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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1315:24:13 #3952390ㅇㅇ 99.***.147.175 1031
오스틴으로 이사를 가는데 지역좀 추천해주세요
– 30대 싱글
– 재택 100프로라서 회사 위치에 따라 주거지 얽매일 필요가 없음
– 학군 전혀 무관
– 여행 자주 다니므로 공항과 멀지 않았음 좋겠음.
– 적당히 (걸어서 혹은 차로 10분 이내에) 카페랑 레스토랑 좀 있었으면 좋겠음.질문 1. 샌프란시스코의 미션베이 지역: 신흥 아파트 단지 많고 녹지도 어느정도 조성돼 있고 깔끔하고 안전하고 .이와 비슷한 지역이 오스틴 어느 동네일까요?
질문 2. 오스틴의 뮐러 mueller 라는 지역, 여기도 east austin에 속하나요? 딱히 east austin이 어딘지를 모르겠네요. 근처같은데..
질문 3. 다운타운이랑 공항 사이의 지역에서 강남과 강북을 나눠 본다면 이 강북 지역이 east austin인가요?
질문 4. 아 그리고 주청사가 있는 그 메인인듯한 도로 (이름 까묵 ㅠㅠ)를 쭉 내려와서 강을 건너서 쫌만 더 가면 (거의 건너자마자)
양옆으로 뭔가 북적북적하고 사람들 엄청 많고 (날씨 좋은 주말이라 더 그랬나봐요) 샵들도 많고 하던데
여기도 주거지역인가요? 여긴 이름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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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35 프리웨이가 Austin 한복판을 지나는데 보통 이걸 기준으로 동쪽을 East Austin이라고 합니다. Mueller 지역은 예전에 공항이 있던 자리로 지금의 Austin-Bergstrom 공항으로 이전해 간 이후 남겨진 공항 부지 위에 새워진 새로운 타운으로 비교적 새 건물에 다운타운 느낌의 주상 복합 주택 형태가 많고 가운데 큰 호수도 있어 님이 생각하시는 그런 지역으로 보여집니다. 예전 공항 자리라서 그 옆에 길 이름이 Airport Blvd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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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I-35를 기준으로 나눠서 오른쪽이 east austin이군요.
뮐러 지역이 예전 공항이 있던 자리었다니. 지금 공항이 신공항인줄도 전혀 몰랐습니다.
맞아요. airport blvd가 있길래, 여기서 부터 이거 따라가면 (신)공항으로 이어지길래 멀리서부터도 해놨네 이랬어요 ㅎㅎ
구글 스트릿뷰 돌려보면 뮐러지역이 제가 생각하는 지역이 맞는 거 같습니다. 딱 이런 분위기 선호하거든요.
오스틴 하나씩 배워가는 거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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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에 따라서요.
쾌적하고 새로운 신도시, 깔끔 안전, 한인들 많은곳 원한다면 시더팍 리앤더
부유한 라이프스타일, 호수 강 레져 좋아하고 백인 상류사회
스타일에 살고 싶으면 서쪽 레이크웨이 비케이브
공항은 남동쪽에 있는데 보통 선호하는 거주지는 아닙니다.
뮬러는 젊은이 많고 힙한 라이프스타일-
말씀해주신 지역이 제법 거리가 있는데
여기까지도 오스틴으로 보는군요.원래 도시 스타일 좋아하고 그러면서 깨끗했으면 좋겠다 싶고
홀홀 단신이라 너무 외곽으로 가면 힘들거 같아요.
언급된 지역도 둘러보겠습니다.
이런데는 근데 풀타임으로 살기보다, 주말에 가끔씩 놀러 가면 더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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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도 가깝고, UTAustin도 가깝고, 다운타운도 가깝고 (까페).. 다 잡고 싶으시면 Mueller가 맞아요.
(Mueller기준으로 공항 15분, UTA 10분, 다운타운 15분)근데 거긴 약간 부촌이라서 (아파트가 있는지 모르겠으나) 비쌀겁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UTA 근처에 사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네요. 걸어서 식당, 까페 많고..
