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한 이웃..어떻게 하면 되나요?

  • #309601
    애기아빠 65.***.4.7 3202

    8개월, 22개월 된 남자아기 둘, 그리고 와이프와 함께 산호세의 한 콘도에 삽니다.

    와이프는 집에서 애기들을 보는데, 애기들이 어리다보니까 말귀를 못알아들어서 징징대던가 울던가 보채는 경우가 종종있고, 이럴 때마다 윗집에서 둔탁한 무언가로 바닥을 칩니다. 뭔가를 던지는것 같기도 하고..문제는 이 소리가 상당히 위협적이어서 모든 가족이 많이 놀라게 되고 혹시나 총을 가지고 내려올지도 모르는 사이코가 아닌가 걱정이 깊은데요. 당연히 애가 밤에도 우니까 조금만 오래 울어도 급하게 애기를 달래게 됩니다.

    이 여자는 일도 안하고 집에만 있고 (신기하게도 지난 6개월간 한번도 마주친적이 없고) 와이프가 애기들하고 집에 하루종일 있으니 낮에도 울면 대중없이 이렇게 겁을 주는데요,

    아파트 리싱 오피스에 이 문제를 말하면, 애기 소음 때문에 문제를 제기한 집은 있어도, 애기 소음을 먼저 만든 집에서 문제를 제기한 적은 없다네요. 그리고 전자의 경우에도 그냥 주의 하라고 notice를 주는 정도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하고…

    더 큰 문제는, 이제는 우리 집이 만만하게 보이는지 애기들이 조금만 울어도 자기 스트레스를 푸려는 심사처럼 내려치는 데 정도가 싶합니다 (별로 보챈거 같지도 않고, 잠시 보챈다고, 어떤때는 한 10 분을 두들깁니다, 당연히 욕지거리 비슷한 걸 하는것도 가끔 들리고)

    이런 경우 취할수 있는 조치가 어떤게 있을까요?  생각같아서는 최악의 경우에는 이사 나갈 각오하고 뭔가 액션을 취하고 싶은데, 사건의 발단은 저희 집 애기들이 만든거고, 그 여자가 하는 위협적인 행동이 퇴거를 요청할만한 사건은 아닌거 같아서 고민입니다.

    리싱오피스에 다른 유닛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 될것 같은데, 이런게 통할런지…의견을 부탁드립니다. 참..아파트 단지는 전체가 대략 천 유닛정도됩니다.

    • ㄴㄴㄴ 77.***.38.189

      그 집에 노크하시고 얼굴 맞대고 얘기하세요. 뭐가 프로블램이냐고. 애기가 둘있는데 애기가 울고 칭얼대는 건 당연하다. 그 소리가 듣기 싫을 수도 있다. 그건 이해하는데 천정을 쿵쿵 때리는 짓거리는 상당히 네스티한 짓이라 생각하고 협박을 하는 듯 내 패밀리를 겁에 질리게 한다. 아마 문화차이인것 같은데 내가 온곳에서는 그런 행위는 니가 나와 내가족을 물리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다는 협박으로 이해된다. 니가 그런 뜻이 있는것 같진 않은데 앞으로는 조심해 달라. 프러블럼이 있으면 관리소에 말하든가 나에게 직접 페이스투페이스로 컴플레인해라.

    • 감자 99.***.67.10

      이럴 경우 미국에서 ㄴㄴㄴ님처럼 했다간 오히려 역효과가 날 가능성이 큽니다. 그쪽에서 대응을 더 심하게 하거나 다른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간접경험님 말씀대로 미안하다고 화해의 의미로 말하는거면 모를까 항의나 주의를 주려고 대화를 하는건 위험합니다.

      그리고 이사 나올 각오하고 액션을 취한다고 하셨는데 그러실 생각이면 그냥 아무 액션도 취하지 마시고 이사 나오세요. 이사 나오는 마당에 무슨 액션을 취한다고 해서 아무것도 달라질 것 없습니다. 그냥 이사 나오면 되는데 괜히 액션 취한다고 해서 더 복잡하고 시간 낭비며 피곤해 집니다.

      만약 상대방이 어떤 식으로 나오든 방어나 대응할 자신이 있고, 대책이 있으면 기를 확 죽이거나 겁을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만약 대책이나 자신이 없으시고 이사를 나오지 않을거면 좋게좋게 말하거나 경찰을 부르거나 두가지 방법밖에 없어 보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콘도랑 아파트는 다른 뜻입니다.

