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아이가 한국으로 납치됐다는 그 사건, 반대쪽 기록도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This topic has [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56 minutes ago by 꽃. Now Editing “아이가 한국으로 납치됐다는 그 사건, 반대쪽 기록도 한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예전에 WorkingUS에서 ‘시애틀에서 온 아빠’에 대해 글이 올라오고 여러 의견이 오갔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시애틀에서 온 아빠 (시애틀 치과의사)’는 아이가 엄마에 의해 한국으로 납치됐다며 언론, 온라인 게시판, 워싱턴주 상하원의원과 미국정부에 문제 제기를 해왔고, Go Fund Me에서 모금활동, 이후 납치 당한 아이 이야기를 소재로 영화까지 만들어서 수 년 동안 공론화 시켜왔습니다. 저는 그 사건의 아이 엄마입니다. 저는 그동안 아이를 지키며 조용히 지내왔지만, 이 과정에서 정부, 언론이 얼마나 쉽게 한쪽 이야기만 따라갈 수 있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저는 2019년 전남편의 동의를 받고 3살 아이와 함께 3주 일정으로 한국에 왔습니다. 그런데 미국으로 돌아가려던 날 아이의 출국이 막혔습니다. 아이의 한국 여권이 이미 분실신고 되어 있었고, 재발급도 막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한국 출입국 규정에 따라 한국 여권 없이는 출국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후 저는 하루아침에 ‘아동 납치’로 몰렸습니다. 전남편이 저와 아이 사진까지 수많은 온라인 게시판과 언론에 공개하며 이 사건을 공론화 시켰고 미국측 압박이 더해져 최근 한국은 아동반환 강제집행 규정을 바꾸었습니다. 아동을 물건과 동일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아동이 거부 의사를 보이더라도 빼앗아 집행을 하라는 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저는 이 바뀐 규정이 아이의 안전과 의사를 고려하지 않는, 폭력적이고 아동 인권 침해적인 방식이라 생각을 했고, 폭력적 강제집행이 반복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제 사건의 실체를 알릴 수 밖에 없다라고 판단해서 처음으로 제 입장에서 사실관계를 밝혔습니다. 그러자 전남편은 저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고, 이후 수사기관은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저는 이번에 영어권 사람들도 이 사건에 대해 알 수 있도록 영상으로 만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이건 단순히 제 개인적 사건을 넘어서서 해외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 중 누군가에게는 일어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아이를 키우는 한인 가정에서도 가정폭력, 체류 신분, 경제 문제, 아이의 건강 문제 등으로 아이와 본국에 돌아와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헤이그 아동탈취 협약이 기계적으로 적용되면, 실제로 아이를 돌보던 부모가 갑자기 ‘납치’ 프레임에 놓이고 아이가 주양육자로부터 강제 분리될 위험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에게는 주양육자 품이 상거소지이자 세상의 전부임에도 이 협약은 그런 사정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널리 알려진 한쪽 이야기 외에, 다른 기록과 관점도 한번 봐주시고 합리적인 의견 부탁드립니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한 협약이 정말 아이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것입니다. https://youtu.be/IUt0PYcBkNU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