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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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민 66.***.54.196 2703

    이제 초등학교 4학년인데 거짓말을 합니다. 아이를 100% 믿고 있다가 완전히 충격이네요. 계속 믿어야 하나요? 이제 색안경을 쓰게 되네요. 

    아이들의 거짓말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요? 먼저 경험하신 인생 선배님들의 고견을 바랍니다.
    • 철가방 115.***.173.248

      제 아들도 초등학생입니다.

      언젠가 학교 방과후…학원을 다녀 온 아이의 몸에서 담배냄새가 나더군요;;;

      알고보니…부모 몰래 pc방에 가서 게임을 하다가 옆사람의 담배냄새가 옷에 벤 것 이었죠.

      …그애는 게임을 좋아해서 돈이 생기면 pc방으로 달려가곤 했는데…

      평일은 게임을 안하고 토요일만 게임을 1시간 하기로 부모와 약속을 했었지만…물증이 나왔고 본인도 당혹해 하더군요.

      얼마 후…어느 주일날 교회를 다녀 온 두아들과 저는 손을 잡고서 같이 pc방에 가서 2시간 놀다
      왔습니다.

      지금은 토요일마다 1시간 집에서 게임을 하는 규정을 두명이 자율적으로 잘 지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철가방이…

    • 원글 66.***.54.196

      지금까지 친구같은 아빠라고 생각하고 아이들과 지낸 것 같은데… 너무 허무 하더군요. 아이에게 부모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졌길래… 라는 생각때문에 잠이 오질 않습니다. 아이들이 커가면서 한번쯤은 겪을 수 있다고 위안을 삼고 싶지만 거짓말이라는 것에 대해 엄격했던 우리 부부는 상당히 충격이었습니다.
      크게 화를 내고 혼내야 한나 차근차근 대화를 해야하나… 고민에 한숨만…

    • 44 184.***.137.172

      어떤 종류의 거짓말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늑대와 양치기소년 이야기 해주기엔 이미 커버렸고…
      벌써 애들이 3살만 되면 “아임 티징 유” 요런 말들을 할줄 알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