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년회

  • #409288
    술.. 68.***.205.130 3604

    연말 분위기 함 내볼까 해서 한국사람들을 모아서 송년회를 했습니다. 한국에선 일주일에 세네번 먹었을 술을 미국 와서 1년에 몇 번 먹으려고 하니 내가 주량인지 술을 어떻게 먹어야하는 것인지도 잊고 계속 소주를 홀짝홀짝 마셨었죠.완전 필름이 끊기더군요. 미국에서 살면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 쌓였던 것이 술만 먹으면 밖으로 분출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있는 친구들이보면 번듯한 직장에 다니면서 멋있게 보일 뉴욕의 생활이 저한테는 공허하게만 느껴지고 지금 한국가기도 힘든 것 같고…미국의 생활이 별로 행복하지가 않네요. 술을 먹으면서 목소리는 커지고 기억은 희미해지고…

    오늘 아침 늦게 눈을 떠보니 제 자신이 집에 침대에 누워있는 것을 알곤 안도를 했죠. 이렇게 술을 먹는 것을 조절을 못하니 술먹고 사고나는 것은 시간문제가 아닌가 싶네요. 필름은 왜 이렇게 금방 끊기는 것인지.. 작녁에는 택시에서 내렸는데 잘 못 내리고 바닥에 쓰러져서 잠이 들었다가 너무 추워서 새벽에 다시 깨서 집에 간 적도 있었죠. 하루 종일 머리만 아프고 속도 안좋고 토요일은 정말 어제 술을 과하게 먹은 후유증으로 인해 아무 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머리 아파..미국에온 것을 후회하는 직딩입니다. 뭐..후회라 해봤자..별로 소용도 없지만 말이죠.

    • 흠… 219.***.24.26

      술을 조금씩 드시고, 취미생활을 가지셔요. 취미생활 가지면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매사가 즐겁습니다.

    • 장군 72.***.193.244

      님의 괴로움은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님이 왜 그런지 그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명확한 님의 생각을 글로
      남겨주시면 많은 사람들이 그 글을 보고 님처럼 가려던 미국을 취소 할 것이고
      큰 목적이 있어서 오시는 분은 오겠지만 확실한 대안이 없었던 분들에게는
      좋은 간접 경험을 남겨주시는게 되는 겁니다.
      너무 괴로워만 하지 말고 님의 좋은 경험담과 견해를 펼쳐보기 바랍니다.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쓰게되면 머리도 맑아지고 다음에 무엇을 해야할지
      능동적으로 사람이 바뀌게도 됩니다. 그럼 성불하세요.

    • 직딩2 99.***.23.50

      미국에서 살면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 쌓였던 것이 술만 먹으면 밖으로 분출이 되는 것 같습니다…이말에 완전공감합니다..
      내일쯤 술이 완전히 깨시면 괜찮아지실겁니다..아직도 술기운때문에 괴로워서 몇자적어보신것 같은데 힘내시고,싱글이신것 같은데 좋은 사람만나서 교제도 하시면 지금도 좋지만 더 좋은 시간을 보내시지않을까 생각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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