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바마가 아저씨들의 무덤인 이유

  • #3918393
    4566 97.***.157.223 2012

    E2 비자로 미국에 오려면 그래도 10년 넘는 경력이 필요한데

    이는 빨라도 마흔살 정도에 미국으로 이민 온다는거고

    근무 1년 후 영주권 들어가면 마흔 중반은 돼야

    신분이 해결되는데 문제는 이 나이 들어서 받아주는데가 없다는거임

    한국 돌아가서 재취업은 불가능에 가깝고

    영어 못하니 대기업 계열사는 스크리닝 인터뷰조차 통과하기 어렵고

    고작 이직해봐야 자동차 1차 2차 협력사인데

    거기도 비슷한 처지의 버티기 모드에 들어간 아저씨들이 득실득실해서 자리가 잘 안나옴

    알라바마 보면 채용공고가 대부분 사원이나 대리급인걸 알 수 있는데

    협력사들 책임급 팀장급 아저씨들은 마땅히 이직할데도 없고

    다른곳 가봐야 비슷한 1차 2차 협력사 갈 수준이기에 그냥 눌러앉는 경우가 많음

    조지아를 갈수도 있지만 알라바마에서도 쪼들리는데 조지아가면 살림은 마이너스라고 보면 됨 그래서 쉽게들 못가는거고

    젊은 친구들은 어디로 갔냐

    인턴들은 어차피 1년 일하고 한국으로 돌아갈 애들이고

    유학생 중 영주권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알라바마 온 애들이 있지만

    이들도 평생 독신으로 살거 아니면 가족을 꾸리고 하려면 조지아로 많이 가서 젊은 친구들이 씨가 마른거고

    이게 알라바마 한인 사회의 현실임

    젊은 친구들은 아저씨들을 이해 못하지만 이들은 그래도 한국이었으면 정리해고 당했을텐데 미국와서 살아남았다고 기뻐하는 수준임

    나이도 많아 미국에 온지 5년 10년이 넘었는데 영어도 안돼

    영주권이 나온들 아저씨들의 인생이 바뀌진 않는다는거임

    • rrr 35.***.130.211

      팩트 중의 팩트. 제일 슬픈건 영주권 받으려고 10년씩 버티고 살았을텐데 그동안 하루에 영어공부 2시간씩만 했어도 그거보다는 인생이 나아졌을 거라는 점.
      40 초중반에 경력 그만큼 있고 영어만 잘 하면 GM, 포드, 지멘스 등등 제조업만 쳐도 관련 기업 수두룩한데 거기 가면 엔지니어로 14-18만불은 받을 거 알라바마 머무르면 평생 9만-10만. 그리고 대부분 남편이 영어 못하면 와이프도 똑같거나 한술 더 뜬다. 돈은 없다고 하면서 맞벌이는 안 하려고 하고, 전업주부가 남는게 시간인데 여전히 영어 못하면 어떻게 하자는 거냐? 한인은행 나가서 텔러라도 하지.
      부모가 둘다 한국말만 쓰고 영어도 거의 못하면 애는 높은확률로 15살만 되도 부모랑 데면데면해지고. 애가 머리라도 좋아서 일류대 가면 좀 모를까. 일류대 간다고 해도 서포트 받고 자란 백인 중산층 상류층 애들하곤 말 안통하고. 좋은대학 자체도 못가면 그냥저냥 별 백그라운드 없는 미국애들처럼 고등학교 마치고 대마초 피면서 몸에 그림그리고 알바인생 사는 애들도 수두룩. 20년 지나면 자식이랑은 말도 안통하고 남은건 전재산 다 긁어도 백만불도 안 되는 금액에 평생 사람대접 못받고 주재원 법인장 갑질에 시달려서 성인병 정신병만 남은 늙은 몸.
      50후반에 안 짤리고 일할수 있는게 다행이 아니고 50 후반에도 일 안하면 1년도 못버틸 통장 잔고가 잘못된 건데 정신승리하면서 반대로 생각하는거지. 이 모든게 영어만 할줄 알아도 훨씬 나아지는데 억울하지 않나?

    • 에휴 103.***.158.12

      애초에 미국에 이민까지 갔으면서 영어공부도 안 하는

      새끼들은 그냥 인간이 아니라 쓰레기잖아요

      그런 새끼들은 저는 사람 취급 안 합니다

      열심히 하면 유창하게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누구나 할 수

      있는 게 언어인데

      특별히 장애를 가지거나 사유가 없는 한

      5ㅡ10년 살아도 영어를 못 한다는 건

      그 새끼가 게으른 새끼라는 증거 외에는

      다른 이유가 있나요?

      돈이 많아서 굳이 영어 안 해도 미국에서 충분히

      잘 먹고 잘 살면 그 또한 축복이지만

      10에 9은 그렇지 않죠

      미국 오래 살았는데 영어를 못 한다?

      저는 바로 면전에서 투명인간 취급합니다

    • 얌차 24.***.31.4

      원글은 신세대 새내기 관점에서 본거지..
      교민들 없는 지역의 미국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나이 들어가면, 알라바마 가고 싶은 생각이 들음.
      열심히 모아서 사실상 경제적으로 은퇴하고, 교민들 많은곳에 가서 한국어로 농담따먹기 하는것도 노후에 좋음.
      노친네들이 푼돈 받아가면서 소일하기 좋은 곳.. 이미 일본 자동차 업계가 그렇게 돌아가고 있음.
      주로 테네시, 켄터키.

      • dd 174.***.35.150

        교민들 많은 곳 갈려면 캘리포니아나 뉴욕을 가야지 무슨 알라바마야

    • 123 68.***.105.204

      그래도 알라바마는 좀 아닌데

    • ㅇㅇ 74.***.153.72

      이민과정에서 알라바마만 안가도 성공한거임. 과정자체가 훨씬 윤택하고 풍요로워짐. (학력+ 경력+신분+ 영어) 의자의 다리처럼 하나라도 빠지면 아메리칸 드림은 없음.

    • 미국 148.***.18.148

      어차피 다 자기 만족임.
      미국회사가도 불행하다고 느낄수 있고
      한국회사서 행복하다고 느낄수 있음.

      자기가 추구하는 방향에 따라 다름

    • G 68.***.10.23

      영주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다는 착각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 영주권 타령, 어설픈 영어 실력, 자기 객관화 zero

    • 파트르슈 24.***.31.4

      난 미국회사에서 불행해서
      명퇴하고 알라바바로 가려고 함
      여기 일하는 동양계 이민자 노땅들 보니 별 취급 못 받음
      물론 전문가로서는 훌륭한데, 난 그렇게 늙고싶지 않으니
      가서 푼돈 받으면서 얼라들과 농담 따먹기나 하려구
      켈리 뉴욕은 동양계 노땅 받아줄 회사가 없으이

    • rrr 35.***.130.211

      뭐하시는데 알라바마에서 18만불을 받으세요? 또 무슨 법인장이거나 아님 위치만 알라바마고 미국대기업 디렉터 그런거 하시나요?

    • 다크 69.***.46.30

      법인장 아니고, 1차사 다닙니다. 글은 또 다른 오해를 만들까봐 수정하려고 했는데, 수정이 안되어서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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