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스스로에게 한심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This topic has [34] replies, 0 voices, and was last updated 4 months ago by COREA. Now Editing “스스로에게 한심함이 많이 느껴집니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벌써 25년도의 절반이 지나가는 시점이네요 ㅎㅎ 어디다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익명을 빌려 끄적여 봅니다 .. 학생시절은 stem opt나 잘 활용해보고 한국드가자 하던 마음으로 지내서 큰 부담은 없었는데 운이 너무나 좋게도 제 그릇에 비해 좋은 기회들과 은인들이 회사 선배들이 보다듬어주어서 첫 도전에 h1b까지 받아내는 과장 조금 더 보태서 진인사 대천명이라는 말이 떠오를정도로 제가 가진 능력과 기술에비해 감사한 결과들이 이어져왔습니다 잘 지내오던중에 문득 두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1. 영주권은 어떻게 받는거지? 2. (영주권을)받더라도 나는 미국에서 살아남을수나 있는 사람인가? 청사진에 없던 h1b로 인해 미국에서의 삶이 일시적으로나마 길어지게되었고 (불평하는것이 아니라) 이에 상기에 기재한 두가지 질문에 대해 저는 정확한 답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아니 정직하게는 제 자신이 부족함을 너무나 정확하게 알고있기에 더더욱 마음이 아팠습니다 제 20대 후반을 이리 보내고있음에도 , 부모님께는 잘지내고있다고 거짓말만 맨날하고 한국에 있는 친구들도 연락오면 (허세가 아니라) 거짓으로 그냥 뭐 이래저래 잘 지내고있어 라고만 답변합니다 마음에 총을 맞은것마냥 뻥뚫린 느낌이 들어서 그냥 길가다가도 차에가서 울고 외동아들로써 효는 커녕 불효만 매일 하고있는 실정입니다 인생에 갈피도 못잡고 이리저리 호숫가에 낙엽잎마냥 흔들리는 제자신이 안타깝고 그런아들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부모님께 부끄럽습니다 무튼 오늘도 하루 고생들 많으셨습니다 무사히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