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신체 노화로 우울합니다 This topic has [30]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years ago by kj. Now Editing “신체 노화로 우울합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이제 40대 후반인 엔지니어 입니다. 30대 중반까지도 1026 저항, 콘덴서 글자도 확대기 없이 보면서 납땜까지도 잘했었는데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노화로 인해 눈의 촛점이 흔들리는 시기가 1-2년 지속되더니 이제 촛점이 고정되어 가까이 있는게 안보입니다. 다행히 촛점이 멀리 고정되어 다촛점 렌즈는 필요었고 돋보기 렌즈만 필요한 상황이네요. 어제는 차량 배터리를 교체했는데 집어올린 Socket Wrench 마다 사이즈가 안맞더라고요. 예전 한국에서 학교다닐때 볼트 Head 만 보고 몇인치 Socket 인지 못맞추면 선배들한테 혼났었고 저항 색깔만 보고 1초안에 몇 Ohm 인지 모르면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Axial-lead resistors 는 아마 30대인 분들조차도 이제 모를듯합니다. 이런거 생각하면 끝없이 새로운걸 배워야 하네요. 30대 후반까지도 아침에 해뜨는거 볼정도로 일하면서도 힘들지 않았는데 40대 중후반이 되니 갑자기 몸이 변화하네요. 전체적인 에너지가 반으로 떨어진것 같고 새벽 2-3시까지 뭘하고 나면 그 다음날은 컨디션이 엉망입니다. 호르몬 변화로 남성 갱년기 증상도 잇눈것 같고, 뭔가 우울해지네요. 특히 눈이 가까운게 안보이고 돋보기가 필요하니 마음이 쓸쓸합니다. 드리고 무엇보다 일에 대한 의욕도 많이 꺽이고 (회사일이 사는데 도움도 안되는것 같고) 화도 많아지고 무기력해지기도 하고, 50이면 지천명인데 하늘의 명을 깨닫기는 커녕 내자신도 추스리기 어렵네요 이런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잘 극복할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