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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허접하게 사람구한다는 공고올라와도 가려는 사람 줄섰습니다.
한국회사도 막 뽑지 않더군요.
구인대행에서 레주메 보내면 우선 로또처럼 연락이 옵니다. 그리고 대충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나서 잘 안되면 구직자 탓으로 돌립니다.
회사가 원하는 인재를 넣어야 되는데, 막넣으니 결과가 안좋죠.
한국회사들도 우끼는 짬뽕(?)입니다.
우선 나이드신 사람들과 인터뷰를 합니다.
타이틀도 거창한 법인장, 과장, 부장….
나이를 묻습니다.
미국에서 이런거 묻는거 불법이지만 이해를 하랍니다.
그리고 가족관계를 묻습니다. 머 좋습니다.
근데 진짜 어이없게 아버지는 모하시고 어머니는 모하시냐고 묻습니다.
이런 허접한 호구조사가 면접입니다.
그리고 영어 테스트 비슷하게 미국인 HR 매니져하고 인터뷰합니다.
근데 미국인 매니져도 허접(?)하게 느껴집니다.
마치 얼굴 마담같습니다.
황당한건 HR 매니져는 당장 너를 뽑겠다고 합니다.
근데 나이드신 분들이 맘에 안들었나봅니다.
갑자기 미국인하고 이야기하는 도중에 끼어들어서
말을 끊고 연락주겠다고 합니다. 어처구니 없음…!
연봉도 제가 조사해보니 5~6년전 연봉하고 비슷합니다.
제가 지적하니, 여긴 남부라서 물가가 싸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한국계 회사들이 H1비자를 스폰서 해주는 것을 선호하더군요.
제가 시민권자인테 안좋아 하더군요.
한국계 회사분 중 한분이 그러더군요. 시민권자하고 영주권자는 배은망덕(?)하다고….
회사가 뽑아줬는데 회사 어려운데 그냥 떠난다고 하더군요.
자기들은 차라리 H1으로 묶어서 몇년 같이 있는게 더 좋다고 합니다.
전 노예가 필요하다는 말처럼 들리더군요.
근데 그쪽에선 노예가 절대 아니고, 동반자라고 합니다.
자동차업계에서 야근은 당연하다고 합니다.
그쪽 논리는 한국시간에 맞추어야 된다고 하더군요.
왜 야근이 생길수 밖에 없는지 설명이 그렇습니다.
미국회사 면접을 보면 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뼈져리게 느끼는데,
한국계 회사는 분통 터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인터뷰만 했는데, 정말 여기 올라오는 글과 다를게 없다고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