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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 직장생활 글이 올라와서 몇자 적어 봅니다.
한국에서 대기업 직장생활 하시다가 결국 승진도 안되고 라인에서 밀려서 울며 겨자먹기로 알라바마 영주권 노리고 오신거 이해합니다.
근데 말끝마다 또는 업무마다 아 이거 내가 한국에서 삼전다닐때 해봤는데 이렇게 하는거 아닌데
아 이거 연대 우리 선배가 해서 아는데 이렇게 하는거 아닌데
아 이거 삼성에서는 이렇게 안하는데
아 이거 이사람들 일못하네
그러면서 본인은 정작 엑셀하고 파워포인트 밖에 할줄아는거 없고 영어는 문제 없다면서 미국업체 전화오면 어버버버 오케이만 연발하고 뉴욕식 발음이니 서부식 발음이니 하고
일단 새로운 조직에 오셨으면 신입다운 면모도 보이고 새로운 조직의 프로세스에 존중을 해줘야 하는데 오자마자 손가락질하고 팔짱끼고 그러면 여기에서는 아 과장 승진 3번 누락하셔서 밀려났지만 삼성 출신이시니 신입이지만 상석에서 지적질만 하세요 이래야 합니까
여기 현장에서 일하는 미국직원들 실전영어 하나도 못알아 먹고서는 자기 토익 점수 운운하면서 저건 표준 영어가 아니라서 자기가 못알아 듣는다고 하고
또 여기 시골인거 모르고 오신것도 아닌데 말끝마다 강남이 어쩌고 뉴욕이 어쩌고 보스턴이 어쩌고 8학군이 어쩌고 계속 여기 일하는 사람들 깎아내리면 웃으면서 들어주는 것도 한두번이지 뭐 어쩌라는 건지 그러면 그 지역으로 이직해서 나가시던가 그러면서 꾸역꾸역 욕하면서 왜 다니는지 모르겠네요
그럴꺼면 그냥 한국 삼성으로 돌아가시는게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