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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방울 나오지 않아 저멀리 떨어져 있는 강가에서 물을 직접 길어다 써야 하는 한 시골 마을에서 생긴 일 입니다.**동네 사람들에게 있어서 쓸 물을 매번 직접 길어와야 하는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Mr.A 는 생각을 했죠. ‘내가 하루에 수십번 물을 길어다가 팔면 대박이 나겠구나’ 하고 말이죠.A 는 양 어깨에 짊어질 큰 양동이 2개를 구입했습니다. 그리고는 자신만의 비지니스를 시작했죠. 하루 12시간씩 주 5일동안 부지런히 물을 길어다가 팔았고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 이었습니다. Mr. A 는 금새 부자가 되었죠.그렇게 열심히 부지런히 성실히 일한 만큼 돈도 많이 벌었고 그래서 그런지 땀을 흘린만큼 댓가를 얻을 수 있는 이 세상이 A 에겐 참으로 살만하고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그렇게 경쟁 상대도 없이 혼자서 물 비지니스를 하며 행복하게 지내기를 몇년, 갑자기 Mr.B 란 사람이 강가에서 마을까지 물을 직접 끌어 올려주는 신기한 최신식 수도관(?)을 설치하고 비지니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것도 Mr.A 의 가격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말이죠. Mr. A 에겐 갑자기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 친 셈이었습니다.마을 사람들은 언제라도 원하는 만큼의 물을 더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Mr. B 에게로 하나둘씩 등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oh sooo loyal 이었던 수많은 Mr. A의 고객들이 빠른 속도로 줄어들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Mr.A 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람처럼 마음이 급해졌습니다.Mr. B 처럼 끊임없이 많은 양의 물을 공급할 수는 없지만 더 열심히 발로 뛰고 가격도 Mr.B 보다 좀 더 싸게 공급하면 떠나갔던 사람들이 다시 자기에게로 돌아 올 것을 기대하고 Mr. A 는 나름 ‘생존 전략’을 세웠습니다. 지금까지는 혼자서 일을 했지만 더 많은 양의 물을 빨리 공급하기 위해 직원 5명을 고용하고 양동이도 더 크고 좋은 것으로 10개를 구입했습니다.자신의 단골 고객들을 B 에게 빼앗기는 것은 죽는일 보다 더 괴로운 일 이었기 때문에 A 는 일하는 시간을 하루 12 시간에서 17시간으로 늘리고 주말에 쉬던 것도 때려치고 7일을 밤낮으로 일만 하기 시작했죠. 땀을 흘린만큼 정직하게 그 댓가가 주어졌던 달콤한(?) 과거를 떠올리며 A 는 더 열심히 더 성실히 더 부지런히 일을 했습니다. 잠자고 밥을 먹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일만 죽어라고 했죠.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란 말이 무색하게 A 는 갈수록 형편이 어려워 졌습니다. B 와 경쟁을 하기 위해 더 싼 가격으로 물을 공급하다 보니 처음의 물 가격보다 반의 반이 싸졌고 자신을 찾는 고객들은 갈수록 줄어만 가는데다가 그렇게 번 돈에서 또 직원들의 월급까지 챙겨줘야 했기 때문에 A 의 수중에는 남는 돈이 없었습니다. 그렇게 하루가 가고 한달이 가고 일년이 지나고…………………………………………결국 A 는 파산을 하게 되었습니다;;;;;;;;;;;;;;;;;;;;;너무 무리해서 일을 한탓에 몸은 만신창이가 되었고 자신의 노력을 알아봐 주지 않고 B 에게로 등을 돌려버린 사람들이 야속해서 화병도 생겼죠. 그정도 되니 하늘이 원망스럽기 시작 했습니다. 내가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다고 이렇게 나에게 날벼락을 내리시나….. 하면서 밤마다 가슴을 치며 통곡을 했죠. 이젠 세상이 전혀 아름다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노력한 만큼 보상을 해주었던 그 옛날의 세상이 아니었습니다. 어느새 나만 그대로 이고 사람도 세상도 하늘도 변했습니다…………….나름 열심히 앞만보며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왔는데 내가 미친건지 세상이 미쳐 돌아가는 것인지 누가 미친 것인지 분별할 수도 없게 되어버린…감마저 잃어버린 듯한 이 허탈함 ㅠㅠㅠㅠ그 와중에 A 에겐 새로운 소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B 의 수도관이 갑자기 터지던지 벼락을 맞던지 뭐 어떻게 되던지간에 B 가 사라지고 자신이 다시 물 비지니스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날이 오게 되었으면 하는 소망 말이죠. 그 날이 오기만을 고대하며 하루하루 정화수를 떠놓고 달님 별님에게 빌어 볼 참입니다. 하루 아침엔 안 되겠지만 그 소망이 이루어 질 때 까지 빌고 빌고 또 빌어 볼 생각입니다. 다른 일자리를 찾는 것보다는 B 가 없어지라고 비는 것이 적성에도 맞고 쉬울 듯 하므로 주구장창 소원이 이루어 질 때 까지 빌어볼 생각입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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