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아이의 진로 – 문과 This topic has [35]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10 years ago by 미국. Now Editing “아이의 진로 – 문과”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아이가 10학년입니다. 학교는 중남부의 그냥 보통 공립학교입니다. 딱히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썩 좋지도 않은 평범한 학교구요. 성적은 대략 10학년 500명 좀 넘는데 그중 10-20등정도 합니다. 아이가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부모로서 공부를 강요한다거나 하지는 않구요, 지가 스스로 합니다. 다만 공부를 엄청 열심히 한다거나 하는거 같지는 않고, 그저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숙제 꼬박 꼬박 잘해가고, 그정도입니다. 머리가 엄청 영특한 천재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조금 느려도 끈기있게 매달리는 스탈이구요. 한가지 걱정스러운건, 아이가 좋아하는 과목이 수학, 과학이 아닌... 영어, 역사, 토론 등등입니다. 아마 소위 말하는 문과 체질인가 봅니다. 수학도 잘 하긴 하는데 자긴 공대나 의대는 갈 생각이 추호도 없답니다. 관심있는 전공은 역사, 철학, 정치... 전 그래서 그래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니가 알아서 해라. 다만 스스로 충분히 리서치하고 결정하고 그 책임은 너다... 라고만 해줬습니다만 주위 사람들이 더걱정이네요. 어떻게 먹구 살려고 저런 공부를 하겠다고 하냐고요. 사실 저도 걱정입니다. 학교도 그냥 보통수준 학교에서 10등정도 해봐야 아이비리그 학교는 언감생심같고... 지난해에는 전교 1등으로 졸업한 애가 하버드갔다고 학교 경사 나더군요. -_-; 정치같은거 하려면 최소 아이비리그는 가야 하는 걸로 아는데... 게다가 철학이니 역사니 소위 말하는 밥굷는 전공이라고 알고 있어서... 제가 이런 저런 커리어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 때론 관심을 보일때도 있습니다. 근데 제가 문과쪽 커리어에 대해선 별로 아는게 없네요. 그쪽으로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문과쪽 성향의 아이가 선택하고 공부해서 성공하려면 어떤 전공이 가장 나을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