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발 미녀도 반한 박태환…시상대 무슨 일이?
데일리안 – 1시간 14분 전

◇ 남자 자유형 200m 시상식에서 영국의 미녀 진행요원은 시종일관 박태환을 향해 미소를 지어 보였다. ⓒ MBC 동영상 캡처 [데일리안 스포츠 = 이충민 객원기자]영국 미녀 진행요원이 입을 벌린 채 ‘마린보이’ 박태환(23)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비치자 감정을 가다듬고 정면을 주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한국수영 간판’ 박태환이 남자 자유형 200m서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수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6초02의 기록으로 라이벌 쑨양과 함께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프랑스의 야닉 아넬(1분43초14)에게 돌아갔다.이로써 박태환은 남자 자유형 400m에 이어 200m에서도 은메달을 획득, 올림픽 2회 연속 2개 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지난 2008 베이징 대회에서 400m 1위, 200m 2위에 오른 바 있다.
150m까지 2위권을 유지한 박태환은 마지막 50m구간을 앞두고 스퍼트를 냈다. 그러나 프랑스 신예 야닉 아넬의 지치지 않는 파워 스트로크는 매서웠다. 레잇스 시작부터 끝까지 풀 스피드로 독주한 것.
‘박태환 라이벌’ 중장거리 강자 쑨양은 스타트 반응속도부터 뒤처지며 3~4위권을 유지하다가 170m지점에서 뒷심을 발휘, 박태환과 함께 동시에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러나 이날 하이라이트는 시상식 장면이었다. 수상자들을 인솔하는 영국 여성 진행요원이 박태환을 계속 주시해 풋풋한 기운이 감돈 것.
금발의 미녀 인솔자는 시상식 뒤풀이 자리에서도 박태환을 곁눈질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박태환이 화환을 가족에게 던진 직후, 미녀 인솔자는 박태환 팔을 살짝 잡으며 길을 안내하는 과도한 친절을 베풀었다.
박태환의 한국적인 깔끔한 외모가 영국에서도 통한 셈이다.
[관련기사]
☞ ‘되찾은 웃음’ 쑨양도 존경의 박수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