다.
      그냥 일반론적인 조언이니 본인 상황에 맞지 않다면 흘려 들으시길 바랍니다.

      우선, 한국이나 미국이나 어떠한 차이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살고 계시는 곳이 직장도있고, J1 기간동안 사셨다면 어느정도 집으로 생각되시지 않을까요?
      한국으로 돌아가면 일하고 싶은 직장이 있으신가요?
      미국이든 한국이든, 아니면 제3의 어떤 곳이라도 본인이 살고 싶은 곳, 하고 싶은 일, 함께하고 싶은 사람 등을 찾아보세요.
      단순히 기간이 끝나서 간다 가 아니라 어떤 이유로 한국으로 가는 건지 이유를 찾아보세요.
      한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취업활동을 해보시고, 가실 곳이 생기면 옮기는 건 어떤가요?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꿈이 있으면, 대학원을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미국에 남는다. 한국에 간다. 가 아니라 진짜 본인이 원하는 삶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어떤 결정을 하시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음… 조언은 아니고 조금 더 살았던 걸로 얘기하자면… 12.***.186.18

      한국에 가셔도 뾰족한 개선점이 없다면 잘 비교 판단 해야 할 듯 합니다.
      요즘은 어디든지 어렵습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만족한 삶과 미래라는 것은 단순히 안정되고 좋은 직장 만 가지고 평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본인의 상황과 미래를 좀더 깊이있게 고민하시길…
      한국의 젊은 사람들의 미래는 많이 어두운 것은 사실입니다.
      선진국 샴페인에 취해서 나락간 일본과 비슷한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 알라딘 221.***.163.194

      팩트 정리.

      한국이나 미국이나 유럽이나

      결국 본인 스펙 좋으면 다 잘먹고 잘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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