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직장에서 투명인간….

  • #3943113
    COREA 165.***.204.229 1776

    형님들, 북버지니아에서 네트워크 엔지니어로 일하는데, 이번에 새로운 회사로 옮겼어요.
    New Employee 온보딩 프로세스 (Computer / Access / Badge / email / online training / benefit 세팅) 는 길게 잡아서 2주만에 끝났고요. 문제는 지금 5주차가 되어가는데, 그냥 투명인간이네요. 일도 없고, Charge할 곳도 없어서 아직도 Indirect 차지 하고 있습니다. 타주에 있는 리포팅 메니저는 이메일에 답도 없고… 초조해 지지 않으려는데.. 뭔가 불안하네요.

    뭔가 꿍꿍이가 있는걸까요? 빨리 다른 잡 알아보는게 맞을까요?

    • 과거 174.***.188.106

      Honeymoon 시기 아닌가요? 어떤 새 직장에서는 첫 3개월 동안 아무도 나를 건드리지 않았어요. 회사 자료보면서 공부하며 맘 편하게 지냈어요.ㅋㅋ. 새 직장에서 일 달라고 해도 별 얘기가 없으면 줄 때까지 기다리면 될듯요.

    • 초가지붕 216.***.126.141

      새로운 직원이 Jr. 이건 Sr. 이건 예전에는 근무교육도 활발히 시켜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요즘은 혼자 살아남기를 바라는 면이 많은 것 같아요.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이 없어도 이미 구축한 시스템이 어떤게 있는지 살펴보고 공부해보시고 질문할거 많이 물어보고 그러다가 개선점이 있다면 제안하시면 어떨까. 팀 회의에서도 프로젝트나 테스크 받을 준비가 있고 돕겠다 한마디라도 하시고요.

    • dd 74.***.153.72

      대기업이면 다 그렇죠. 저는 그때 3개월동안 동료들이나 다른 팀원들 1:1하면서 네트워킹하며 지냈네요. 먼저가서 소개하고 하면 은근 좋아들하고 근무 팁도 알 수 있고 나중에 도움 많이 됐어요.

    • 1024 163.***.249.64

      일단 상황이 저렇게 흘러가는 이유로는 몇 가지 가능성이 있을 것 같아요:
      * 조직 내부 혼선: 새로 합류한 팀에서 역할이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거나, 리소스 계획이 지연되고 있을 수 있어요.
      * 매니저의 부재 또는 무관심: 매니저가 바쁘거나, 조직 개편 중일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 관심이 없을 수도 있어요.
      * 계약 또는 예산 문제: 프로젝트 예산이 아직 승인되지 않았거나, 역할 자체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어요.
      * 정치적 이슈 또는 구조조정 전조: 회사 내부에서 뭔가 꿍꿍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단정하긴 어려워요.

      대응 방향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HR에 직접 연락하는 건 조금 자제하시고요,
      리포팅 매니저가 응답이 없다면 Skip Manager나 다른 리더에게 정중하게 Reach Out 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듯, 처음엔 사수나 리더를 따르라고 하는 경우가 많고, 지금이 허니문 기간일 수도 있습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사람 하나 구해서 자리 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니,
      조금만 참고 기다려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너무 오래 끌면 본인 커리어에 손해니까, 적절한 시점에 방향 전환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아요.

      힘내세요! 혹시 그 매니저와 마지막으로 연락된 게 언제인지도 공유해주시면 더 도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149.***.103.47

      직장첨다녀보노?

    • AI 163.***.248.34

      원래 그렇습니다. 푹 쉬시고, 나중에 휘몰아칠때가 분명 있을겁니다…….

    • 지나가다2 76.***.41.20

      메니저가 문제네요.. 그렇다고 가만히 있으면 손해입니다. 적극적으로 일도 찾아보고 옆동료와 친해지도록 노력하는게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