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Frontend Engineer Level 5 인터뷰

  • #3737881
    hello 71.***.232.162 2714

    지난번 일차면접을 하고 나서 드디어 3주 후에 최종면접을 끝냈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지원했다가 계속 진행이 되어서 급하게 이런저런 공부하느라 바빴네요. 시스템 디자인, DS&A, LP 거의 한달동안 현재회사 일을 등한시하고 계속 준비만 했습니다.

    인터뷰는 한시간씩 총 4세션으로 했는데 인터뷰 형식은 디자인을 제외한 모든 순서 포맷이 동일했습니다.
    첫 5분간 돌아가면서 자기 소개 (가끔 Shadowing하는 junior engineer도 참여), 20분간 LP Questions 두개, 25-30분 코딩, 나머지 짜투리 질문 시간.
    LP는 제가 회사 다양한 경력이 많아서 여러가지 경험을 토대로 약간은 과장을 하지만 거짓말이 아닌 선에서 잘 한것 같습니다. LP질문은 답변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추가 깊숙한 내용으로 들어가서 여러가지를 더 물어봤습니다. 아마 지어낸거가 아닌가 확인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딩은 제가 좀 황당했던 부분입니다. 리크루터가 Front-end 포지션은 DS&A와 더불어 웹코딩하는것도 볼거라고 Framework가 아닌 Vanilla JS로 슈도코드 쓰지말고 할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해서 그렇게 준비했는데.. 모든 코딩문제는 웹문제였고 React던 Vanilla JS던 내가 원하는거로 하라고 했습니다. DOM manipulate하는 신택스 외우느라 힘들었는데 인터뷰어는 신택스 에러는 별로 신경 안쓰구요 시간 모자르면 말로 설명해도 되는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준비했던 리트코드의 아마존 DS&A 부분은 한 문제도 안나왔습니다. Runtime complexity 묻는 질문도 없었구요.. 굳이 비슷한 문제라면 파일메니저 이미지를 보여주고 DOM element로 화일/폴더로 이루어진 데이터를 구조화해서 파일메니저 모양대로 렌더링 구현해봐라가 다였는데.. Tree로 자료구조로 데이터를 수집해서 DFS순으로 렌더링 하는거였습니다. 나머지는 행열이 N개인 틱택토 게임을 만들어서 구현을 하고 게임이 끝날때의 로직을 보여달라는거였는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모든 행이나, 열의 값이 같은지, 양대각선을 값이 같은지 하는 무식한 방법으로 풀었습니다. 그냥 마지막 추가된 셀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만 체크하면 되는거였는데 그 상황에서는 별로 생각이 안 났네요.

    시스템 디자인은 하이어링 메니저인 인도여자가 질문을 했는데요.. 인터뷰 중에 본인 비디오를 끄고 진행한 인터뷰어는 처음이였네요. 만일 조인하게 되면 제가 상사가 될 사람일텐데.. 인터뷰 질문이 어려운건 아니였지만 말투가 호감이 가는 분은 아니였습니다.

    어쨌거나.. 오랫동안 진행했던 인터뷰가 끝나서 시원한 마음이 듭니다. 오퍼를 받으면 좋고, 리젝트 받더라도 지금 많이 준비한 만큼 다른데도 진행하면 되니깐 그냥 좋게 생각하렵니다. 이 싸이트에서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얻어서 저도 보답하고자 몇자 끄적여봤습니다.

    • fbe5 108.***.188.148

      소중한 경험담 감사합니다. 좋은 소식 있기를 🙏

    • ㅐㅔ 172.***.32.44

      저도 하이어링 매니저가 젤 재수없고 ㅈㄹ 맞아요.

    • koong 108.***.199.119

      좋은 소식 있기를 바랍니다. 저도 하이어링 매니저가 본인 비디오를 끄고 면접을 진행한 적이 있었는데 그닥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습니다. 그쪽은 나를 볼 수 있어서 검은색 화면을 보면서 혼자 웃으면서 이야기 하고 있자니 기분이 썩 좋진 않더군요. ㅎㅎㅎ

      • 원글) 지나가다 71.***.232.162

        하이어링 메니저가 본인 신변보호(?)를 위해 카메라 끄고 진행하는것도 흔한 일인가요? 저는 상대방은 얼굴을 보여주는데 양해도 안 구하고 카메라 끄고 진행하는건 좀 무례한 생각이 들어서요.

        • koong 108.***.199.119

          흔한 일은 절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양해를 구하지도 않았다면 더욱 무례한 경우죠. 함께 일 하게 되면 쉬운 매니저는 아닐 갓 같지만 겪어보기 전까지 미리 걱정하고 스트레스 받진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알 수 없는 거니까요. 아직 닥치지 않은 일에는 행운만을 바라는 걸로!!
          제 경우는…하이어링 매니저 보다 높은 직급의 매니저였는데(마지막 라운드) 양해를 구하긴 했었어요. 그렇지만 형식적인 양해였다고 생각되는게, 태도가 계속 무례해서 마치 얼굴을 보여주기 싫은 듯한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ㅎㅎ 아마도 하이어링 매니저가 오케이 해서 마지 못해서 보는 느낌이었다고 생각될 정도였죠. 인터뷰가 끝나고도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생각해보면 이런 것도 다 경험이었구나 하긴 합니다. 더 무례한 경우에 처해도 덜 당황하고, 덜 긴장할 수 있을 듯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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