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에 오신다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3584878
    칼있으마 73.***.151.16 622

    Seattle 76.***.152.25 508
    아마존 본사에 취직이 되어서 8월에 시애틀로 이사갑니다.
    살기 좋은 지역 추천 바랍니다. 참고로, 저희 부부 둘다 본사에서 일할 예정이고 현재 아이는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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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존에 입살 하신다니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더군다나

    그런 굴지의 기업에
    부부가 동시에 입살 하신다니
    축하 또한 곱배기로 드립니다.

    음……아이가 없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공교롭게도
    저 또한 아이가 없답니다.

    큰자식이 54살이고
    작은자식이 51살이고
    막내 여식이 48살이니

    아인 없고 어른만 있다 하겠습니다.

    농담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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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로 이살 오신다니 반갑습니다.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저는
    어쩌다 보니
    이곳 시애틀에서만 60년 째 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을 대람
    전 무조건 시애틀을 강추합니다.

    어디어디가 좋니마니 들 해쌌는데

    안 가고 못 가고 안 살고 못 살 검
    다 내겐 빛 좋은 개살군거죠.

    지금 내가 살고 있는 곳,

    곳에
    정 딱 붙이고 살고 있다면

    그곳이 미국 어디든
    나한텐 제일 살기 좋은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예, 나. 나. 나.
    내가 살기 좋아야 좋은 곳이겠지요.

    그런 의미로

    정 붙여 보니 쉬 붙여지고
    살다 보니 60년 넘게 탈 없었고 불편함 없었으니

    기회가 담 이곳을 강추 하곤 하는데

    이런 인심 좋고
    가람과 뫼가 좋은 아름다운 고장에
    그런 좋은 직장을 얻어 오신다니

    분명 전생에 나랄 구하신 공로로
    이생의 가내에 만복이 깃드신 것 같아

    제가 다 부럽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기쁘기도 한데

    본인이야 얼마나 기쁘시겠습니까.

    다시 한 번 축하
    곱배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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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으로 오시기로 하셨으니
    대충 시애틀에 대해
    나름 공부를 하시리라 사료됩니다만

    음……이곳은

    건기와 우기가 정확히 나뉘는 곳이라서

    1년에 세차를 한 번만 하면 되는 곳입니다.

    봄이 깊어갈무렵

    5월경에 세차를 하고 나면
    9월까지는 비구경을 한 방울도 할 수 없거니와

    짱깨나와바리에서 출몰한 미세먼지가
    설악산에서 일기 시작한 높새바람을 타고
    태평양을 건너오다 모조리 빠져죽어

    어쩔 수 없이,
    할 수 없이 공기가 맑아

    차에 때 낄 일이 없으닌데요,

    10월 초에 큰맘 억고
    세차나 함 해 볼까?

    곤 세차장으로 가다 봄
    도착전에 비가 내립니다.

    이듬해 오월 초까지요.

    그러니 뭐 세찬 1년에 한 번만 함 되는 거죠.

    제 말씀은
    우기와 건기를 좀 강조한 것이지

    그렇다고
    우기라고 해서 꼭 비만 오는 건 아니고요,

    내리다 말다 해서
    세차할 일이 별로 없단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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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애틀을 중심으로

    I-5 고속도로 가생이로

    남북으로 늘어선 올망졸망한 동네마다
    동포들이 옹기종기 모여 살고 있는데요,

    시애틀에서 남쪽으론
    1시간여 거리에 있는 올림피아
    40여분 거리에 있는 타코마
    20여분 거리에 있는 페드럴웨이

    북쪽으론

    2, 30여분 내외의

    쇼어라인
    애드몬드
    린우드

    그리고 시애틀 바로 옆동네인

    벨뷰와 커클랜드

    등에
    동포들이 집중적으로 살고 있고요,

    동포들의 숫잘 두곤
    15만 명 이상입네, 이합네로

    툭하면

    우퉁 벗고

    싸우는 걸
    동포들이 둘 이상 모인 곳에선
    흔찮게 볼 수 있는데요,

    인구조사설 봤더니
    9만명이 넘더라고요.

