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무조건 동양계가 기 펴고 사는 곳이 정서적으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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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f 172.***.57.48 1787

    유학이나 이민이 아이들에게는 정말 큰 상처가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정신병에 가까운 트라우마를 얻는 아이들도 많은데

    어른들은 나름대로 힘드니까 그걸 잘 모르는 것 같아요.

    유학생이라고 무시 안 당하고

    동양 음식 냄새 가지고 뭐라 안하고

    이름도 한국/중국/일본 이름 그대로 써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쉬는 시간에 kpop/kdrama 얘기 하는 것이 자연스러운게 좋은 것 같아요.

    동양계가 비주류인 지역에서 자라난 아이들은

    우선 학교에서 생존전략부터 다른 아시안들과 거리두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나중에 가서는 가족과 아예 소통을 단절하기도 하죠.

    미국 서부라도 그런 곳이 있고 아닌 곳이 있어요.

    저도 이제 가장이 되었는데 어렸을 때 생각이 나서 적어 봅니다.

    • 피로연 163.***.249.72

      좋은 글 감사합니다.
      백인이 주류인 동네라도, 지역마다 달라요.
      코로나때 뉴욕이나 켈리는 거의 날마다 동양인 차별 사건이 있었고, 시카고 주변 중부 지역은 단 한건도 없었죠.

      • gjf 164.***.253.203

        ㅉㅉ 그게 지금 포인트냐?
        ㅋㅋ 이해력 무지 딸리네

        • aa 192.***.52.195

          그러게요.. ㅋㅋㅋ 뉴스도 네이버 뉴스로 봤을듯. 길거리에 동양인은 커녕 사람도 잘 안다니는 동네랑 뉴욕 켈리포니아를 그렇게 비교하니.. 학교 분위기를 알리가 있나..

    • 11 24.***.69.127

      경험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ㅇㅇ 74.***.153.72

      혼혈은 상관x

    • 암바싸 140.***.198.159

      동양애라고 차별받고 무시당하는 일이 많다면 물론 문제겠지만, 반드시 동양계가 주름잡고 있는 곳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동네와 학교 분위기가 culturally tolerant하냐가 중요한거죠.

      우리 애들도 Midwest의 한국 사람 많지 않은 곳에서 자랐습니다. 어려서부터 한국 음식 도시락 싸간다고 누가 놀리거나 주눅드는 일도 없었죠. 오히려 애들에게 멸치 눈알 먹는다며 boasting하는 적은 있었습니다. ㅎㅎ 자라면서 다양한 애들과 사귀고 친구가 되었고, 킨더가든부터 고등학교 까지 같이 다닌 친구들도 많습니다. 여름 방학 때 집에 오면 바쁘곤 했죠. 인종은 다양합니다. 전형적인 백인들도 있고 흑인, 아시안도 있고. 무슬림 친구들도 있고요.

      애들이 모두 한국 헤리티지에 대해 매우 긍정적이고 좋게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도 졸업하고 사회에 나갔는데, 아마 고등학교 때 쯤인가에 애들이 스스로 한국말 배우기에 열심을 내더니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읽고 쓰기도 제법 합니다. 생일, 명절 카드도 한글로 써서 보내옵니다.

      그러나 한국이나 한국 문화에 대해 무조건적이고 감상적인 친밀감은 아닙니다. 상당히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이민 2세라는 자신들의 특징을 잘 이해하며 자림 매김을 하고 있습니다. 사교적인 둘째는 처음 대학 갔을 때 한국 애들이 반가와서 많이 만나고 가깝게 지냈는데, 금방 질려버려서 대부분과 거리를 두게 됐습니다. 서로 누가 더 “한국식”이냐 경쟁 또는 자랑하고, 서로 흠집 잡아내고 까내리는 분위기, 실속없이 겉모양 챙기는데 신경 쓰는 것등, 경악을 하게 됐습니다. 조기 유학생들도 있고 한인 많이 사는 동네 툴신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편집증적 경쟁 문화가 있다는걸 깨닫고 경계하게 되었지만, 한국 문화를 싫어하게 된건 아닙니다. 이런 사회 현상에 무언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며 이해하고 있는 편입니다. 어떻게 보면 건전한 시각입니다. 나쁜걸 보면 “한국인 종특이다”란 식으로 스스로 비하하기도 하는데, 얘네들은 한국의 문화와 건강하지 못한 행동들을 하나가 아니라 분리해서 봅니다.

      애들이 전형적인 “한국인”으로 자랐냐면 물론 아닙니다. 그러나 한국인의 피를 이어 받은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지요. 집안 내력과 전통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습니다.

