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영주권 진행중 이직 글을 보니 마음 아프네요

  • #3590488
    지나가다 68.***.130.163 2732

    제가 도움 드릴 수 있는 처지는 아닙니다만 한인 회사에서 영주권 진행하는 분들 글 보면 마음 한켠이 아립니다.

    한인 회사들이 주로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영주권 노예를 구하고 3~5년간 부려 먹고 방출하고 다시 노예 구해서 부려먹고를 반복하는 것으로 아는데 여기에 말려든 경력직들이 꽤나 많은거 같네요.

    신입의 경우 연 샐러리가 5만불 언저리일거 같고, 경력직으로 입사하더라도 그쪽 분위기상 7만불 넘길거 같지는 않은데, 이 돈 받으면서 영주권 때문에 마음 상하고 사람에 대한 불신을 체득하고 그 3~5년이 사람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이 기간이 경력직에게는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회사에 특별하게 배울게 없고 다만 영주권 하나에 목메어 버티는건 잃는게 더 많을거 같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박사 공부나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직무를 찾아서 외국계에서 작은 기업이라도 일하는 것이 훨씬 바람직해 보입니다.

    한번 한인회사에 발 들이면 제 생각엔 외국계로 이직하는게 결코 쉬워 보이지는 않습니다. 영주권을 베스트 케이스로 2년만에 받고 한인회사를 떠날 수 있다면 2년 정도는 그 사람 몸에 회사나 업무가 체득화 되지 않을 수 있는 시기라 괜찮을거 같은데 글쎄요 3~5년이면 아마 갈구는 보스의 업무 스타일을 그대로 체득화할 것이며 잡일 하던 경력은 업무 경력에 별로 도움될거 같지 않습니다.

    여기서 이 글을 보는 한인들이 본인이 영주권을 지원해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 다양성을 인정하고 본인 회사에 다양성으로 보다 발전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다른 경력을 가진 한인들을 내몰지 말고 잘 대해주면 좋겠습니다.

    • 다른의견 146.***.47.219

      고용주 입장에서는 한인을 뽑으면 결국 어떻게던 욕먹게 되어있죠.
      욕 안먹으려고 애쓰는건 결국 바보짓.
      아예 뽑질 말던가, 아님 아치피 욕 먹을거.

    • 역지사지 107.***.121.30

      각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게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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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지니스를 하다보면 종종 영주권 없는 직원들을 고용하고 (H-비자, J-1비자, OPT, CPT 등) 이 직원들은 조금 지나면 영주권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은근 기대도 하죠. 그런데 사장 입장에서는 영주권 해 주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뭐 월급을 더 달라는것도 아나고 때에 따라서는 (비록 불법이지만) 영주권 수수료나 변호사 비용도 내가 내는데 꼴랑 서류에 싸인하나 해 주는걸로 뭐 그리 유세냐 하지만 왜 그렇게 유세일 수 밖에 없는지 사장 입장에서 한번 생각하면 쉽게 답이 나옵니다.

      제발 본인들 입장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사장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길 바랍니다. 영주권 스폰, 그게 그렇게 쉬운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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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어떤 병원이 넷인컴 5만불 남아서 그걸 근거로 본인 영주권 스폰 해 주길 기대했는데, 병원 원장이 그 5만불은 IRA에 넣고 net income 이 0 가 되어 영주권 스폰 받기가 어렵다는 내용에 대한 답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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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들 모르시네.. 최대 52K 인가 까지 할 수 있어요. 본인 연봉의 25% 까지요. 자영업이면 SEP IRA, 회사면 401-K 회사 컨트리뷰션 이런식으로요. 여긴 비용으로 처리하는걸로 봐서 병원이 회사로 되어있고 의사가 월급 받아 가네요. 최소 20만불 이상.. 그래서 직원인 의사 본인에게 회사인 병원이 최대치로 회사 401-K 컨트리뷰션 해 주면서 병원 소득을 0로 만드는 거구요. 다 합법 입니다.

      그냥 그 의사가 영주권 해주기 싫은 거 에요. 만약 영주권 해 줄려면 본인 월급을 줄여서 net income 을 10만 이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오히려 net income 을 줄여 0 만든다는게 무슨 뜻 인지 곰곰하 생각해 보세요.

