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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지난 번에 이 곳에 글을 올려서 고수님들의 감사한 조언 잘 들었던 집지르기 입니다.
이제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렌트 계약을 앞두고 여전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집이란 뭐니뭐니 해도 ‘지역’을 무시할 수 없기에 주말이면 집사람과 이 곳, 저 곳 지도와 부동산 책을 들고 살펴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상당히 맘에 드는 지역을 보게 되었습니다만..쩝
제가 사는 곳은 미국 중부라서 집값은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제가 돈이 없어서 곤란한 거이지…
암튼 한국으로 치자면 강남권이 아니라 강북권 이지만, 지 주에서 가장 빠른 성장률릉 보이는 도시로 2위인 지역이고 제 생활권과도 15~20분이내의 지역입니다.학군도 아직까지 거의 백인들이고, 군인이나 이 곳 공무원 등이 주로인 전형적인 보통사람들의 주거지이죠.
고속도로 접근성과 쇼핑, 게다가 이 지역에서 가장 큰 대학이 있는 도시입니다.어차피 처음 집을 구입하려면 실 거주목적도 중요하기에 현재 저희 상황에서는 참으로 좋은 곳입죠.
신축주택으로 지금 빌더가 랏을 팔고있고 2년 전부터 시작된 그 커뮤니티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겁니다.문제는.. 그 빌더가 모기지 하는 특정은행 (규모가 제법 큰 좋은 은행)이 있구요.
집에서 인터넷과 계산기 손가락에 땀나도록 두드려 보니 현재 저희가 내고 있는 렌트비에서 300불 정도 더하면 월페이먼트가 해결될 거 같습니다.
머, 거의 0다운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아마 그럴 경우는 모기지 자체가 이루어 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꿀꺽다운페이 할 돈을 만들려면 최소 2년 정도 세이브 함시롱 계속 렌트를 살아야 하는데 그러면 몇 만불이 그냥 허공으로 뜰것 같고…
어차피 모기지 못받으면 사고 싶어도 못사는 것인디 일단 맘에 드는 집 계약이나 넣어 볼까요?
아니면 좋은 이율로 모기지 주는 은행이나 회사에서 미리 프리 어프르부 받아서 계약을 넣을깝쇼?
아~ 미치겠습니다……
참, 제가 집을 사려는 이유는 마누라도 한 몫합니다.
제 마누라가 다행시럽게도 집꾸미는 재주가 비상해서리 , 라면박스 하나에도 멋지게 종이짜랄 붙여서 놓으면 집에 오는 사람들이 다 팔라고 할 정도로 인테리어에 감각이 있습니다.그래서 집을 사면 아내가 잘 꾸밀터이고 그러면 나중에 팔 때도 손해는 덜 보지 않을까 하는..그런 생각도…
저 미치지 않게 좀 도와주십시요. 감사드립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