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리그 대학교 팩트

  • #3205267
    ivy 205.***.202.22 6147

    1. 전세계 최고 학생들이 간다.
    2. 공부만 잘해서는 합격 못한다.
    3. 합격 가이드 라인이 명확치 않다. 고등학교 수석 졸업생 Ivy 8개학교 모두 떨어졌다는 이야기 수도 없이 나온다.
    4. 아시안 남자 애들 특히 잘 안뽑는다. 섯불리 지원 했다 다 떨어지고. NYU로 까지 미끄러진다.
    5. 공대는 인기가 별로다 (코넬공대 제외). 공대 희망하는 최고학생들은, MIT, 스텐포드, 칼텍, 하비머드로 간다.(서부에서는 버클리까지)
    6. 문과는 역시나 Ivy나와도 취업이 쉽지 않다.
    7. 인맥의 파워 엄청나다.
    8.아이비 학교 만큼 다른 좋은 학교 들이 많다고 하나 해마다 아이비 입학률은 떨어지고 있다.
    9. 한국의 연고전 처럼. Ivy리그전 모든 종목 무척 재미있다.

    • possibleivy 96.***.20.108

      아이비리그 합격률 분석

      하버드 합격률 불편한 진실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합격 통보후 반응

    • possibleivy 96.***.20.108

      해외에서 F1 visa로 입학하는 아이비리그 학생들의 경쟁률과 미국내에서 영주권 시민권을 갖고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하는 한인 1, 2 세들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내에서 자란 한국인 2세들은 똑같은 조건이 아닌 오히려 불리한 상황에서 미국의 백인들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대체적으로 아이비 리그 입학한 한인들은 더 월등한 아카데믹 성적과 기타 활동,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든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이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가 않습니다.

    • 주마등 184.***.6.171

      >4. 아시안 남자 애들 특히 잘 안뽑는다.
      좀 더 정확히 얘기하자면, 아시안 남자 애들이 특정 분야에 많이 몰리면서 그들끼리 경쟁이 되어 그렇습니다. 이들 사립 학교들은 한 인종이 너무 dominate하는걸 막기 위해 숫자 제한이 있습니다. 100명을 뽑는데 지원자 순위로 볼 때 1-100등이 동양애들이라고 100% 동양애들을 뽑지 않는다 이겁니다. 15명에서 많아야 20명이지요. 그런데 모든 스팩이 후덜덜한 동양애들이 500명이 지원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이유로 인하여 동양 남자애들의 admission rate은 특히 낮아집니다. 결과적으로 “아니 올림피아드 다 휩쓸고 전국적으로 날고 기던 애가 떨어졌어?” 이런 얘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모든 분야가 그런 것은 아니고 주로 STEM 분야가 그렇습니다. 물론 그 아시안 지원자들의 대부분은 중국/인도계입니다. 증가세로 보면 특히 중국.

      >8.아이비 학교 만큼 다른 좋은 학교 들이 많다고 하나 해마다 아이비 입학률은 떨어지고 있다.
      이것도 요즘 트랜드 때문에 그렇습니다. 옛날에 비해 전반적인 지원자 숫자가 많이 늘었는데, 그게 아이비만 그런게 아닙니다. 웬만한 좋은 학교들은 모두 경험하고 있는 트렌드입니다. 일단 미국내 지원자들이 옛날에 비해 더 많은 학교에 동시 지원하는 풍조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해외 지원자들도 엄청나게 늘었습니다. 좋은 주립대들도 해외 지원자들로 차고 넘칩니다. 이것도 중국의 영향이 지대합니다.

      즉, 아이비 만큼 좋은 다른 학교들의 입학율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Vanderbilt를 보면 요즘 너무 심하죠.

      • possibleivy 96.***.20.108

        최근 10년 정도 미국내 상황을 봐도 특히 중국인들이 조기 교육으로 대거 미국으로 와서 자녀들 기러기로 교육 시키는게 유행이다시피 했습니다.

        왠만한 미국의 사립 보딩 스쿨 가보면 일년에 6만불 정도 하는데도 곳곳에서 중국말이 들릴 정도로 중국인 세상입니다.