      직원들은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기에 내가 이렇게 열심히 일하고 월급으로 5만밖에 안가져 가는데 그깟 영주권으로 엄청 유세떤다고 생각하죠. 그런데 사장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내가 합벅적으로 절세할 수 있는 5만불 포기하고, 월급도 5만불 정도 덜 가져가서 net income 을 10만으로 만들어야 해요. 즉, 텍스 익팩트로 보면 텍스상 5만불 정도 손해보는 거죠.

      이말은 직원을 5만불에 쓰는게 아니라 5만불 월급 + 5만불 텍스 + 3만불 영주권 수속비 및 변호사 비용 해서 총 13만불에 쓰는 겁니다. 즉, 시장에서 5만불이면 고용할 수 있는 사람을 13만불 줘야 하는데 어떤 사장이 좋아 하겠어요. 어디 그것 뿐 인가요? 직원은 영주권 받고 6-12개월 뒤에 떠날 가능성이 90% 이고 그냥 떠나기만 하는게 아니라 떠나면서 갖은 욕을 하죠. 그동안 착취 당했다고.. 또 주변에 저 회사, 저 사장 아주 나쁜 악질 이라고 갖은 나쁜말을 퍼트리죠. 그리고 이래서 한인 회사는 안돼… 이런 말이나 하고…. 괜히 영주권 해 줬다 이꼴저꼴 안봐도 되는 험한일 당하고..

      사장 입장에서 영주권 해 주는게 쉬운게 아니에요.

      • 오호 67.***.140.121

        새로운 입장에서 보게 되는 글이네요!

        • 더블 역지사지 174.***.0.162

          그렇다면 왜 그렇게 해서라도 한인을 뽑을까요?
          왜 그렇게 힘들게 모신 인재가 떠날 확률이 90%가 넘을까요?
          영주권도 해주고 훌륭한 업무경험도 쌓았는데 왜 고마워 하지 않고 욕하면서 떠날까요?

      • 1 12.***.58.164

        그렇게 어려우면 영주권 해준다고 꼬신다음 갑질하지말고 그냥 영주권자 시민권자 뽑아 쓰세요. 회사가 쓰레기라 본토 지원자 없어서 영주권 스폰 걸고 고용하는주제에 무슨 자선사업하듯이 말하네 ㅋㅋ

      • ㅈㄴㄴㄴ 108.***.15.211

        좋은 말씀이지만 어차피 사장도 시장가보다 적은비용으로 최소 4년제 대학나온 사람들 쓰는건데
        어찌되었던 둘다 똑같은거 아닌가싶네요.

      • 3 71.***.29.151

        영주권 비용 / 변호사 비용 다 되주면 님 말이 되는데

        개인이 비용 다 대라고 하는 곳들은……………………

        지나가다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제가 본 케이스들은 비자로 질질 끌다가 영주권 인심쓰는척해주면서 진행해주는데 물론 비용은 개인이 내라고 하고 또 질질 끌어요… 입사할때부터 영주권 얘기로 솔깃하게 하고 노예 부려 먹는거 지나가다님이 헛소리 한거 아닙니다.

    • 지나가다 68.***.130.163

      역지사지님 글 잘 보았습니다. 다른 식견을 갖게 해주셔 감사드립니다. 제가 언급한 한인회사들은 아주 소규모가 아닌 한국에 본사를 두고 미국에 지사를 둔 업체들입니다. 이 업체들은 매출이 아주 소규모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스폰서는 회사로 지사장 호주머니가 아니라 회사의 비용으로 영주권 스폰해주는 것이 텍스 보고에 불리할거 같지는 않습니다. 물론 그로 인해 번거로움은 있겠지만 미국에서 비지니스를 위해 인력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이왕 채용해서 영주권 지원해 줄것을 약속 했으면 더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한인회사들에 대한 불신이 없도록 하면 좋겠다는 취지였습니다.

