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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사람들, 지도층은 흔히 남쪽을 부를 때 “남조선 아이들”이라고 부른다고 알고 있다. 적어도 김정일 살아있던 시절에 말이다.
왜 그랬을까?
그냥 낮추어 부르는 용어 중에 선택한 것일 수도 있지만, 하는짓이 아이들 수준 밖에 안되니 그렇게 부른 것 아닐까 싶다.
북쪽에서 보기에 남쪽 사람들이 “아이들”처럼 낮았던 이유는 뭘까?아마, 가장 큰 것은
1. 독립심이 없고 의존적이다 (미국 아니면 일본에)
2. 독립 운동하기 보다는 친일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통치하고 이권을 대부분 차지한 곳이다.
3. 한반도에 관한 어떤 주도권도 실제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 (북한에 비하여. 예 정전 협정의 당사자도 아니며 통수권도 없는 입장)
북한의 입장에서는 남쪽이 “아이들” 보호해 주어야할 대상, 혹은 바라보며 지켜봐야할 대상인 아이들이지,
대등한 입장에서 상대할 “어른”도 되지 못하는 형편의 상대였던 것 아닐까 생각이 든다.왜?
한 가정의 가장도, 세금을 내고 집을 관리하고 도둑의 침입으로부터 가족을 스스로 지키려 노력할 때
독립된 객체, 한 가정, 이웃의 일원으로 인정해 줄 수 있는 것이다.남쪽 형편은 어떤까?
본질적으로, “스스로 할 줄 아는 게 하나도 없이 의존하고 배반하고 팔아먹어서 유지하고 있는 겉멋만 들은 세입자(?) 혹은 주인이 아닌 손님의 입장에서 한반도 남쪽에 잠시 거주하고 있는 임시 손님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우리가 해 온 일, 우리의 현재 위치, 우리의 입장 (남쪽 말이다)이 그러하다.
독립운동해본적도 없고, 항상 외세에 아부하고 의존하고 외세에 잘 보이기만을 원하며,
외세에 의해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만을 기구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단 한가지도 결정할 수 없는 측은 한 대상,그것이 남쪽, 우리 자신이 아닌가 자각할 때,
왜 북쪽 사람들이 남쪽을 “남조선 아이들”이라고 불렀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