        또한 인도인들도 예전보다 경제적 상황이 나아지니 해외에서 직접 지원하거나 해서 결국 미국 전체 대학의 특히 상위권 대학의 경쟁률을 어마어마하게 올려놓은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되리라 봅니다.

        동양인만 손해를 보는게 아니라 백인들도 어이없는 경쟁률로 인해 아이비리그 떨어지고 황당해 하는 경우가 엄청 많습니다.

        불행하게도 인도,중국의 20억이 넘는 인구에 한국인이 아시안 category로 포함되니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 학생들은 엄청나게 불리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도 이런 불리한 상황을 뚫고 해마다 아이비리그 및 기타 상위 명문대에 한국인 학생들이 다수 합격하는걸 보면 미국 주류 사회에서 말하듯 유태인보다 더 지독한 교육열을 한국인들이 갖고 있다고 봅니다.

        내 자식이 아니더라도 같은 한국 교포 자녀가 legacy, donation, 또는 돈으로 만든 체육,음악,미술등의 특기생이 아닌 순수하게 공립 고교 졸업하고 어디든 아이비리그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았다면 진짜 거의 불가능한 경쟁을 뚫고 입학했다고 보면 되고 진심으로 축하할 일입니다.

    • 아이비 24.***.61.177

      갑자기 궁금한건데 아이비 대학원 나오면 취업영주권 좀 더 잘 내주나요? 이에 관한 통계는 없겠지만 있으면 재미있었을듯 하네요

      • dd 175.***.242.2

        대학원은 안쳐줍니다

    • ㄴㄴㄴ 174.***.17.155

      아이비, 아이비, 아이비 그러는데… … … ‘학부‘ 말하는 겁니다

      대학원은 진정한 의미의 ‘아이비’라고 보기 힘듭니다.

      원래 ‘아이비리그’라는 말 자체가 학부 스포츠 경기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서울대, 서울대, 서울대 그러는 건 학부 말하는 겁니다.

      지방대 학부 나온 학생들이, 일종의 학벌 세탁(?) 목적으로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진정한 서울대생으로는 인정을 못 받는 분위기입니다.

      ——————————————-

      아… 그렇다고 해서 대학원을 폄훼 하자는 말은 또 아닙니다.

      예를 들어, 누가 학부는 서울대 나오고, 대학원은 아이비 나왔다고 칩시다.

      그럼 그 사람은 그냥 ‘서울대 출신‘입니다.

      • 지나가다 165.***.50.185

        누가 그럽니까? 아이비에 대학원 없나요? 대학원나오면 졸업장엔특별히 당시은 아이비출신이 아니라 써있나요? 여긴 미국입니다. 어떤학생이 편입을 했던 돈주고 구멍으로 들어왔던 대학원만 졸업했던 교수가 학교를 옮기는 바람에 따라와서 졸업했던 졸업장 받으면 아이비출신이라고 할수 있느거지.. 왜 미국에서 한국식으로 그게 좋은것도 아닌데.. 이런말장난하나요.. 한국식이 좋아 보이나요? 모든학생이 한날한시에 시험봐서 그 성적대로 대학교 순서대로 들어가서 그사람의 능력에 상관없이 죽을때까지 졸업학 학교 프리미엄으로 먹고사는게 좋아 보이나요? 당신같은 사람들때문에 한국기업이 미국에서 사람 뽑을때 어느학교를 졸업했냐보다는 어느학교에 입학했냐를 보는건가요? 커뮤너티칼리지 다니다 버클리 졸업한사람을 듭보잡출신이고 아이비 다니다 못쫗아가서 별볼일없는 학교나와도 아이비입학한걸로 우대해주는거… 서울대나오고 아이비대학원나오면 서울대출신이며 아이비출신입니다.

