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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808:40:34 #305692학부모 220.***.150.17 5225
한국의 외국인학교 11학년에 다니는 미국 시민권자인 남자아이를 둔 학부모입니다. 고교졸업후 아이를 혼자 미국에 보내어 미국대학 졸업후 미국에서 정착하기를 원하고 있으나, 현재의 학교생활로 보아, 혼자 미국에 가서 주위의 유혹(마약등)에 휘둘리지 않고 열심히 학교생활과 사회생활을 하여 하나의 사회인으로서 정착할수 있을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저의 경우만 보아도 대학생활 초기에 군대갔다와서 정신차리고 공부한 경험이 있는지라, 보다 소신있게 대학생활을 하면서 책임감있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미국대학 진학 이전에 군대(한국군대)에 갔다오면 어떨지 생각중입니다. 혹, 한국군대 갔다오면 대학진학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등등… 선배님들의 고견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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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cs 64.***.79.133 2009-04-0810:40:55
군대에 가는것 완전 반대입니다. 한국군대도 싫지만, 미국군대가면.. 평생 살면서 안배워도 될 나쁜것들을 접하는 기회가 너무 많아집니다.
마약이나 이런거 무서워서 군대 보내면, 훨씬 망가져서 돌아오는 아들을 경험하게 될겁니다. 절대 리쿠르터 한테 넘어가면 안됩니다. -
군대 64.***.211.64 2009-04-0812:00:58
아드님에게 문제점이 있다고 느끼신다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잘 파악하시고 전문성있는 사람들과 상담하십시오. 그냥 어디에 보내서 기적적으로 변하고 해결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을 잘 아실겁니다. 좀 더 구체적인 처방/길을 알아보도록 하십시오. 군대는 인성교육기관(그렇게 포장하는 지휘관들도 있지만)도 아니고 다른 위험요소도 크기 때문에 first choice는 절대로 아니라고 봅니다. 저보다 어려울 때 군생활 하셔서 잘 아실테지만, 배우는 것도 있지만 잃는 것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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ㅓㅓㅓ 216.***.71.163 2009-04-0812:45:48
반대의 경우를 봣습니다.
착실한 청년이었는데 그만 군에가서 마리화나 등등….. -
저도 155.***.230.210 2009-04-0814:50:03
군에 보내어 정신차리게 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닌것 같습니다. 아들 장래에 대한 걱정이 크셔서 급한 마음에 군에 보내겠다는 생각을 하신 심정은 백분 이해합니다. 하지만 본인이 군 입대를 강력히 원하거나 가야만 하는 의무상황이라면 모를까, 그런 의도로 반강제로 아드님을 입대시키면 아마도 부모에 대한 불신과 괴리가 더 커질 것이 분명합니다. 음… 오히려 한국에 잠깐 입국시키시어 부모와 함께 전문가의 심리상담 등으로 그간 풀지못한 숙제를 해결하시는 것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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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98.***.162.99 2009-04-0815:13:15
저도 군대 갔다 온지 20년이 지났네요. 보통 사람들이 군대 갔다오면 사람된다고 말을 하기도 하지요. 개인적인 생각은 군대 갔다 오는 것은 안 갔다오는 것 보다 훨씬 잃는 것이 많습니다. 시간 낭비. 정신적 고통, 비인간적인 취급 등등… 군대 안 갔다오고도 잘 지내는 사람 많습니다. 다른나라 사람들을 생각해 보세요. 군대 안 갔다고 정신 안 차리고 생활하지는 않습니다. 군대 문제가 아닌 개인성격, 성향의 문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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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 75.***.115.173 2009-04-0900:25:46
아이의 선택에 맡기되,, 아마도 아이는 싫어 할듯 하네요,, 정말 극소수만이 정신을 차려서 나온다고 보시면 되요,,그렇다고 애가 삐둟어진다고 부모가 억지로 군대를 보내는것도 좋지 않아요,,
저도 군대 가기전 참 방탕하게 살았는데,,
전 학교도 다니기 싫어서 부모님 몰래 휴학계 내고,, 거의 1년 가까이 놀다보니 도저히 할일도 없고,, 알바도 지쳐서 못하겠고 해서 앳따 군대나 갔다와 보자 하고 지원해서 갔다 왔는데요,,
구지 안가도 되거나 애가 원치 않는데 보내실 필요 없고요,,
또 군대라는게 그렇습니다,, 은근 체질 안맞는 애들은 26개월 내내 맘고생 하다 나와요,, 몸힘든건 오히려 덜 힘듭니다,,
그리고,,한국군대는 특히 사건 사고 많습니다,,
조금만 정신 못차리면 바로 사고 나는경우도 많고,,
군복만 입으면 똘아이 되는애들 많아요,,
미군처럼 월급 많이 줘가며 하는게 아니라서 책임감도 없고,,
훈련이라도 많이 딴생각 안하면 좋지만,,자유시간이 많아서 심심하면 애들 괴롭히는 방법 연구하는애들도 있고요,,
왕따 갈굼,, 무지 심합니다,, 그런거 다 견디고 무사히 정신차려 나온다면야,, 참 인생에 큰 도움이되긴 하지만,,,
저도 권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것도 부모가 나서서 그러신다는것이,,좀!~ -
111 97.***.165.247 2009-04-0901:02:24
