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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kingus에서 항상 도움만 받다가 제 경우가 혹 도움이 될까해서
경험담을 조금 적어봅니다.저는 H1B로 SSN을 가지고 미국생활 시작한지 두달정도 지났구요.
이번에 차를 사고 보험을 들었습니다. 아직 일리노이 면허는 없고 국제운전면허로 차와 보험을 처리했습니다.progressive, geico 등이 좀 싸다고 해서 이곳저곳 인터넷으로 알아보다가 그중 하나인 progressive agent (progressive homepage에 나와있는 주소지 근처 agent로 progressive와 mercury 보험을 같이 취급하는)와 연락하였습니다. agent에게 한국 운전경력 사항이 있으며 이를 입증하는 영문문서 – 한국 운전면허 회사에 요청하면 영문으로 보험 내역서, 무사고운전 증명서 등을 받을 수 있음 – 가 있고, international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다고 말해두었습니다.
agent가 알아보더니 international 라이센스는 대부분 가능하고, 한국 보험내역은 progressive에서 그걸 인정해줄 수 있다고 해서 영문보험 내역서 작년 내역서를 팩스로 보내주고 얼마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할인을 받았습니다. 이전 해에 한국에서 보험을 들었다.. 정도를 확인했으니 할인 내역이 그리 크지는 않은듯 합니다.– progressive는 무사고, 8년 보험 내역 다 필요없이, 바로 이전 보험내용(작년)중 liability limit만 묻고, 팩스로 보내라고 하더군요
– mercury는 한국 운전경력인정 안해줬고, 제 상황이 인터네셔널 라이센스라서 1500불(6개월)정도인데, 일리노이 라이센스 따면 700불 정도로 낮아진다고 하더군요. 라이센스 따서 바로 신고하면 바로 낮아진다고…저도 AAA에 가서 한국 운전경력을 알아봤으나 시카고/일리노이에서는 인정 안해준다고해서 포기하고 있다가 우연히? 인정받은 케이스입니다.
보험 agent나 브로커가 중간에 끼면 좀 비싸진다는 말도 들었지만, 저처럼 미국생활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고, progressive의 경우 모든 quote나 제 Q&A 및 보험 내용 수정등을 agent를 통해서 하도록 되어있더군요.progressive(=driveinsurance.com=progressive.com)도 지역마다 다를 수 있으나, 밑져야 본전아니겠습니까?

저처럼 처음 미국생활 시작해서 좌충우돌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