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유학 vs 박사유학

  • #3946272
    오리 175.***.77.161 1299

    당연히 비용 측면이랑 기회 측면에서 박사유학이 낫지만,
    한국 학사 졸업 후 다이렉트로 박사 가는 건 어렵잖아요. 학부시절에 연구경험이 있다거나 해야할텐데 그렇지 않으면 대부분 떨어지더라고요.

    직장 다니다가 유학 가는 경우면 석사 유학이 더 나으려나요?
    혹시 석사 유학으로 가서 박사유학으로 안 간 거 후회하는 분도 계신가요? 밑에 글 보니 다들 박사 유학 추천하던데

    한국에서 석사하고 박사유학으로 다시 나가면 40살쯤 돼서야 일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때까지 일 안 하고 버틸 수 있을지 모르갰어요
    취업이 목표면 석사 유학 노리는 게 맞겠죠?

    • ㅇㅇ 74.***.153.72

      아 나이가 있으시구나 지금 근데 ai때문에 신입자체를 안 뽑음.. 아무도 님 졸업때쯤 되서 어떤 일이 벌어진다고 아무 장담 못해요 (지난주에도 친구 두명 석사졸업하고 취업 못해 한국 보내면서 하는말…) 그나마 가능성 있으려면 석사를 오셔서 미국인과 결혼을하는게…

    • kim 192.***.55.46

      35에 박사 시작후 40에 일 시작한 사람 내 옆에 앉아있고요, 40에 시작후 45부터 일한 사람도 있어요.

      취업이 목표라면 1년 짜리 석사를 고려하는게 맞기는 한데, 취업은 아무도 장담 못함. 특히 한국사람들은 영어가 딸려서.

    • ㅇㅇ 66.***.102.41

      연구에 전혀 관심 없으신거 같은데 왜 박사유학을 생각하시나요? (아니 애초에 왜 유학을 생각하시는지?) 연구자가 될게 아니라면 비용측면에서도 기회측면에서도 석사가시고 인더스트리 빨리 진출하는게 나아요. 반대로 연구자가 되고싶다면 (혹은 한국 가서 학벌 어필을 하려면…) 고민할 필요도 없이 박사가는게 맞구요.

    • 지나가다113 208.***.97.170

      국내(한국)에서 2년석사 더한다고 40이면…..
      지금하는일이 벅차고 이제 동기들 박사받고 들어와 교수하던 팀장하던 미쿡에서 자리잡던하는거보니 맘이 싱슝생슝한거지.
      한국이 신진교수 과제 기준이 만 40세던가. 요줌은 있나모르겄네.

      늦어서 할거면 한국에서 박사받고 포닥으로 연수가서 J비자로 있다 좋은직장있으면 H로 서포트하는데나 아니면 짧게 J비자하다가 요즘은 J를 3년인가 5년인가 얼마짜리준느줄 모르나 보통 나땐 j 연장안하면서 H 진행하면서 niw했는데. 그게 사는것도 편하고 와이프나자식들 생활하기좋아요
      지금 어디 미국에서 석사받아줄지도 모르고 박사는 연구경력이나 능력을 보여줘야하는데 회사생활하고 과장나이에 뭔 연구경력? 딸린식구있으면 어떻할건데. 사람이 현실감각이 있어야지.

      내후배가 37인가에 박사한다고 시작했는데 게 지금 자영업해. 미국에서 ㅎㅎ.

    • ㄱㄱ 140.***.198.159

      박사는 석사와 달리, 과정을 열심히 따라가가고 버티면 되는게 아닙니다. 아카데믹 리서치에 관심과 재주가 있어야 합니다. 아니라면 지옥같은 경험일겁니다. 케주얼하게 박사 추천하는 사람들 중 실제로 박사를 마친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의문이네요.

    • 흠… 113.***.3.143

      글쓴님이 가진 마음상태로는 박사과정이 매우 힘들겁니다. 학사나 석사처럼 수업듣고 시간지나면 나오는 학위가 아니예요.

    • 미쿡취업 216.***.108.185

      미국 취업 목적이면 석사면 충분할것 같은데요,, 난 한국 학사, 한국 경력으로만 취업했고,, 그것도 만 47세에 뒤늦게 와서 지금 10년째 근무중.. 물론 분야가 뭐냐에 달려 있겠지만, 박사 경우 스텐포드 경우 이야기 들어 보니 엔지니어쪽은 50%도 박사 통과 하기 어려운 모양… 그만큼 엄청 치열하다고 들었음..뭐 다른 학교는 다를수도 있겠지만,,,

    • 박사 172.***.209.36

      박사는, (석사도 마찬가지) 1. 기본기, 즉, 초중고, 대학전공기초 과정이 탄탄하고, 2. 머리가 좋고, 3. 몇 년 생존 할 수 있는 자금이 확보 되어 야 합니다. 한국, 인류대 출신들 중에서 집에서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경우가 최상의 조건이겠죠.

      이 세가지 중 하나라도 모자라면, 미국와서 개 고생 하는 거죠..

      또, 박사 이후에도, 이공계는 미국서 가능성이 인문계 보다는 훨씬 많겠죠.

      누가 조언 해 줄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본인이 냉정하게 판단해서, 가냐 마냐 를 결정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