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 아저씨들 미국 싪다면서 이민은 왜옴

  • #3930733
    1234 97.***.147.159 563

    한인 아저씨들

    허구헌날 하는 말이 미국 생활 힘들다 돈이 없다

    불평불만이면서 미국은 왜 오는지 모르겠음

    매년 한국은 방문하고 싶고

    그러면 한국으로 돌아가지 미국은 왜 오냐

    십중팔구는 하는 말이 자녀 때문에 이민 왔다고 하지만

    그게 과연 자녀를 위한 길일까

    이제 당신네 자녀는 미국땅에서 평생 이방인 취급 받으며 살텐데

    친구들이라고 해도 솔직히 비슷한 처지의 한인 친구들 뿐이고

    미국 현지인 사회에 속하는 것은 꿈도 못 꾼다

    부모가 영어가 안되는데 어떻게 현지인 학부모 사회에 속하냐

    자녀가 현지인 배우자 만나면 제일 좋은데 그럴 가능성도 희박하고

    그러한 일이 일어난들 양가 부모 대화가 안통하는 사태가 벌어짐

    자녀가 한국어보다 영어가 더 편해지기 시작하면 부모랑 서먹서먹해지는거도 문제고

    부모가 서포트할 능력이 돼야 자녀도 잘되는 법인데

    한인 부모들 기반도 없고 만나는 집단은 고만고만한 한인 학부모인데

    몸만 미국에 사는거지 뭐 한국에서 사는거랑 뭐가 다름 ㅋㅋㅋㅋㅋ

    • 아가야 99.***.173.91

      여기에 기웃거리는 너도 비슷한 처지같은데?

    • 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12.***.186.18

      마음이 좀 그러네요… 미국에 오래 살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얘기하는 많은 얘기들 공감됩니다. 아이 학교다닐 때 중,고딩 때 왔는데 학교에 한번 가 본적 없어요. 뭐 물어보러 가고 하기 힘들어서… 그래서 애들에게 항상 얘기했어요. 부모가 학교가게 만들지 말아야 한다고… 이게 최선이었어요. 글쎄요… 젊을 때 온다고 영어가 익숙해 질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여기서 몇년정도 공부하지 않는 한 다 똑 같습니다. 심지어 여기 고등학교 때 온 친구들 있는데… 한인 기업을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루종일 영어로 불라불라 하는 스트레스 장난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인 기업 택하는 사람들 많아요. 적은 연봉에도 말이죠…
      주변에 젊은 친구들이 미국에서 애 키우고 살고 싶다고 하면 저는 반대합니다.
      그러지 말고, 어릴 때 애 영어 마스터 시켜서 그냥 한국 가라고… 그러면 오히려 상위권으로 올라갈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을 수 있다고…
      하지만 그거 이해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결국에는 살아봐야 느끼죠. 그냥 어떻해든 되겠지 하는 사람들 있는데.. 그거 힘들어요…
      평생 한인 기업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큰 문제예요. 그렇다고 영어 좀 한다고 미국기업 가면 잘 되나… 그것도 아닙니다.
      결국에는 시간이 지나서 후회하게 되는 구조…
      이제는 미국이 더 살기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고 있기 때문에 더 어려울 수 있어요.
      달러가 약해지고 미국이 주도권을 어느정도 잃어 가는 시기이기 때문에 유색인좋으로 살아가기 더 힘들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렇게 되면 더욱 강한 미국 우선주의 지도자들이 득세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같은 소수민족을 위한 자리는 더욱 좁아지기 때문이죠. 앞으로도 그런 상황이 더욱 강해지면… 우리 아이들도 고민하는 시기가 오겠죠…
      어쩌면 제 아이들도 나중에 선택의 기로에 서는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20년, 30년 전 미국과 지금의 미국은 결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65세 이후 한국으로 돌아가려고요. 그게 최선인 듯 합니다. 이번에 한국에 다녀오고 난 다음 결론을 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천공항 나서자 마자 하수구 냄새가 올라와도 라면 밥 한번에 마음이 달래지고, 아무 식당이나 가도 다 맛나고, 복잡하지만 운전하고 어디 찾아가는데 불편함 없고, 저녁에 호텔 나와서 많이 돌아다녀도 전혀 어색하거나 위험하지 않고…
      단점도 많지만 장점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한국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 YYOOUGUF 173.***.141.4

        이 양반아 한국이 최고가 아니고 당신한테는 한국이 최고일수는 있겠지만 다른 사람들에겐 한국이 최악일수도 있지..

    • 1 104.***.205.5

      근데 보면 글쓴이처럼 어린시절 부모로부터 서포트도 못받고 애정 결핍으로 자라면 보통 본인 잣대로 타인을 폄하하고 평가 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자기 자신에 대한 메타인지는 전혀 안되고 그냥 아몰라가 디폴트죠. 그리고 인터넷에 쓰레기글 배설하는걸로 본인이 처한 현실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하는? 그러고 현실에선 전혀 다른 가면을 쓰고 굽신거리며 눈치보고 박쥐처럼 어디에 붙을까 ? 아니면 쥐새끼 처럼 어디 떨어진거 주워 먹을게 없을까 하고 기웃거리겠죠? 힘내세요. 글쓴이님!

    • 485 51.***.203.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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