        • 막노동 207.***.66.70

          미국 학교들은 school spirit을 중시하는데
          postgrad들은 공부와 연구에 바빠 school spirit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어서
          postgrad student들을 같은 학교 학생이긴 하지만
          school spirit 없는 뭔가 이질적인 존재로 보는 학부생들이 많습니다

          대부분의 school spirit 행사들과 졸업생 행사들은 (= 인맥 쌓기 좋은 중요한 행사들)
          undergrad 졸업생들 위주이거나 undergrad 졸업생 only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외는 물론 있지만요…

          졸업후 alumni 행사에 열심히 찾아오고 학교에 많은 기부를 하거나 활동을 하고 후배 (학부생)들을 끌어주는 사람들 대부분이 학부 얼럼나이 들이라
          학교에서도 학부 얼럼나이를 더 대우해줄수 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학부로 학벌 가르는건 “한국식”이 아니라 세계 공통이라 생각합니다
          학벌로 차별 안 할것 같은 유럽에서도 명문대 학벌은 학부로 칩니다.

      • 아이비 130.***.173.71

        ㄴㄴㄴ님

        출신 따지자는 의미는 아니었고
        취업 영주권에 관해 여쭌것인데 이민국에서도 아이비 석사 나오면 ‘아이비 출신’이 아니다 라고 규정 짓지는 않겠죠.

        eb2 같은 경우 고학력 석사인데 그냥 석사면 다 똑같이 보는지
        아이비나 아이비 아니더라도 소위 좋은 학교를 나오면 좀 더 좋게 보는지 궁금해서 여쭸었네요

      • 아이비 130.***.173.71

        ㄴㄴㄴ님 그런데 또 궁금한게

        그럼 빌 & 힐러리 클린턴은 ‘진정한 의미의 아이비 출신’이 아닌거군요?

        • 지나가다 172.***.60.218

          그렇습니다, 미국인들의 시각으로 볼 때는 두 사람은 ‘아이비 출신’이 아닙니다. 아랫분 말씀처럼 진정한 의미니 뭐니 할 필요 조차 없습니다. 단순하게 말해 ‘아이비 학부’에 입학해서 졸업한 것이 아니므로 ‘아이비 출신’이 아닌 것이지요.

          빌 클린턴은 조지타운 학부-예일 법과대학원 출신이고, 힐러리 클린턴은 웰즐리 학부-예일 법과대학원 출신인데, 빌 클린턴이 대통령 재임 당시에도 예일 동문회 측에서는 두 사람을 한 번도 초청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조지 부쉬(아들) 전 대통령은 예일 학부-하버드 경영대학원 출신인데, 마찬가지로 부쉬가 대통령 재임시 예일 동문회 측에서는 부쉬를 초청했지만, 하버드 동문회 측에서는 부쉬를 초청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돈 만 내면 다닐 수 있는 초단기 몇 개월 짜리 ‘최고 경영자 과정’ 등을 수료해도 유력인사라면 동문 취급해주는 한국의 대학들과는 다르지요.

        • 주마등 184.***.6.171

          진정한 의미고 뭐고, 당연히 아무도 IVY 출신이라고 안합니다. 그냥 Yale Law 출신이죠. 우리나라식으로는 하나의 대학이지만, 이런데는 college나 school 자체가 나눠져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조지타운이나 웰슬리 모두 명문이죠. 스탠포드, 조지타운, 하바드, 유펜, 듀크는 설명회도 같이 다닙니다. 웰슬리나 스와스모어 같은 리버럴 아트 칼리지들은 역시 들어가기 힘들고 또 완전 다른 세상입니다. 보통 의대, 법대 진학 준비를 아주 잘 시켜줍니다. 그냥 일반 대학원도 그렇고요.

          • 아이비 130.***.173.71

            그렇군요.. 웰슬리가 명문이고 들어가기 힘들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것 같은데 좀 놀랐네요. 제 주변에 공부 별로 였는데 들어간 사람이 있어서 괜한 편견을 가졌었나보네요.

    • brad 96.***.188.82

      다 쓸데 없는 허레허식임.

      모르기는 해도, 졸업후, 융자금 빚만 지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꽤 될겁니다.

    • brad 96.***.188.82

      몇년전에 이형진이라고….

      아이비리그 9개 학교 장학금 합격…

      책도내고, 한국 티비에도 나오고 했는데….

      그 뒤 사라졌음.

      인문계 전공 이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졸업후 딱히…

      • 지나가다 172.***.63.75

        워킹유에스 게시판을 가만히 보니… 뭣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몇 사람의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 이외의 모든 전공분야들을 깎아내리려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구도네요.