참고로 Mueller는 위에 분이 말씀하신것 처럼 예전 공항터였고, 실제로 그 주변은 히스패닉과 흑인이 많은 동네입니다.
다만 일종의 위성도시처럼 Mueller만 신도시를 만들어서 거기는 백인들이 많고 제법 경제적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사는 동네입니다.주청사를 바라보며 크게 뻗어있는 도로(Congress Ave) 가 바로 Austin이 처음 거주지가 될 당시에 사람들이 살던 지역입니다.
거기서부터 뻗어 나왔어요. 그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쭉 내려와서 콜로라도 강을 건너면 바로 큰 공원이 있습니다. 서쪽으로 가면 다운타운이 나오고요. 그리고 그 청사를 향해 쭉 올라가면 UTAustin이 나오는 거구요..만약 샌프란 느낌을 찾으시면 다운타운이나 UTA를 알아보는게 맞으실것 같고
베이/미션 느낌이면 Aveary Ranch 쪽을 보시는 것도..
거기도 그렇게 잘사는 동네는 아닌데(히스페닉 동네), 주택가는 인도사람들이 많아서 가격이 많이 올랐어요..
학군은 보통 수준인데 어차피 싱글이시니.. 그래도 한인마트(H-Mart)가 코앞에 있고해서 한국인들도 많이 살고요,
Aveary Ranch Golf장이 있고 주변에 Mall들도 많이 있어요.. 하지만 녹지는 없습니다.제가 그동네 Michael 이라는 아파트에 잠시 살았었는데 위치도 좋고 아파트 시설도 좋습니다. 한번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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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요 뮐러 옆이 UTAustin이었는데, 굳이 학생이 아니라서 시큰둥 했다가
지금 생각해보니 학교 주변 인프라를 또 이용할 수 있겠네요. 식당 카페 많을테니 오오!!
학교주변은 학생들이 사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버클리 주변엔 버클리 학생들이 사는 게 당연. 왜 회사원이 굳이 거기를!)
유티 근처에도 갈 데가 많았음 좋겠습니다. 이브닝 클래스라도 듣게 된다면 금상첨화!
뮐러 동네의 자체 홈페이지도 있던데 아파트 단지가 여러개 있더라구요.
맞아요 Congress Avenue. 지난 주말에 도시 탐방을 다녀왔는데, 청사 (바리케이트 쳐서 못봤음 ㅠㅠ)에서 주욱 내려와서
다운타운 들렀다가 다리 건너니 힙해보이는 가게들에 사람들 바글바글해서 여긴 어디냐…
궁금했어요. 긍까 다운타운에서 다리 건너서 남쪽동네. 여긴 아시는 분이 안계신가봅니다.
지난 주말에 마라톤 대회도 있었고, zilker park에 차 대놓고 호수가 따라서 주욱 걷다보니 너무 좋아서 어스틴으로 이사 가기로 굳힌겁니다.(댓글이 더 길게 달려서 저도 추가답변 달아요)
(히스패닉 많이 사는) 베이/미션이 아니라, SF에 mission bay 라는 동네가 있어요. 거길 말한 거에요.
대충 이런 분위기에요:
https://www.google.com/search?gs_ssp=eJzj4tTP1TcwLzCrzDVg9OIrTlPIzSwuzszPU0hKrAQAcKoIsg&q=sf+mission+bay&oq=sf+mission+bay&gs_lcrp=EgZjaHJvbWUqBwgBEC4YgAQyCggAEAAY4wIYgAQyBwgBEC4YgAQyBwgCEAAYgAQyDQgDEC4YrwEYxwEYgAQyDQgEEC4YrwEYxwEYgAQyBwgFEAAYgAQyBwgGEAAYgAQyBwgHEAAYgAQyBwgIEAAYgAQyBwgJEAAYgATSAQgzNTMzajBqN6gCALACAA&sourceid=chrome&ie=UTF-8-
아! 샌프란 Pier쪽 동네를 말씀하시는 건가 보네요. 금융회사, 회계사무실 많이 있는..