    • 독립군의영혼 107.***.253.67

      한국의 정복자 계급의 속성과 조직적인 이간질
      강자 추종과 약자 괴롭히기
      그게 개선되려면 한세대 이상이 걸림
      이를 이성적으로 납득시켜야

    • TX 97.***.67.252

      긴 글이 있다면 무조건 피해라.

    • 지나가다1 24.***.173.160

      개인의 의견이라 존중은 하겠지만. 이제는 안맞는이야기같은데요.
      글쎄요. 미드웨스트에서나고 켈리에서자라다가 다시미드웨스트 글구 지금은 ***대학까지보내본 학부형으로서. 그흔한 아이비리그플러스라고합시다. 스텐포드 듀크 뭐그런레벨? 한국 종특이라 불릴만한 뭐 그렇고 그런 한국계 이민2세?

      요즘 대부분의 인종의식은 부모자체가 느끼는거지 애들은 모릅니다.
      더황당한거는 우리애가 고삐리시절 캄보디아출신 친구랑 가는데 뒤에서 무슬림 두명이 칭키칭키하면서 너거 촤이니즈들은 무슬림박해하잖아.개소리해서 와이프가 학교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뻔했죠. 즉 못먹고 못자란 무식한것들이 특히 무슬림들있으면 심해집니다.

      사는동네가 못살면 그런경우 좀 당할수있죠. 애들이 그런 독을 만들었겠습니까. 사는게 힘드니 남핑계대는 족속들 있는곳은 어디는 조심해야죠.
      아그리고 이제 가장이 되셨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동양인 프리미엄? 있습니다. 즉 한국계에게 원하는 스테레오타입있습니다. 어디가던 깔끔하게 옷입히고 잘차려입혀 데이케어도보내고 학교방문때도 비지니스정장입고 가면 좀 인생 편해집니다요. 제 Anecdotal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 지나가다1 24.***.173.160

      윗글 이게 edit이안되네 포인트는 학군이 중요하다였습니다.

    • 이민30년차 98.***.232.13

      그렇게 나약하게 피해다닐바에야 차라리 한국으로 돌아가는게 나을 듯…

    • 131.***.254.11

      뇌피셜로 글쓴듯.. ㅎ 동양애들 많은 곳 가면 오히려 인종적으로 단정되어 지들끼리 어울리고 아주 동야애들이 소수인 중서부에 가면 인종간 벽이 오히려 없음. 지들끼리 잘 어울림. 오히려 같은 동양애들끼리 결혼하기 힘들고 백인애들하고 혼인하는 경우가 문제라면 문제겠지…그리고 기를 못편다? ㅎㅎㅎ 동양애들끼리 어울러 기를 펴서 뭐하게? 한국에서처럼 잘난척하면서 거들먹 거리게? ㅎ

    • 지나가다1 24.***.173.160

      내가 2틀째 지금 아파서 PTO쓰고 누워있으니 아주자주들립니다요. 여름독감이라니 ㅎㅎ. 여기 올라오는글들중 잘보면 미국에 오래안살았다던지 아니면 미국도 안살면서 분란이나 그냥 찔러보기용 올라오는글들 있어보입니다. 원글보면 이사람이 미국에서 최소 학교다니고 직정생활한사람이지 의심이가죠. 내가학교다닐때 유럽애들하고 축구하는데 옐로스킨고홈 하면 곧바로 F 유해주며 화기애매했는데말이죠. 그런삶에서오는 경험에서오는 내용없고 만든글같에. 차라리 비자 영주권 시민권이야 실제상황이라지만 철지난 밑도끝도없는 원글보면 저게사실이라도 문제고. 진짜문제지. 부적응자지. 거참 골프도치고 낚시고하고 빠찡고도하고 레버리지 주식도하고 즐겁게사세요. 그러자고 미국사시는거아뇨?

    • ㅋㅋ 172.***.160.64

      재밌게도 이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 이민생활이 정신적으로 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다 보임. 그냥 아무말 없이 추천/비추하고 지나가거나 짧게 소감 남기는 사람들도 있고 그냥 자기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딱 봐도 정신적으로 정상이 아닌 사람들도 많이 있음. 대놓고 정신분열적인 댓글 다는 사람도 있지만 그보다 더 많은건 무조건적으로 남의 경험을 깎아 내리고 자신을 부풀린다던지, 전혀 안 그래도 될 일에 비아냥거리거나 갑질하는 투로 얘기하는 사람들임. 본인들은 절대 아니라 하겠지만 다 정신적으로 궁핍한 사람들이 전형적으로 보이는 패턴임. 갑질하는 사람들는 자존감이 없음.

      • 2틀 69.***.48.75

        혹시 사흘은 4흘로 쓰시나요?