    저 조사선 전혀 믿을 게 못 되고요,

    이곳 한인라디오나 찌라시들을 통해 전해지는 소리론

    15만명 정도.

    해 저도 그리 짐작만 하고 있지
    바빠서 직접 세어 본 적은 없습니다.

    무튼 덕에

    동포들이 운영하는 마켓 드글드글하고요,
    식당 또한 바글바글하니

    아직 미국음식이 뼛속까지 배지 않으셨다면

    한국음식이나 마켓에 장 보는 걸론
    크게 어려움이 없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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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은 덥지 않고
    겨울은 춥지 않아 좋고요,

    흠이람 흠일 수 있는 겨울비.

    살다 봄 비도 생활의 일부가 되어
    오면 오는갑다 하고 말지

    에이 비오네.

    그런말 하는 사람 하나도 없으니

    오셔서 비,
    몇 달만 사귀시면

    전혀 신경쓰이는 문제가 아니니
    그런 염려는 놓으시길 바라고요,

    눈만 돌리면 지척에 지천이 바다라

    출조했담
    도미니 우럭이니 광어니가

    새낀데도 5미터는 족히 되니
    낚실 좋아하시면 천국이겠고요,

    날씨가 따뜻하니만큼
    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는
    울창한 원시림이 많고

    히말라야의 마나슬루 보다 높은

    국립공원 마운틴레이니어.

    동포들 사이에선

    눈산

    으로 불리우는 만년설로 뒤덮인 웅장한 산을
    마치 정원에 두고 있는 것처럼 볼 수가 있고요,

    소문난 잔치 먹을 것 없다고

    먹을거라곤 커피밖에 없는

    별다방 1호점

    이 있고

    날씨의 영향으로
    커피의 본고장이 되었다는 시애틀,

    자여니를 좋아하고
    한 때 문학소년였던 적이 있으셨다면

    거에 커피 한 잔 곁들이시면
    시 한 수 읊조리기엔
    더할 나위 없는 좋은 곳이라

    시애틀에서 잠 못 이루는 밤은 없을 것이니

    수면 걱정은 하지 마시고

    설레이 기쁘이 즐거이 오셨으면 합니다.

    위에서 열거한 지역,

    어느 한 곳 나무랄데 없이
    다 살기 좋은 곳이나

    최종 판단은 본인 몫이니

    미리 답사를 오셔서
    회사와의 거리및 교통편등을 두루두루 살피시고
    마음에 드는 곳을 결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혹 앞으로 낳을 자녀를 위해
    학군 좋은 곳을 주거지로 선택해서
    훗날을 도모하실 요량이시라면

    벨뷰

    를 다들 최고로 치니
    그곳을 추천드립니다만,

    아직까지 천재가

    문방사우인

    붓, 벼루, 종이, 먹 등

    연장탓 하는 걸 못 봤기에

    학군.

    전 부질없단 주의자고요,

    음……살기 좋은 곳을 추천해 달라셨는데,

    제 개인적으로 살기 좋은 곳이람

    좋은 이웃이 있는 곳.

    그곳이 가장 살기좋은 곳이 아닌가 합니다.

    해 좋은 이웃 또한 인연 닿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요,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 brad 24.***.244.1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담이지만,
      저는 중부인데….

      매년 조금씩 절약하면,
      나중에 많은 돈을 절약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 -_- 98.***.171.235

      아 미친 똥글싸개
      맨날 싸지르고가네

      • 미국 173.***.165.17

        자녀분들이 50살 +- 이라고 하시니
        나이가 꽤 있으신데,
        아무리 온라인이리도 적당히 합시다.
        누구는 욕 못써서 안써요?

    • Calboi 67.***.134.122

      시애틀 특히 여름에 날씨 너무 좋은곳. 저는 비많이 오고 날 흐리건 별로 상관치 않아서 좋더라구요. Pikes Market에 걸어가서 커피한잔 마시며 걷다오면 스트레스가 다 풀리죠. 아름다운 곳입니다.

    • ㅋㅋ 119.***.110.234

      와아 틀딱 주절주절 주접떠는거 대박이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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