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호세좀 밝혀주세요???

  • #387959
    산호세 157.***.211.50 6066

    저는 중부지방에 살고 있지요..뭐 그렇게 시골은 아니지만…
    요즘 산호세로 옮겨가는 꿈을 꾸고는 있지요…
    제가 리빙코스트를 비교해 보니 제가 살고 있는 곳과 산호세는 한 100% 리빙코스트가 더 들어가더군요…(무진장 비싼 곳이더군요..산호세가..)그런데 산호세에 있는 회사가 이 100%를 반영해서 저를 데려간다고 해도 산호세 회사에 근무를 하면서 누릴수 있는 행복이 어느정도인지에 대한 감이 없습니다.
    애들 교육환경이나 삶의 질을 생각할때 옮겨야 하는지에 대해서 계속 고민에 있습니다. 아직 생각할 시간이 좀 있는 편인데요…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산호세에 사시는 분들이 꽤있을 것으로 생각되서 그러는데..산호세에 대해서 좀 밝혀주실분 없으신가요..저는 개인적으로 출장만 가본경험이 있어서 사는 곳으로 산호세에 대해서 잘 모른답니다..산호세는 과연 살만한가? 날씨와 연봉만 믿고 산호세로 넘어가는 것에 대해서 저의 가족들(부인과 애들)은 좀 부정적인 측면으로 생각하고 있는데…(교육환경이 별로다, 집값이 너무나 비싸다, 교통이 번잡하다…기타 등등의 이유로) 여러곳에 살아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나 산호세에 오래살면서 또는 얼마안되었어도 산호세에 사니까…뭐가 좋더라 나쁘더라…뭐 그런게 있을 것 같은데…좀 알려주십시요…좀 광범위하죠…그래도 어떤 의견이든 의견을 좀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 엔지니어 65.***.126.98

      저는 동중부의 소도시에 살다가 3년전 베이에리어로 왔습니다만…
      아직도 캘리포니아가 좋아지질 않네요…
      비록 돈은 여기보다 적었지만 동중부에 살때가 훨씬 여유롭고 행복했습니다.
      캘리포니아로 와서 좋은 점은…. 몇년전 집을 샀는 데 값이 올라서…
      오른 차액이면 제가 예전에 동중부에서 살던 집을 사고도 남습니다. 즉, 지금 다시 그리로 돌아가다면 모기지 낼 필요 없는 생활을 할 수 있단 거지요…
      하지만 요즘 부동산 경기가 꺼져가면서 님의 경우는 그러한 기대는 할 수 없겠지요…
      그외에 예전엔 소도시라 한국음식 구하기 조차도 힘들었는 데…. 지금은 한국적인게 너무 풍족합니다. 어떨땐… 이렇게 한국적인 것만 누리면서 살려면 내가 뭐하러 미국에 사나.. 뭐 이런 생각도 듭니다.
      만약 저에게 선택권이 있다면… 전 캘리포니아 보다는 한국이나 동중부로 다시 가고 싶습니다.
      전 유독 캘리포니아를 싫어하는 편이니 그정도는 감안하고 들으셔야 합니다.
      저와 반대로 캘리포니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랍니다….

    • 샌호세 218.***.175.32

      샌호세 살다가 동부로 이주한 사람입니다. 하는일은 미상장사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이고요. 글쎄요..샌호세로 옮기는 꿈이라고요..왜 이런 꿈을 갖게 되셨을까요?
      전 샌호세에 살면서 항시 타주로 뜰 생각만 하고 생활했었는데…자기 직업땜에 할 수 없어 사는 경우라면 모를까..가격대비 삶 수준은 거의 최하라고 생각하시면 맞을겁니다. 혹자는 날씨가 좋다고 좋은 동네인양 말하는데 날씨가 거기보다 약간 나쁘거나 비슷한곳 찾아보면 널려있고요…오래된 동네라서 그런지 모든게 스케일이 좀 작고 깔끔하진 않습니다. 중국,베트남판이고요, 미국이 아니라는 얘기가 있죠.

    • 뜨고파 66.***.219.133

      인디안 및 아시안이 너무 많아서 사람들의 매너도 그렇고 전반적인 생활환경이
      미국과 아시아의 중간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코스코 한번 가보면 느낍니다. 자기들 본국에서 하던거 여기서 그대로 합니다. 양보나 배려같은건 기대하기 어렵지요. 초등학교 가면 아시안이 더 많은 곳이 많구요. 글쎄요 공부잘하고 좋은 대학엔 갈지 모르지만 제대로 된 미국식 교육이랑은 거리가 멉니다. 집값은 왜이리 터무니 없이 비싼지..연봉은 다른 도시랑 별 차이가 없어졌는데 말이죠. 하루빨리 여길 뜰수 있을 날만 손꼽습니다.

    • 뉴햄프셔 208.***.111.120

      과연 미국식 삶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가요? 설마 WASP들의 생활방식을 지칭하시는 것은 아니시겠죠? 저는 미국생활의 가장 큰 장점은 전세계에서 온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백인이 96%가 넘는 뉴잉글랜드 몇몇 주에서 살아보시면, 아시안들이 많이 있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 것인지를 절감하실 것입니다. 쿠퍼티노 같은 곳에서는 이미 중국계 시장도 나오고, 또 엘에이같은 대도시의 시장이 히스패닉계가 당선되지 않았습니까? 사람수에서 나오는 힘 무시 못합니다. 아이들 교육 면에서도 백인들만 많은 학교에 다니면 학교 선생님의 관심에서도 소외되고 리더쉽을 발휘할 기회를 갖기가 어렵죠.

