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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윳돈이 있어서 임대용 주택을 시애틀에 매입하기 위해서 올해 1월 부터 열심히 찾고 있는중 코로나 사태가 터졌습니다. 3월초에 오퍼가 억셉트되었으나 지인들의 만류로 계약을 진행하지 않았고 이후 시장을 열심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사실 코로나 직전 시애틀 주택시장은 뜨거웠고 절대적인 셀러 위주의 시장이었으나 코로나로 주춤하리라 기대했습니다만 시장은 기대와 반대로 가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번에 다시 좋은 지역에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서 오퍼를 진행하는데 셀러가 리스팅 프라이스에서 1불도 깍지 못하겠다고 하고 이 와중에 다른 오퍼도 들어오면서 경쟁을 해야 되는 상황까지 되어 리스팅 프라이스로 오퍼를 받아들였고 관련하여 아는 에이전트들에게 문의해보니 시애틀 주택시장이 코로나 사태로 공급이 현저히 줄었는데 낮은 이자율과 아마존을 기반으로 하는 고소득 바이어들의 대기로 여전히 셀러 중심의 시장으로 가고 있다고 하여 최종 결정을 하기전에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각종 기사나 경제 분석 자료들을 보면 실업율 증가에 따른 디폴트 증가, 이후 부동산 가격 조정이 2년동안은 지속될거란 의견이 있고(물론 2년 후에는 현재 풀린 엄청난 돈에 의한 인플레이션으로 부동산 가격의 상승 예상), 다른 의견은 트럼프 재선 달성과 연준의 경기 부양 의지로 낮은 이자율 유지, 정부의 강력한 지원책 지속으로 인해 부동산 가격의 하락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으로 나누어지고 있네요…
시애틀 지역은 아마존, 마이크로 소프트를 중심으로 구글 캠퍼스, 티모바일 미국 본사 등 테크 기업이 많이 있는 반면에 보잉과 같이 이번 사태로 타격을 입는 기업도 있어서 예측이 참 어렵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올초 힘들었던 경쟁 구도에 비하면 좋은 지역에 매물을 리스팅 프라이스로 살 수 있게 된 것도 다행이 아닌가 생각해 보지만 시애틀 부동산 시장이 생각과는 너무 다르게 흘러가서 고민하다가 여러분 의견도 듣고 싶어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