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쯤인가? 하도 청춘콘서트 이야기가 많이 붉어져 나와 저도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장점은
1. 여리다는 인상과는 달리 자신의 주장이 강한 사람이였습니다. 자신이 깊이 생각한 곳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견을 갖고 있었고, 많은 고민을 거듭해서 나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겉으로 보이는 우유부단함과는 다른 성격을 지니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2. 치열한 고민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의사 -> 안랩으로 확실하게 돌아설 때 6개월 동안 자신의 인생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고 결론을 내린 후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이번 대선도 아직 고민 중이라고 하는 것 처럼 실제로 고민하고 있고 자신의 이상향과 보직의 이상향을 일치시키려면 많은 것들이 충족되야 하기 때문에 책을 내서 자기 확신을 더 다지려는 것 처럼 보입니다. 확신 후에는 굽히지 않습니다.
3. 청춘콘서트 보여지는 모습은 media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크게 다를바는 없습니다. 다만 학생들이 인생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 질문들을 받는데, 좀 더 실질적인 개선 방향(?) 혹은 흐름을 잡아주는 것들로 답변을 합니다. 그 대답들은 보통 학생 자신들의 삶의 방향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하려는 대답들로 보였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1. 긴 고민의 시간. 대통령의 보직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많은 것들을 단 시간내에 결정을 해야 하는 보직이라면 갑작스런 큰 일이 닥치었을 때, 고민의 여유가 별로 없을 때 시간의 여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자신의 원하는 한국을 만드는 방향은 대선 이전에 고민하고, 만들고 나올 사람이라서 임기중에 갑작스런 큰 일(IMF 같은?)은 없을 수도 있지만 고려가 됩니다.
2. 겉 모습. 겉모습을 보면 ‘순둥이’ 혹은 ‘범생’의 이미지가 강해서 media에 의해 조작될 수 있습니다. 실상이 더 중요하긴 하나, 어차피 여론이라는 것은 대통령이 아무리 임기를 잘 수행하고 있어도, media에서 부정적으로 기사를 쏟아보내면 결국 사람들이 비난을 하기 때문에 단점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3. 카리스마의 부재(?). 다른 사람들이 보통 이것을 단점으로 꼽더군요. 개인적으로 대통령이랑 카리스마랑 무슨 상관이 필요할까라는 생각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야기를 하니 넣어 놓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