한국군대보내세요. 적극찬성합니다. 군대 갔다 오면 후기 적어주시구요.그래도 좀 아닌것같으면 말뚝박으라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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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74.***.35.142 2009-04-1013:37:05
군대 가기전 참 착하고 욕하나 할줄 몰랐던 애인데, 이라크 가서 사람들 좀 총으로 쏴 죽이고 하니(자기 말로 사냥 “hunting” 이라고 표현하더군요), 폭군으로 변한 교회 동생이 있네요. 결국 돌아와서 경찰관 하는데, 다들 예전에 착한 교회 동생을 그리워 합니다. 몇일전에 그 동생 부모님 만나셨는데 애가 너무 폭력적으로 변해서 가슴이 아프다네요. 그냥 여기서 지역 대학이나 졸업했으면 부모님 하시던 사업이나 같이 할 놈인데, 얼떨결에 리쿠루터가 꼬셔서 갔었죠. 갈때 제가 직접 부대까지 따라가고 이발할때도 같이 갔었는데, 개인적으로 추천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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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1.***.54.218 2009-04-1014:43:20
한국 군대는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자들이 의무로서 가야하지만 미국 시민권을 가지고 있다면 특별히 가야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20년전의 한국군에서의 안좋았던 경험만이 자꾸 떠올라 아직도 괴로운때가 있습니다. (동료의 죽음/자살, 구타, 계급에 의한 인간적 모멸감등).
정신적 성숙 및 강인한 육체는 굳이 군대를 가지 않아도 다른 방법으로 얼마든지 보충하거나 경험하게 할 수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6개월 정도의 해외 배낭 여행등이 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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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98.***.212.96 2009-04-1021:00:23
장교로 가는 것은(미국에서) 어떤가요? 아들녀석의 대학 진학시 경제적인 문제로 ROTC 지원을 고려하고 있고요, 아들도 군생활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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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20.***.150.17 2009-04-1320:27:55
답글주신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충분히 숙고하여 결정하겠습니다. -
… 96.***.246.52 2009-04-1423:45:43
한국에서 보병장교로서 최전방에서 복무를 했었습니다. 저는 장교로서 군복무를 하면서 얻은 것이 많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리더쉽, 책임감, 명예 그런 것들이지요.
미국에서는 군에서 복무했다는 것을 아주 명예스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장교로서 복무를 했다면 더 말할 나위가 없겠지요. 앞으로 미국 시민으로서 살아간다면 장교로서 군복무를 한 것이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특히 나중에 정부 기관에서 Job을 찾을 경우에 어떤 혜택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군대가 실제로 전쟁에 참가해 적과 전투를 벌이면서 인명피해를 보는 일이 많아서 아들을 군대 보낸 후에 부모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몸 성하게 군복무만 할 수 있다면 아들을 장교로 보내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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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69.***.174.107 2009-06-2519:48:15
이중국적자로서 18세 이전에 국적이탈신고를 한자는 재외동포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는지?
○ 선천적 이중국적자가, 18세 이전에 대한민국 국적을 이탈하여 외국인이 된 경우 외국국적 동포의 범위에 포함 된다고 하더라도 재외동포법 입법취지를 고려하고 재외동포법 제5조 제2항의 국익 침해 사유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판단하여야 할 것임
① 부모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지고 있고 외국에 이주하거나 외국의 영주권을 소지한 사실이 없고 그 부모의 부양을 받으며 국내에서 생활하는 경우에는 재외동포자격을 부여할 수 없음
– 미국 등지에서 출생한 이중국적자가 병역이나 납세의무 등을 회피할 목적으로 한국국적을 이탈, 국내에서 국민에 준하는 지위가 보장되는 재외동포체류자격(F-4)으로 체류케 한다면, 병역을 필한 국민과의 형평성, 국민정서 및 법감정 등에 비추어 용인하기 어렵고, “병역의무, 납세의무 회피”는 재외동포법 제5조의 국익을 해하는 경우에 해당됨으로 불허 사유임② 그러나, 부모중 어느 일방이 외국국적을 가지고 있거나 부모 모두 외국국적을 가지고 자녀를 국내에 체류하게 하는 경우에는 재외동포자격을 부여 할 수 있음
본인은 첫번째에 해당합니다. 그러니 아들은 군대를 다녀와서 미국 국적을 가지느냐 아니면 미국 가서 36살될때까지 사느냐 둘중 하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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