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권 타임라인 공유

  • #3940769
    K Lee 73.***.198.169 1553

    NIH 통해서 영주권 받은 지 10년 다 되어서
    올해 1월에 시민권 신청을 했습니다.
    주위 분들 말로는 한 두어달이면 된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요즘 정부 상황때문인지.. 전 6개월이나 걸렸네요.
    미리 할 걸 왜 마지막까지 기다렸나 후회 많이 했습니다.
    어쨌든 제 시민권신청 타임라인 공유 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사실 아까 글 올렸었는데
    뭐가 잘못 되었는지 안보이네요.
    (처음 올리는 글이라.. 나중에 어디서 똑같은 글 나올 지도 몰라요^^).
    .
    01/14/25 N-400 온라인으로 제출 (based on employment, Maryland)
    01/14/25 Biometric reuse notice
    06/03/25 Interview schedule 도착
    07/14/25 Interview (Baltimore, Maryland)
    07/24/25 Oath Ceremony schedule 도착 (08/14/25 라고 하네요)

    그리고 인터뷰..

    *Civic Test Questions

    1. What is the supreme law of the land?
    ▪ the Constitution
    2. What is the “rule of law”?
    ▪ Everyone must follow the law.
    3. What stops one branch of government from becoming too powerful?
    ▪ checks and balances
    4. What is the capital of your state?
    ▪ Annapolis/Maryland
    5. What is the capital of the United States?*
    ▪ Washington, D.C.
    6. Name one state that borders Canada.
    ▪ Washington

    Reading: Who can vote?
    Writing: Citizens can vote.

    다들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 Pa 73.***.247.114

      헬미국 시미권자리 ㅋㅋㅋ

    • 1 74.***.32.238

      6개월이면 평균 속도 같은데요. 저는 5,6년전쯤, 배우자는 4년쯤전 신청했는데 둘다 6개월 걸렸습니다. 하면서 이걸 왜 미리 안했지? 하는건 저도 똑같앗네요ㅋㅋ 하튼 축하드려요.

      • K Lee 68.***.64.88

        아 그런가요. 주위 계신 분이 2달만에 받았다고 해서 제가 많이 느린 줄 알았어요. 축하 감사합니다!

    • qw 184.***.199.139

      축하드립니다. 볼티모어 오피스 후기 감사합니다.
      앞으로 기다리시는 한달간 교통티켓이나 그 어떤 위반없이 영주권 신분 잘 유지하시다가 선서식 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특별한 문제 없으실 겁니다. 저는 님과 다른 지역 오피스에서 인터뷰 보았고 몇주 전에 선서식을 마쳤습니다.
      정리되는대로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K Lee 68.***.64.88

        감사합니다. 저보다 먼저 받으셨는데 축하드리고요. 저는 93년에 미국에 와서 학생비자부터 시작해서 비자란 비자는 다 섭렵하고 일로 영주권 받고.. 그리고 나서도 10년 거의 다 채우고 시민권 신청을 했었네요. 사실 인터뷰 3일 전인 7/11에 은퇴까지 했구요. 희안했던 것은 인터뷰를 하러갔는데 사람 불러놓고 Virtual interview 를 하더라고요^^.

        • qw 68.***.106.170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보다도 훨씬 더 긴 여정을 지나서 오셨네요. 은퇴까지 하시고서 받게되시는 시민권이시니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정말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Virtual interview하듯이 인터뷰가 진행했다는걸 무슨 뜻인가요? 직접 대면해서 인터뷰 하셨던게 아니셨던 건가요? 코비드시절도 아니고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셨던건가요?

          p.s.
          저의 후기를 조금전에 올렸습니다. 쓰고보니까 미국에서 지나온 시간들이 영화장면들처럼 하나씩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K Lee 73.***.198.169

            사실 한국으로 돌아가서 학생들 가르치며 연구하며 살고 싶어서 버티고 버텼던건데
            중간에 다 늦게 생각에도 없던 결혼을 하는 바람에 엮였습니다^^.

            맞아요, 인터뷰 하는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 화면을 통해서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라 잠시 당황했는데 그냥 똑같더라구요.
            카메라 통해서 신분증/여권 확인하고 그냥 앞에 사람 있는 것처럼 똑같이 진행 되었습니다.
            저만 그런 것이었는지 다들 그런 거였는 지는 모르겠구요.

            • qw 68.***.106.170

              안녕하세요 K Lee 님,
              이야기 듣고보니 정말 한편의 영화같네요. 아무도 없는곳에서 우연이라도 이렇게 좋은 인연을 만나는건 정말 쉽지 않거든요. 정말 잘 되셨어요. 마치 제일처럼 다 기쁘네요.

