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메니저가 넘 불친절하고 관리가 무성의해서 이사나갈 수 있나요??

  • #302279
    뿔난소 76.***.230.118 2783

    안녕하세요..
    제가 아파트에 이사와서 이것 저것 고장이 있어서 아파트 메니져에게 고쳐달라고 했는데 이를 고치는데 넘 무성의하고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세탁기 고치는데 1달, 디쉬워셔 고치는데 1주일, 오븐 고치는데 1주일..
    그리고 문제는 고장난 것 고쳐달라고 전화하고 나서 그날 집에 돌아오면 고쳐달라고 한 물품에 대한 고장은 고쳐있지 않은 상태에서 집안 구석 구석 전기를 다 켜놓은 상태라든지 쓰레기통에 이상한 쓰레기가 버려져 있어 누군가 왔다 갔다는 확연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컴플레인한 사항에 대한 개선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집에 돌아와서 이런 상황을 목격하면 정말 기분이 나빠서 항의를 해도 다른 사안이 발생했을때 마다 시간이 넘 지체되고 메니져랑 얘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이런 경우 계약기간을 다 채우지 않고 다른 아파트를 알아봐서 이사나가는 방법은 없을까요? 우리나라에서 처럼 소비자보호단체라든지 부동산임대차법등의 도움을 받아 대응을 할 수 있나요? 미국인지라 조심스럽게 접근해서 불화없이 끝내고 싶습니다..

    • 애리조나 68.***.152.110

      스트레스 받으시겠어요? 저도 현재 집으로 4월말에 이사왔는데, 세탁기 작동은 되는데, 부분 고장이 있었고, hot water가 일주일간 없었답니다. pest 문제도 있었고요. 새집인데도 그렇더라고요. 제가 영락없은 american bitch 매니저를 만나서 일주일간 거의 말다툼하다시피 했어요. 신속한 서비스 머…이런문구에 익숙해진 한국인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여긴 서비스가 느리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우리 신랑은 미국인인데도 그런말하더라고요. 한국이 서비스는 훨씬 좋은거 같다고요. 저는 hotwater를 매니저가 우리한테 돈내고 pilot켜야 한다고 해서 열받아서 열라 싸웠어요. 암튼 저도 대부분 다 1주일씩은 걸렸던거 같아요. 한국에 살때는 아파트 경비 아저씨한테 뭐 고장났다 그러면 아저씨 바로 올라와서 고쳐주셨는데 그립더라고요. 암튼 전 뭣 모르는 unprofessional한 매니저땜에 7일간 차가운 물로 샤워하하다가, 결국 저희는 Army office 에서 그 부동산매니저 사장하고 통화해서 해결되었거든요. 저도 당장이라도 이사가고 싶었지만, 계약서 내용상 매니저의 불쾌한 행동으로 계약 철회할 만한 사항이 없어서 그런거 가지고는 이유가 못 될거라고 하더군요. 분명 무슨 보호단체가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아니면 아파트 매니저 말고, 주인은 알 수 없나요? 그렇지 않으면 매니저랑 잘 처리 하셔야 할듯하네요. 빨리 해결되시길 바랄께요.

    • 뿔난소 76.***.230.118

      답글 넘 감사드려여..제 마음 이해해주시고..그렇지만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미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보통 조용히 대화로 해결하는 식으로 많이들 일을 해결하고 1년 계약 지나면 조용히 이사가는 식으로 마무리짓는 분위기래요..^^;;;;
      저두 조용히 참고 살다가 계약기간 지나면 나가려구요..암튼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