        그리고 brad님, 아이비리그 대학은 9개가 아니라 8개입니다.

        • hull 96.***.20.108

          엔지니어링 전공하고 사는곳 주변에서 .job 구하려면 아이비가 아닌 그냥 사는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주립대 가는게 실속 있다고 보면 됩니다.

          시골 구석에서 작은 공장에 취업하거나 IT 관련 중소 기업 다니려면 그 동네 주립대 컴공 이나 기계학 전공자를 최고로 칩니다.

          특히 주립대도 flagship 대학의 경우는 한국의 서울 국립대와 같이 그 해당 주에서는 최고의 공립대학 입니다.

          미국 50개 주의 각 flagship 대학의 honor college level에 입학 허가된 학생들은 단순 아카데믹으로 보자면 고등학교 1,2등 하고 SAT 만점 이나 만점 가까이 받은 우수한 학생들이 널렸습니다.

        • 주마등 184.***.6.171

          >몇 사람의 엔지니어들이 엔지니어링 이외의 모든 전공분야들을 깎아내리려 불철주야 애쓰고 있는 구도네요.
          그런가요? 저는 오히려 엔지니어링 비하하는 댓글들은 많이 봤는데요. 누가 엔지니어링 이외의 전공을 깎아내리나요? 이민자들에겐 엔지니어링이 유리하다는 얘기들은 많이 하죠.

          • 막노동 207.***.66.70

            문과 관련 얘기만 나오면

            엔지니어링 아니면 5만불 박봉받다 40대에 잘린다
            백인들에게 인종차별 심하게 당해서 짤린다
            쓸데없이 왜 문과대학에 돈쓰냐

            이런 악담 늘어놓는 분들 많습니다…

            그러곤 본인은 300k 받네 400k 받네 하며 아무도 물어보지 않은 본인 연봉자랑을 합니다
            (솔직히 이런데서 남 악담하고 조롱할 정도로 시간 넘치는 분들이 저만큼 받을까 궁금하네요…)
            이젠 한발 더 나가서 의사도 cs 공부 안하면 굶어죽고, cs 엔지니어가 의사보다 훨씬 desirable 하다는
            아무말 대잔치 firebrand들까지 나왔습니다

            어느정도 팩트는 맞지만 문과라면 무조건 업신여기고 악담늘어놓는게 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늦게 이민오는 분들이 만날수 있는 문과직종 사람들은
            돈벌이나 사회적 지위가 낮을수 밖에 없습니다
            문과로 성공하려면 영어와 문화가 당연히 미국인 같아야 하는데
            그런 분들은 미국인들과 놀거나 자기네들끼리 뭉칩니다

          • 문과 71.***.76.164

            글쓴이 본인도 문과 출신인 것 같은데,

            본인 자신이 원글에서 그러네요:

            6. 문과는 역시나 Ivy나와도 취업이 쉽지 않다.

            문과를 깎아 내렸다기 보다는, 현실이 워낙 험난하니까 본인들도 좀 자조 섞인 말을 자주 하는 것 같네요

    • hull 96.***.20.108

      아이비 대학의 평가는 아주 간단합니다.

      만약 호주나 유럽, 아시아 등의 나라에 가서 고등학생에게 기회가 된다면 미국의 아이비 리그 대학에 갈래 아니면 한국의 서울대 학부 과정에 갈래 하면 99.9999% 미국의 아이비 대학에 간다고 합니다.

    • 직장 108.***.131.179

      주위에 보면 우리아이에게 천재라고 따라가기 힘들다고 하던 아이들이 아이비 가는걸 봤습니다. 저희 아이는 주립에서 컴사하는 중입니다. 공부만 보면 아이비가는 아이들 만큼 똑똑한 아이들이 주립에도 많습니다. 저희 아이가 주립에 가면 그냥 쉽게 공부할 줄 알았는데, 주립에도 자기보다 더 똑똑한 아이들이 많다고 하네요. 따라서 아이비가는 아이들을 공부나 머리만으로 판단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 막노동 207.***.66.70