              볼티모어 오피스 인터뷰는 예전에 마치 프로메트릭스 토플시험장에서 수험생 앞에 컴퓨터 화면 하나와 키보드 두고서 헤드셋 쓰고 리스닝과 라이팅 시험치르듯이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셨던것 같네요. 그렇게 비대면으로 화상 인터뷰 하면 정말 누구라도 많이 긴장될듯 합니다. 의외의 상황에 정말 당황스러우셨을 것 같고 저라고 그랬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후기에 다신 댓글 봤습니다. 저는 패어팩스에 삽니다. 매나사스는 자주 들르는 곳이기도 하니 아직 얼굴은 모르지만 우리 동네 이웃이셨네요. 저도 반가워요! 사시는 곳이 매나사스였다면 그 주소지 기준으로 시민권을 접수하실 수도 있으셨을 것 같기도 해요. 그랬다면 시민권 인터뷰 여정이 훨씬 덜 힘드셨을것 같아요. 매나사스에서 볼티모어까지 가시려면 차가 안막혀도 약 1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라 운전해서 가는 것만도 많이 지치셨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게다가 예상치 못한 비대면 화상 인터뷰까지 정말 험난한 과정을 거쳐 시민권 인터뷰 치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아래 링크를 읽어보니 볼티모어 아니면 그린벨트 미국 지방 법원 (US District Court) 중 한곳으로 가서 시민권선서식을 진행한다고 안내하고 있네요. 선서식은 어디로 가시게 되셨나요?
              https://www.mdd.uscourts.gov/naturalization-ceremonies

              법원에서 진행이 되는것 같더라구요.

            • K Lee 73.***.198.169

              네 반갑습니다.
              제가 일을 통해서 Maryland에서 영주권을 받아서 시민권도 그냥 Maryland에서 했어요.
              아무래도 시민권을 같은 catagory에서 영주권때랑 똑같은 주소지에서 하는 것이 복잡하지않을 것 같아서요.
              어차피 주말부부였어서 Virginia보다는 Maryland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은 것도 맞구요.
              인터뷰 날 미리 올라와서 Maryland 집 쪽에서 가서 한 1시간 걸렸어요.
              그리고 연구소에서 데리고 일 하던 학생이랑 같이 갔어요.. 제가 워낙 운전하는 걸 싫어해서..ㅋㅋ
              10분도 안 걸린 인터뷰 끝내고 꿀돼지 들려서 학생이랑 같이 한국 음식까지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잘 아시네요. 선서식 Greenbelt에서 하라고 왔네요^^.

    • ac 98.***.59.158

      K Lee 님 남기신 글과 훈훈한 분위기 너무 좋으네요^^

      은퇴하셨으면 고용이 아닌 상태인건데 인터뷰때 문제 없으셨는지요? 지금 새 직장으로 옮기기 전 잠시 쉬려고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쉬고있을 때 시민권 인터뷰할때 문제삼지 않을까 궁금해서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 K Lee 73.***.198.169

        금요일에 은퇴 하고 월요일에 인터뷰가 있었어요.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두어달이면 될 줄 알고 1월에 신청해놓고 은퇴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황당하게도 인터뷰 날짜가 은퇴하겠다고 연구소에 말 해놓은 날짜 3일 뒤로 정해져서 온거에요.
        많이 황당했지만…
        제가 영주권 받은 곳에서 학위 받고 바로 시작해서 20년도 넘게 일을 했고
        이젠 미친 듯이 하던 일 내려놓고 정말 남들처럼 신랑이랑 알콩달콩 살아보고 싶은 마음에서 은퇴를 한거라..
        별 문제는 없을 듯 해서 그냥 자신있게 인터뷰하러 갔습니다.
        인터뷰 당일에.. 아니나 다를까 시작 하면서 바로 묻더라구요. 무슨 일 하냐고..
        웃으면서 바로 전 주 금요일까지 scientist였다고.. 은퇴 했다고 하니까
        그냥 congratulations!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무사히 지나갔습니다.
        영주권 받은 곳에서 짧지않게 일하셨으면 괜찮으실 듯 하네요.
        그리고 옮기셨다하더라도 충분한 이유를 갖고 계시다면 이해를 해주지않을까 싶구요.
        잘 진행하시고 좋은 소식 있으시길 바랍니다!!!

    • ac 98.***.59.158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 소식 공유하도록 할꼐요. 항상 행복하시고 복받으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