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구청에 여권 사진과 55,000원 들고 가서 아래 form 을 작성하시면 됩니다.
http://www.gwangju.go.kr/htm/civil_info/file/passport_1.pdf
구청에 가면 이 form 들과 견본, 사진 자를 수 있는 가위, 풀 다 배치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 가져 갔었는데 전자여권용 사진은 조금 작아서 폼 작성하고 의자에 앉아 가위질 좀 했습니다. 이 폼 중에 굵은 검은 선으로 블럭 되어 있는 부분만 작성하셔서 사진 붙이시고 인지 (우표같이 생겼음) 파시는 곳으로 가셔서 여권 보여 주시면 연장/ 갱신에 따라 5년/ 10년 정해줍니다. 저는 한번 연기했었기 때문에 10년해서 55,000원 다 내었는데 님은 5년 연장일 경우 더 싸겠네요.
그리고 대기 번포표 뽑으셔서 잠시 기다리시고 자기 번호되면 가서 여권 보여주고 왼쪽 오른쪽 검지 지문찍고 (금년부터 시행) 기존 여권 기계로 천공해서 파기한 후 3일 후에 와서 찾아가라 합니다. 대리인이 오셔도 되고 둘다 곤란하면 3000원 받고 보내줍니다. 지금까지 이것은 일반여권 신청시 해당하는 것입니다. 거주여권 신청을 위해서는 구청이 아닌 외교 통상부로 가셔야 합니다. 거주여권 하시면 국민연금 한번에 찾으실 수 있습니다. 위에 분이 말씀하신대로 구청 직원 아무도 “너 영주권자인테 왜 사기질이야” 이러지 않습니다. 굳이 본인이 밝히시지 않으면 문제 없이 일반영주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병원 다니면서 보험혜택 받으시려면 주민등록 살아 있더래도 보험금 3개월치를 먼저 완납해야 한답니다. 저도 이문제는 아직 확실하지 않아 계속 알아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제가 지난 12월에 서울에서 경험한 일을 그대로 생생하게 (가위와 풀까지… ㅎㅎ) 적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한 가지, 제 경우에는 기존 여권을 파기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앞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제게 돌려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