그 느낌이면 다운타운 사셔야 할 것 같은데요 ? ㅎㅎㅎㅎ근데 어차피 Mueller나 UTA나 둘다 공항하고는 가깝습니다. 다만 UTA는 옛날 도시다 보니 길이 좁고 좀 낡았어요.
그래서 차몰고 다니기 좀 불편하고 신호도 많고 공사도해서 Mueller가 나을수도 있고요.Mueller는 언급드렸듯이 신개발 지역인데, 그 단지에 HEB 슈퍼마켓, Starbuck, 병원, 그리고 식당 등이 잘 조성되어있어요..
하지만 단지내에 작은 공원들이 있어서 걸어서 산책정도 하긴 좋은 곳이지만,, 나무들이 많고 녹지라 불릴 정도는 아닙니다.
일단 Austin에는 나무 많은 곳이 별로 없어요.. ㅋㅋㅋ 샌프란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원 (아까 말씀드린 Congress Ave에서 강거너 있는 공원이 가장 큰 공원인데, 거기는 산책하기 좋아요. 한바퀴 다 돌면 한 1시간 걸릴려나? 호수도 있고 나무도 있고..)뭐.. 오셔서 살아보시다가 맘에 드는 곳으로 다시 이사하시면 되겠죠.. 암튼 오스틴으로 무사히 이주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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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답변 너무 감사해요. 새로운 정보가 계속 나오네요.
궁금했다가 지금 생각난 질문인데요. 그 수퍼마켓! 엄청 크고 깨끗하고 델리쪽도 맛있던데
H-E-B 이거를 어떻게 읽나요? ㅎㅎㅎㅎㅎㅎ
헤브라고 읽나요 아님 걍 에이치, 이, 비 라고 읽나요? 쪽팔.. ㅠㅠ-
창을 안닫고 있다보니 댓글 다시는게 보여서 실시간 댓글이 되어버리네요. ㅋㅋ
그냥 알파벳으로 읽습니다 ‘에이치-이-비’
텍사스 로컬 마켓인데, 가장 큰 마켓이예요.. 캘리로 치면 알버슨이나 크로거, Safeway라고 보심 될듯요 -
그냥 스펠링대로 읽으면 되나보네요. ㅎㅎ 이런 거를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요 ㅋㅋ
오늘 실시간 댓글 감사합니다. 마침 오늘 회사 한가해서 다행이에요.
아우 오스틴 빨리 가고 싶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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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댓글 주신분들 진짜 감사드리구요.
현재스코어 mueller쪽으로 일단 기울었습니다. 찾는데가 딱 뮐러 같네요. 다운타운 공항 카페 식당 다 가깝고요.
(언급된 곳중 UTAustin 근처도 아직 안찾아봤는데 곧 들여다보겠습니다) -
도메인은 어떤가요? 3년전에 살았었는데, 도메인이 인프라도 좋고 괜찮을 것 같은데, 다만 위치가 좀 더 북쪽인데 큰차이가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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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도메인도 추천을 받아서 들여다 보고 있는데요.
쇼핑 인프라랑 깨끗하고 안전하고 좋아보이는데
말씀하신대로 너무 북쪽이라 그쪽에 회사가 있으면 좋으련만 저는 어차피 재택이다보니
문화인프라 충만한 다운타운이나 뮐러의 그 걸어서 산책하고 자전거타고하는 생활이 훨씬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지난 주말에 어스틴 둘러보면서 그 멋진 자연경관에 뿅 반했거든요.특히 도메인의 그 10층 이하 주상복합 스타일은 주말 내내 시끄럽고 복잡해서 (과거경험)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고 오히려 힘들어하는 스타일이에요.
집에서 조용히 쉬는게 아니라 걍 집인데도 어수선해서 밖에 나와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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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2.5년 살았고 북가주 15년 이상 살았는데 북가주가 비교불가로 좋습니다. 비싼게 흠인데 그만큼 기회도 많지요. 나같으면 북가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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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샌프란 미션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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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스틴분들 많으시네.
친구 필요하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소개해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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