        주립은 공부만 잘하면 갑니다. 주립대 입학사정에서 extra curricular은 거의 보지 않습니다
        어드미션 버짓은 한정되어 있는데 입학원서 넣는 애들 숫자는 너무 많으니
        (플래그십 주립이라도 온갖 아이들이 그냥 던져보는 식으로 어플라이 하기 때문에 지원자 숫자가 너무 많지요)
        프로그램 돌려서 SAT 점수, gpa 기준 이하인 학생들은 자르고 정량적 스펙 (숫자) 높은 애들에게 합격허가를 냅니다

        사립대는 비교적 버짓이 넉넉하고 applicant 수가 적으니
        ec 등 비정량적인 스펙을 “비교적” 꼼꼼히 봅니다
        당연히 사립대도 GPA가 말도 안되는 정도로 낮거나 하면 자르긴 합니다

        주립도 들어가기 어려워 졌다지만
        아이가 공부 잘하고 시험 잘봐도 리더십, 운동 등 모자라거나
        EC에 드는 돈 대줄 형편 안 되면
        탑 주립을 목표로 하는게 가장 현명하고 안전합니다

      • ff 206.***.243.210

        EC를 위해서 부모가 별로 안해줘도 됩니다. 학교 club 활동만 열심히 해도 top school가는 자격은 갖출 수 있습니다.
        가령, 좋은 학교에서 FBLA head하던 애들은 매년은 아니지만 와튼에 곧잘 들어 갑니다.
        학교 저널에 글 잘 써서 Columbia에서 해마다 주는 많은 상들 중에 하나쯤 받고 chief editor노릇도 하고 하는 애들은 UChicago, Columbia, Yale, Harvard 같은 유명한 학교들 중 한 군데는 갑니다. 물론, 어떤 해에는 그냥 State에 머무는 경우도 있지만..
        또, Math club, Science club, CS club같은 데서 열심히 노는 애들은 math, physics, chemistry, cs competition들을 즐기면서 MIT, Princeton engineering, Caltech, CMU SCS같은데 중에 하나로는 갑디다.

        길게 봐서 애들한테 제일 좋은 건 학교 안에서 진로를 찾게 하는 겁니다. 학교 밖에서 부모 성화로 쓸데없는 짓 할 필요 없습니다. 단, top 사립을 보내려면 봉사 활동은 꾸준히 하는게 꼭 필요하니 이 부분은 부모가 챙겨줘야겠네요.

        그리고, 애들이 이런 저런 얘길 듣고 들어가길 원하게 된 소위 드림 스쿨에 행여 못가게 되면 잠시 큰 실의에 빠질 수도 있는데, 친구들의 결과를 보면 미국 대학 입학이 객관적으로 보이는 실력보다 운이 많이 작용한다는 걸 알게 되서 곧 기운을 차리게 됩니다. 그리고, 결과보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성장했다는 것을 깨닫고 다시 정진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드림 스쿨에 들어 간 애들도 기분이 마냥 좋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물론 환희에 구름위에 떠 있는 걸처럼 지내지만 좀 시간이 지나면 스트레치해서 지원한 학교에 들어가서 잘났다는 애들과 경쟁할 생각에 걱정이 곧 밀려들어 올겁니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대학 경쟁력을 가진 것은 이런 입학 과정의 불확실성과 열린 시스템 때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haha 96.***.20.108

      아이비 대학 학생들이 입학 후 놀라는건 그동안 자신이 속했던 고등학교 또는 지역에서는 소위 말하는 수재 소리 또는 천재 소리 듣다가 갑자기 자기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똑똑한 학생들이 이렇게 많았나 하는 놀람과 더불어 백인들이 많은 학교 다니던 학생은 수많은 동양인 흑인 히시패닉 학생들이 한곳에 모인걸 보고 거의 문화적인 충격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비 리그 대학이 대충 20-25% 이상이 아시아 학생이고 또 국제 학생으로 입학한 10-15% 정도의 학생도 대부분 중국,인도,한국등에서 입학합니다.

      대부분의 미국 고교와는 달리 거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인, 유색인종이 있는 그런 학교가 아이비리드 대학입니다.

    • 아이비리그 223.***.204.153

      아이비리그면 문과여도 취직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