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지인이 갓난 남자아기 사진을 보내와서 “애가 아주 사나이 남자답게 잘생겼네” 덕담을 했더니 “사진이 잘 안나온거라면서 기분나쁘다네요. ..? 왜그러냐고 하니까 “사나이 남자답게”라는 말에 긁힌듯이 말하더군요,ㅜㅜㅜ’

여자애한테 참 복스럽다 부잣집 며느릿감 이런말처럼 요즘 남자애들한테 남자답다는게 안좋은 뜻으로 변했나요? 그럼 “그녀석 아주 이쁘장하게 잘생겼네”가 안전한 덕담일까요? 남자애한테 이쁘장하다고 하면 또 뭐라할까요? 그엄 남녀 구별없이 UNISEX모드로 그냥 “애기가 잘생겼네” 정도 덕담하는게 안전할까요? 참 세상이…

저라면 가까이 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그런말로 기분 나빠하는 사람없고 별생각 없이 고맙다 하고 넘어갑니다.

너 존나 할일없냐?

남자아이한테 사나이답게 생겼다라는 말보다 더 좋은 칭찬이 어디 있을까요?
요즘 성구별에 대해 하도 복잡하고 까탈스러운 사람들이 많아서 칭찬 어휘선택도 어려워요..ㅠㅠ

그 지인 멀리하세요. 정신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