    • 갑부전두환 97.***.128.93

      얘들아 싸우지 마

    • 1 69.***.49.232

      맞는말입니다. 한인회사 영어도 잘안되는 사람 한국서, 간당간당한 연봉으로 데려와서 쓰죠. 5년7년 데리고 있으면서 영주권 해주긴하는데 주6일 풀근무 노예생활 하느라 영어배우러도 못다니고 결국 그직장에서 떠날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리는거죠. 빨리벗어나야합니다. 미국올땐 플랜 B,C가 필요합니다.

    • Alien worker 174.***.133.127

      영주권 바라보고 참고 인내하시는 모든 분들 힘내시고요 !
      외노자 신분 약점잡는 인간쓰레기들 모두 천벌받고 !
      훌륭한 고용주들 모두 복 받으세요 !

      신속하게 서러운 외노자 탈피를 위해 하루하루 이 악물고 실력을 키웁시다. 전공 주특기는 물론이고 언어에 목숨걸면 보다 나은 기업들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모셔갈 것입니다. 로컬 리쿠르터들의 연락을 받게되면 자존감과 자신감이 절로 생기더군요.

      미국은 넓고 할일은 많다 ! Everybody Cheers !!

    • Ax 72.***.129.25

      저도 그 입장이었습니다.
      총 10년을 그회사에서 버텼습니다. 이직률이 높은 회사에서 10년 영주권 때문에 버티다 결국 스트레스로 병까지 얻었습니다. 그나마 마무리도 못하고 ac21로 옮겨서 변호사 비용도 추가로 들었구요. 처음 들어갈때 적자나던 회사 물론 혼자 그런건 아니지만 흑자로 돌려놨습니다.
      그러니 사장은 놓치기 싫었겠지요. 영주권을 해준다고 해서 시작했습니다. 근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장기펜딩되서 총 5년걸렸습니다. 남들 2년 걸릴때.
      그나마도 펜딩중에 다른 회사 알아보는걸 어찌 알았는지 영주권 취소하겠다고 변호사와 짜고 위협을 해서 이미 485넣은지 2년되서 괜찮다는걸 알았기에 그냥 옮겼습니다. 그렇게 옮기고 바로 영주권 나왔습니다.
      다니는 동안 너무 피곤해서 퇴근하자마자 밥도 못먹고 잔적이 한두번이 아니고 같은 포지션에 2명이 더 있었는데 다 자르고 저 혼자 그사람들 분량까지 모두 일했습니다.
      정말 박봉에 왜그랬는지 지금도 이해가 안됩니다. 그사람들이 아니라 저에게요…
      결국 영어학원 다니던것도 초기에 포기 했기에 다른 회사로 옮겼지만 영어가 안되니 연봉도 낮고 현재 사장도 영어가 안되도 일은 잘하니 그냥 쓰고 있습니다.
      결국 미국와서 첫단추 잘못 꽨 죄로 이렇게 살고있습니다. 한국엔 쪽 팔려서 못가겠고. 나이가 차서 한국에 취직도 못할것이고, 돈도 못벌어서 한국서 장사도 못할꺼고 그냥 여기서 살고 있습니다.
      이마 저 같은 사람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챙피해서 말을 못하는것 뿐.

    • 172.***.44.255

      위 댓글과 원글을 읽으면서 같은 입장을 지내온 사람으로써 말을 더해보자면, 서로의 입장이 다른것 같네요. 사실 아무리 사장이 잘해준다해도 직원은 불만이 있을거고 아무리 직원이 열심히 일을 한다한들 사장이 맘에 안들수도 있지만, 직원의 입장에 좀더 기우는이유는 이리저리봐도 직원이 약자이고 사회에서 직원이 당하는 경우가 도 많이 노출되어 있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저역시 박봉으로 여러 한인회사를 거처 영주권을 받았지만, 예전기억은 힘든추억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지 매일 생각하고 삽니다. 결론은 지난 추억에서 나와서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살지를 고민하는게 좋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모두들 화이팅하시고, 지금은 힘들지만 언젠가는 지금이시간이 추억으로 생각드는 좋은 날을 생각하며 삽시다.

    • Day 174.***.72.221

      원글 개색히야.
      대구타령해라 이 시발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