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생각해보면 나에겐 무수히 많은 기회가 주어졌던거 같다 This topic has [3] replies, 1 voice, and was last updated 8 years ago by 음. Now Editing “생각해보면 나에겐 무수히 많은 기회가 주어졌던거 같다” Name * Password * Email Topic Title (Maximum Length 80) 생각해보면 나에겐 너무나도 좋은 기회들이 주어졌었다. 중고등학교 시절 캐나다에 처음 이민왔을때 친구를 사귀지 못해 외로움으로 방황을 많이했다. 항상 외톨이로 지내며 우울함과 무기력감으로 지내는 나와는 달리 아름다운 추억들을 만들고있을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부러웠다. 근데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늦은나이에 캐나다에 와서 영주권이란 꿈만을 간절히 바라며 하루하루 고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그들에 비해 아무 노력도 고생도 하지않고 부모님에의해 얻게된 시민권이 이제서야 얼마나 감사해야하는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대학 처음 갔을때 아버지에의해 선택한 컴퓨터 사이언스가 너무나도 싫었다. 1학년을 마치고 내가 왜 평생 이런 일을 하며 살아야하나 아버지께 반항했었다. 그렇게 생각없이 아버지 가슴에 대못을 박고 전과를 한 후에야 취업시장에서 컴퓨터 사이언스가 얼마나 좋은 전공이었는지 깨닳았다. 그렇게 대학 내내 미래에대한 불안, 전과에 대한 후회,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대인공포증, 외로움, 휴학, 방황과 함께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야 아무생각없이 랜덤으로 정했던 두번째 전공인 통계학 또한 얼마나 좋은 전공이였는지를 깨닳았다. 잡지, 뉴스 여기저기서 "요즘 가장 핫한 분야: 빅데이터, 데이터 사이언스, 바이오통계. 통계학 석사 학위만 따세요." 라는 글들이 많이 보인다. 석사학위만 딴다면 기회가 정말 많겠구나. . ...뒤늦게 깨닳았을땐 내 3점 초반대의 학점으론 대학원에 갈수없다는걸 알게됬다 부모님은 나에게 무수히 많은 소중한 기회들을 가져다 주셨고 난 그 기회들을 내 발로 차버렸다. 졸업후 26살의 백수로 지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통스럽고 아버지 얼굴을 뵐 면목이 없다. 이제 내 인생에서 두번다시 저런 기회들이 공짜로 주어지는 일은 없을거다. 대신 이제 내 인생은 나 스스로 개척해나가지 않으면 안될거다. 비참함은 잠시 접어두고 다음주부터 캐나다 암 단체에서 사무보조로 봉사활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그리고 몇달뒤 부터 폴리테크에서 8개월동안 프로그래밍을 배우기로 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 그전까지 미리 준비를 할생각이다. 얼마전 1학년때 봤던 python 교과서를 다 끝냈고 c++ 책을 시작했다. 어서 빨리 끝내서 자료구조, 알고리즘, 데이터베이스 전부다 학기전까지 한번 훑어봐야지. 꿈이 생겼다. 언젠가 주정부에서 데이터 애널리스트로 일하는게 꿈이다. 바닥부터 시작해서 40대가 되기전까지 한순간도 쉬지말고 절박한 마음으로 부딪히지 않으면 안될거 같다. 이젠 다시는 후회할 짓을 하고 싶지않다. 이제는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지금까지 나태하게 살았던만큼 정말 열심히 살아야지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Update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