    • exla 163.***.132.130

      요즘 미 서부쪽 학교들 가보면 동양인이 백인보다 훨씬 많습니다.
      그 와중에 동양인 애들이 백인 애들 괴롭히는 문제가 점점 심각해져가고 있는데, 백인애들은 인종차별 당했다고 하소연 하고 신고하고 해 봤자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하고 무시된다는 점 입니다. 이점을 악용해서 집요하게 백인 애들 괴롭히는 동양인 애들이 있어서 백인들 부모들 속터지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이제 시대가 달라서 오히려 애들한테 타인종에 예의바르게 대하도록 가르치는게 더 중요하지 우리애가 인종차별 받을까만 걱정하면서 집안에서 타인종 욕만하다가는 애 머릿속에 인종차별의식만 커집니다.
      물론 미국 서부에 한정된 이야기겠지만, 지금 시애틀지역 이스트사이드 초, 중, 고등학교 보면 어떤 학년은 백인이 단 한명도 없는 경우도 있을정도로 동양인이 많은편이고 그중에 중국인 인구가 상당히 높습니다.

    • daf 172.***.57.48

      많은 분들이 의견 주셨네요. 전 초등학교때 이민 와서 이젠 여권도 독수리고 거의 30년간 미국생활 중입니다. 저도 꼭 인종 비율이 중요치 않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확률상 역시 동양인 인종 비율이 높은 곳이 아이들한테 더 안정적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미국 서부 (워싱턴주 west side) suburb로 이민을 왔었는데 이쪽 사람들이 비교적 리버럴하고 문화적으로 관대하다 해도 학생들 사이에서는 알게 모르게 배척하고 은근히 내려다보는 그 분위기가 정말 스트레스였습니다. 애초에 동양계 애들 부터가 FOB들, 즉 유학생들에게 관대하지 못했어요. 뒤떨어진 문화와 이상한 패션센스를 지닌 사람들이다 라고 생각하는 듯 했죠.

      물론 제가 나온 중고등학교가 유별나게 그런 경향이 심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도 벨뷰 뉴포트 같은 곳은 동양계가 80%였는데 거기 출신 동양계 학생들도 유학생 영어 악센트를 낄낄거리며 놀리고 심지어 자기 부모 악센트도 놀림감으로 삼는 걸 보고 자랐습니다. 근데 대학 졸업하고 실리콘밸리로 내려오니까, 아, 여기서는 유학생들도 전혀 차별받지 않는구나 하는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름이 매우 동양적이어도, 영어를 잘 못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들의 경험은 제 경험과 매우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게 정상입니다. 하지만 전 제 아이들은 제가 경험했던 그 스트레스를 겪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했던 것 처럼 한국적인 것을 의도적으로 거부하면서 자라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써 봤던 글이었습니다.

    • 지나가다1 24.***.173.160

      오그사이에 전투적답글. 데이꿜한잔마시고 어어하다 들어오니.
      결국 2틀 4흘에 토단 선생님 ㅎㅎㅎ. 솔직히 저부럽지않으신가 ㅎㅎㅎ
      늙으면 자판도안보이고 글도 섞어쓰고 그러니 철자가지고 놀지마시게나. 추해보여. 선생.
      내원글님에 사과하지. 우선 구글 번역기같은 글이라 이게 지어낸건가 했지만 내살면서 어릴때 이민온사람들 보면서 그럴수도 있겠단 생각듭니다.
      물론 나이다들어 군대마치고 유학 정착 토착화된 나같은사람하고 어릴때 1.5세이민자랑 다르다는거죠. 원글님은 한국인도 미국인도 아닌것처럼 보이나 원글님은 한국말하는 토종 미국인에 가깝다는거요. 즉 한국말하는 미국사람 고민글이란거고 나같은 이민1세를 성인에 시작한 경우치면 오히려 이민2세자녀들이 성인됬을때 고민이랄까. 나도큰애가 곧 대학졸업하는데 아마 그세대들하고 비근한고민아닐까 생각하나. 막상 자녀분들은 별고민읍슬수도. 사는곳이 어디냐에 따를문제란거요. 우리막내 학교는 우리집이 유일동양인에 한국인이고. 큰애때는 게가유일한국에 잘해야 열명정도캄보디아 중국계. 그중 예일하나가고 우리애가 ****간거고. 그밑에 한국애딱하나 게는 하바드갔고. 뭘말하자는건지 아직도 이해가안가는게 내가살아본 주가 켈리포함 지금살고 이전학교다니고 총4개주인데 아 워싱턴 DC도 있나? 원글님같은 이야기가 총 5주기준으로 이해안된다는거고 이것도 Anecdotal할거지만. 내조언은 원글은 제안이라기보단 고민글에가깝다고.

    • 미국 199.***.248.100

      동감…

      정말 미친짓은 한국에서 돈 좀 있다고,
      조기 유학 아이 혼자! 보내는 경우…. (초, 중, 고)

      아이 다 망가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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