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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810:20:55 #3589184꿈나무 165.***.9.64 2675
안녕하세요. 저는 두아이 가장입니다.
아내와 미래 계획을 세우다가 질문이 있어서 문의드립니다.아이들이 초등학생으로 아직 어린데, 나중에 아이들이 대학교 가면 아내가 일을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향후 10년간 어떤 직업을 목표로 준비하는게 좋을까 생각중입니다.알아본 바로는 치과보조사가 좋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아내는 미술을 전공해서 제 생각에는 초등학교 art 선생님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카운티 공무원 시험 준비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는데, 무엇이 아내에게 가장 현실적인지 모르겠네요.
다만 아내는 국내에서 미술 석사까지 했지만 영어가 많이 부족합니다. 영어부터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무엇을 시작하면 학비도 생각해야할듯 한데 현재 저는 외벌이로 12만불 정도 벌고있고, 집도 아직 없기에 학비를 현실적으로 많이 대주진 못할 것 같습니다.
회원님들의 경험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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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 모든 직업이 영어가 필요하고 주정부에서 인정하는 라이센스도 있어야 합니다. 교육없인 라이센스 못 받습니다. 영어 능력이 많이 필요없는 단순직 (캐시어 같은것도 좋죠) 파트타임으로 시작하는거 일단 추천합니다. 시간당 13-14불 받으면서 천천히 적응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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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10년이라고 하셨죠? 10년이라고 하더라도 두아이 키우다보면 시간이 금방지나겠지만, 10년을보고 준비하시는만큼 아내분께서 좋아하시는일 혹은 전공하셨던것을 활용가능한 일이 무엇있을지 찾아보시는게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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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공무원 우체부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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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연방 공무원 우체부 추천
하루에 몇시간 까딱하고 베네핏 좋음여그리고 집에서 부업으로 미술과외나 미술교육 관련. 미술 석사시면 대단하실듯
미국 일반도시에 12만불에 집없는 4인가족은 너무 빠뜻함. 뉴욕이나 샌프란이면. 정말 힘들고 텍사스같은 저렴한 동네면 어찌저찌 살수 있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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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 애들이 뻣나가더라구요. 갱에 가입하고 여자애들의 경우는 17살에 가출해서 일년뒤에 돌아왔는데 60살 먹은 흑인남자랑 동거하다가 임신해서 집에 돌아오고 그 남자친구의 폭행에 견디지 못해서 집에 들어와서 애낳고 …그애를 한인 노부부가 키우고. 허허…어라 애들이 마약에 손을 대고… 부모중 한사람은 집에서 애들 보살펴야죠. 왜 싱글맘 싱글맘하시는지 아시겠죠. 거의 대부분의 싱글맘 자녀들이 대학을 못갑니다. 한인 싱글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식들이 엄마 마음을 알아서 일찍 깨이면 모르지만 거의다 엇박자 생활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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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저도 와이프가 3년째 무직.. 저는 16-18만 사이로 외벌이. 대도시 거주, 아직 아이는 없는데 계획중.
솔직히 여성 분들에게는 교사 아님 간호사 같은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간호사는 공부를 좀 많이 해야하는게 단점인데 취업도 잘되고 수익이 보장이 되니. 교사는 급여는 약하지만 워라벨이 좋고 스트레스가 회사원 보다 훨 적음. 아이 키우는 어머니 에게 좋은 직업.
일단 하나라도 제대로 골라서 열심히 해보겠다면 서포트 해줘야죠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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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영어도 못하고 직업도 없는데 어떻게 결혼할 생각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런것을 커버하는 무언가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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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d 라는 애가 있는데 게 와이프가 미장원 합니다. 박사학위 소지자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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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마눌은 뭐하냐?
집에서 걍 한량으로 놀잖아…
그렇다고 니 밥은 잘 차려주나? 애는 잘 키우냐?
하긴… 결혼도 못했지???
비난하긴 쉬워… 하지만, 니가 해봐… 쉽지 않아…
덮어놓고 까지마라.
딱봐도 니보다 brad가 훨 나으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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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미국에서 교사. 스트레스 최상위 직종입니다.
학부모간섭에 자비 수업준비에. 엄청난 박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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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같이보고 집안일 반반하면서 지금부터 파트타임으로라도 맞벌이 하세요
10년뒤면 40대 (50대?)인데 평생 집에만 있다가 뒤늦게 직장을 시작할 수 있으려나요
미술 전공 석사까지하셨으면 한국애들 대상으로 과외라도 알아보세요
한인 많은 곳이면 미술학원 작게 차리셔도 되구요 -
한창 손 많이 갈 나이에 애들 보기는 싫어서 아내가 전담했으면 좋겠는데.
그 정신없는 와중에 아내는 공부를 알아서 했으면 좋겠고.
학비 대주긴 싫은데 십년 뒤 알아서 직장 잡았으면 좋겠고.
원글이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좀 너무 많이 바라는거 같지 않나요 -
아내분은 자기인생인데 질문도 직접 못하는가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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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직접못하는게 아니라, 대부분 이런경우는 아내는 밖으로 나갈 동기도 용기도 여유도 없습니다. 괞히 남편 혼자 와이프 커리어 생각한다고 고민하고 있지 정작 와이프는 애들 어린데 영어도 안되고 경력도 없고, 특히나 남편 벌어오는데 한국마켓에서 케쉬어 할만큼 절박하지 않다는것이죠. 물론 애들 어리면 그렇게 나가면 데이케어 비용이 더 듭니다. 이런경우는 거의 99% 그냥 죽 집에 있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10년 뒤에 와이프가……한국에서 한 20년 전에 미술전공, 15년간 경력없슴, 영어 안됨. 솔찍히 갑자기 어디가서 잡을 잡습니까? 그나마 누가 학비를 대주고 써포트를 전적으로 해주면 가능하지만 그 나이에 그럴형편이 되는 사람이 드믈죠. 남편이 그 돈을 대준다? 그런사람 거의 못봤구요. 대부분 친정이 부자면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도 하죠.
차라리, 저같으면 와이프하고 앉아서 사업을 구상해 보겠습니다. 인터넷 으로 뭐 조금씩 판다던가 부인이 진짜 생각이 있으면 알바를 좀 뛰면서 배워서 가계를 인수해 볼 생각을 한다던가. 미술쪽이니 그쪽으로 장사를 생각해 본다던지. 만약에 한인들 많은 도시에 산다면 미술했으면 치기공 (이빨만드는 거요. 손재주가 좀 필요합니다) 으로 한인사업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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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둘 키우다보면, 아이들 진로땜에 아이들 크면 본인 스스로 뭘 해야하고 할 수있는지 압니다. 지금은 육아와 가사 그리고 영어에 집중하심이… 혹 손재주 있고 현실 사용 원하는 스킬 적은 비용으로 배우려면, 미용(아이들 남편 이발),재봉( 옷수선) 기술 배워두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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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 마눌은
애키우면서도 사십만불씩벌어다 주는데-
우리남편 마눌? 그럼 님은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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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남편의 마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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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거진 같은 고민인데 와이프의 영어실력과 외국어 울렁증이 없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한국 아줌마들과 어울리기 시작하면 이미 물건너간 얘기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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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석사까지 하고 미국에서 애키우다가 미국미술선생님 되는거 어려울것같네요. 현실적인건 한인들 상대로 미술과외(요즘 성인들도 많이 배워요 취미로) 아니면 그림그리거나 소품 만들어서 엣씨같은데서 판매하는건데요. 무엇보다 와이프분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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