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로 인한 사직과 이직으로 인한 사직시 그 통보하는 시기가 다른것 같은데 그건 왜 그런거죠?
사직은 둘다 같은 사직인데 말이죠…

이직이라고 해서 딱히 나 어디로 이직가니깐 이번에 언제부로 사직한다 이렇게 말하지 않죠 … 보통 보면 그냥 뭐 대충 2주나 3주전에 사직한다고 직속매니져에게 통보하는 식이죠

그런데 은퇴로 인한 사직은 미리 3개월 길게는 6개월이나 1년전에 말하던데요 이건 왜 이런건가요?
같은 사직인데…. 회사 입장에서는 같은 사직 아닌가요? 만약 그렇다면 은퇴시에도 그냥 2주 노티스 주면 되는것 아닌가요?
아니면 3개월전에 언질을 주고 대강 설렁설렁 3개월 편하게 일 좀 적게 할려는 심산인가요?

문화적으로 미국에서 은퇴는 매우 흔한 현상이고 회사입장에서 장려하고 축하, 응원해주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은퇴자입장에서도 최대한 회사를 배려하여 최대한 이른 시기에 말해주려고 하는 편이죠. 하지만 이직은 다릅니다. 많은 경우 본인 현재 회사보다 더 좋은 조건을 보고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이른시기에 말하는 경우 어느정도 불이익이 있는 경우도 있죠. 동료들 입장에서도 훨씬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하는 동료를 불편하게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비자와 관련하여 완전히 이직하기 전까지는 불확실성이 크기때문에 최소 2주 노티스 정도로 통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은퇴자는 현 회사에서 주는 benefits 가 있고 회사에서 그걸 준비할 시간을 주기 위함,
3개월, 6개월이나 1년전에 말하는건 특별히 없고 회사마다 다름.
얼마전에 통보해야하는지는 회사에 물어보면 알려줌, 또는 handbook에 잘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