    • 원인제공 24.***.27.42

      제 경험상 윗분말씀대로 원인제공자이기 때문에 경찰의 도움이 쉽지않습니다. 일반상식으로 아이들의 생활소음에 대한 호소가 거기에 대한 어필로 만든 불편함보다 먼저라고 봅니다. 어쨋든 원인제공을 했으니까요. 그점을 어필할려고 무리하게 접근하다간 이웃을 사이코로 몰아가는 방법(물론 너무 심한건 맞지만)밖에 없는데 이런 어필을 받았을때 가만히 있을 미국인은 한사람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사실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양해를 구하는 차원으로 접근해야합니다. 미국인들중 극도로 소음에 민감한 사람들 있습니다. 그런문제로 일반적인 사회생활이 힘든사람도 많고요. 그럴수도 있다는 존중으로 부터 접근해야 문제가 쉬워집니다. 조그만 화분의 꽃에 편지를 담아서 문앞에 놓고 솔직하게 호소해 보세요. 그리고 매니지먼트에도 최대한 부드럽게 중재에 나서기를 부탁드리구요. 아직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얼굴보고 이런 문제를 풀기는 원어민이라도 쉽지않습니다.

    • 예전 경험 151.***.194.208

      애들이 어릴때 아파트에 살면서 비슷한 일을 겪었습니다.

      제 경우는 아래층에서 우리 애들이 뛰거나 하면 뭐로 천정을 떄리곤 하길래 처음에는 애들 조심시키고 우연히 지나가다 밑에층 사람을 만나 미안하다는 말도 한적이 있습니다만 그 후에도 계속 잠시만 애들이 뛰거나 조금 소리가 났다하면 밑에서 뭐로 천정을 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결국 나도 똑같이 대응하자 하고 밑에서 뭐로 칠때 마다 나도 덩달아 응접실을 뛰어 다니거나 발로 쿵쿵 거리거나 하면서 (160 pound 정도 나가는 몸으로) 오히려 더 소란을 떨었더니 그 후로는 잠잠해진 경험이 있습니다.

      이에는 이 식으로 대응한 경우이지만 좋은 대응은 아니라고 알고 있지만 아파트 관리인도 별 다른 대책이 없다는 식이고 주위에 물어봐도 별 신통한 대책이 없으니 고육책으로 쓴 대책이지만 그 대책이 통했던 경험입니다.

      좀 힘들더라도 아이있는 가정들이 아파트 대신 집을 사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꼈던 안좋았던 경험입니다. 주위에 보면 이런 경험을 한 사람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 68.***.37.133

      옆집에서 시끄럽다고 가서 화가나 옆집 문 두들기는 행위를 반복한다면 이게 정상일까요?
      문 두들기나 벽 두들기나 차이는 없습니다.

      경찰에 연락해서 벽이든 천장이든 두들기는 행위는 못하도록 중지시켜 달라고 하세요.
      그렇게 해줍니다. (제 경험)

      시끄러우면 와서 말로 하는건 용납이 되지만, 남의 집을 두들기는 행위는 용납이 안되는 겁니다.

      만일 이렇게 안된다면 윗님 말대로 이에는 이 의 대응을 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옆집에 무례하게 구는 사람들은 대개 자신들도 똑같이 당할 수 있다는걸 모릅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하는 짓의 심각성도 모르고요.

      단 위에서 쿵쿵댈때 그 반응으로만 하시지 말고, 위에서 시끄러우면 님도 언제든 두들기세요.
      그래야 이게 얼마나 사람 피를 말리는 짓인지 배우게 됩니다.

    • 68.***.37.133

      그리고 아이가 울거나 하는 것은 normal 하지 않은 소음으로 보지도 않기때문에 불평거리도 안됩니다.

      옆집 아이가 울어서 시끄럽다고 불평하면 경찰이 벌금 물릴 수 도 있습니다.
      옆집 아이가 새벽 3시에 깨서 마구 울어댄다. 이거 어쩔 수 없습니다.

      아이가 우는걸 어떻게 말립니까? 입을 틀어 막나요?

      상대가 우리 아이 우는거 가지고 불평하면 절대 불리한 상황이 아닙니다.
      바로 경찰 부르세요.

      아이들이 내는 소리는 웬만해서는 normal noise 입니다. 또한 아이들이 시끄럽다는 이유로 랜드로드가 렌트를 거부하거나 하는것도 불법입니다. 차별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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