    • 글쓴이 157.***.211.50

      여러가지 답변들 고맙습니다..앞의 댓글중에 산호세로의 삶에 꿈을 꾼다고 의문제기 하신분에 대해서 답변을 드리면…제가 꿈꾼다고 한것은 그쪽에 있는 작지않은 회사와 온사이트 인터뷰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조건이 맞는다면 옮길수도 있어서 그렇게 말한 것이지요…거기로 가는것이 꿈이아니고..물론 다 이해하시겠지만 산호세로 옮겨가는것이 바람직한건지 아닌지 솔직히 잘 모르기 때문에 이렇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직장과 월급만 매칭된다고 아무데나(?)옮겨가기보다 여러가지 삶의 조건들을 생각해 보기 위해서 그렇게 질문을 드린것이고요..하여간 여러 답변들 고맙게 생각하고 좀더 심각하게 고려할 예졍입니다. 그리고 추가적인 답변을 주시는 분들께도 더욱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 Stat 65.***.4.2

      According to greatschools.net, Ethnicity of Faria (William) Elementary School in Cupertino, CA
      Asian 95%, White 4%.

      This school is one of the best elementary school in Cupertino in terms of Academic performance.

    • 공대생 67.***.102.56

      뜨고파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diversity라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월남인, 인도인, 중국인등 지네멋대로 하고 사는 거 보면, 진짜 역겨운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여기가 미국인가하는 생각이 들정도니까요.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 터줏대감 71.***.146.146

      처음에 저희는 직장도 그렇고 너무 비싼 집값도 그렇고 밸리 안으로 들어오지도 못했지요. 그래도 삶은 어느정도 편안하더라구요. 단지 롱 커뮤트만 빼면요.
      지긋지긋한 롱커뮤트를 청산하고 맞벌이를 하게 되어 밸리 안으로 입성은 했지만,
      상대적 빈곤은 더 심해져서 하루가 멀다하고 부부싸움만 했지요.
      스탁은 둘다 많이 받았지만 아시다 시피 종이 조각이 되고요.
      그러나 안짤리고 버티다 보니 웃돈에 웃돈을 더 주고 거의 사기같은 느낌까지 가지며
      샀던 정말 맘에 안들던 집이 하늘같이 올라서 다시 다운페이 더하고 좋은학군이란델
      이사왔지요. 집은 더 낡고 작고 돈은 비싸니 세금도 모게지도 허리가 휘지요.
      절대로 안 오를것만 같던 그 비싼 집도 오르더군요. 그리고 다은 미국에서 느끼지 못했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체험을 하게 되더라구요. 이곳으로 오시면 처음엔 모두 다 상대적빈곤을 느끼지만, 그걸 극복하고 꾸준히 노력하다보면 어느순간 다른 동네보다 좋은 점이 발견되더라 말입니다. 역시 미국은 입학은 쉬워도 계속 다녀서 졸업은 어려운 대학처럼 이곳에서의 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첫술에 배 안부르죠. 부모님 도움으로 부자 동네가면 된다구요? 아닙니다. 그렇게 한 사람 여럿 봤지만, 직장에서 적응 못한 경우 백이면 백 다 밸리를 떠나더군요. 개중에 직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솔직히 다른 곳으로 옮겨도 자신의 분야가 확실히 적립되고 자타가 공인하게 되어 직장이 안정되지요.
      여러군데 옮겨도 아주 불경기일때 잠깐을 제외하면 다른 어느 곳보다 공돌이 잡이 많은 곳이 이곳이지요. 그렇게 오래 하다보면 다른 지역에서는 쌓을 수 없는 부(?)를 여러가지 방법으로 쌓게되고 아이들과 집사람들이 가장 만족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들은 낳아서 서울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도로 보내라는 말처럼 공돌이로 먹고살려면
      결국은 이곳에서 해야 수지가 맞는다고 할까요. 시골에서 모르는 서울의 삶이 있듯이
      막연히 돈만으로 헤아릴수없는 그 무언가가 있습니다. 후배하나가 레이오프후 한 2년 놀다가 다른 지역으로 갔는데, 여기선 발에 채이는게 엔지니어인데 거기선 참 귀하고 다들 좋은 직업으로 대우해 준다고요. 그래서 더 재미없다고 합니다. 결국 그 친구는 다시 왔고, 이곳의 참맛을 본 사람은 결국 다시 돌아오고 싶어 하더군요. 그러나,
      거기까지 가지못하고 힘든 freshman을 끝내지 못한 사람은 학을 떼더군요. 제가 볼때는 그건 이루지 못한 것에 대한 질투입니다. 여우와 신포도 얘기처럼요.

    • 엔지니어 158.***.2.102

      엔지니어면 오세요. 살만한 곳 입니다.
      타 직종이면 입술 깨물고 오세요. 힘든 곳 입니다.
      날씨는 아주 좋습니다. (겨울 빼고)

    • 하하 68.***.162.126

      저위에 공대생님
      참 재밌네요. 그냥 생각해봤는데…
      한국인은 다른동양인 역겹다고 도망가서 백인있는 곳에 살려하고
      또 백인들은 그런 한국인들 역겹다고 백인들있는곳으로 도망가서 살고…
      하하

    • 하하 68.***.162.126

      아 글고 님
      미국역사 공부좀 하셔야 할것 같아요.
      미국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말이예요.
      중국인 이민자들이 언제부터 미국에 오게 됐는지 말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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