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관학교 진학후 진로

  • #168463
    swaption 174.***.234.69 15098
    안녕하세요.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제 아들에 대해서 진로를 생각하다가 문의를 드립니다. 저희가족은 미국에 온지 10여년이 되어가고 저는 수학/물리학중 하나의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마치고 지금은 미국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제아들은 학업성적이나 관심분야/적성등에서 제가 걸어온 길과는 상당히 다른 길을 걷게 될것을 많이 느낍니다. 일단 두종류의 운동을 최고수준의 팀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사립학교를 지원하면서도 동부에서 매우 좋은 사립학교의 varsity coach들에게서 컨택을 받았고 그중의 학교중의 하나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현재 하고 있는 운동은 팀스포츠이고 매우 많은 시간/노력을 요합니다. 하지만 아들이 프로리그에서 선수로 뛸수 있을정도의 실력은 향후에 아무리 발전을 한다고 해도 불가능한것으로 보여지고 운동경력은 미국에서 좋은 고등학교를 들어가는데 혹은 대학교를 들어가는데 유용할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학업성적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지만 제가 그 나이에 공부에 투자했던 노력/시간을 돌이켜보면 다소 부족해보이고 앞으로도 공부로는 경쟁력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어찌하다보니 시험잘보는 재주가 뛰어난 사람들이 많이 있는 조직에만 있게 되서 공부에 적성이 맞는 사람들이 어떤 경쟁을 거치게 되는지 어떤 커리어를 갖게 되는지 어느정도 감이 있습니다.
     
    친구들도 교포보다는 그냥 미국친구들이 많고 social도 잘합니다. 이런것들을 감안할때 혹시  west point나 us airforce같은 사관학교를 보내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만 제가 이분야에 대해서 너무 아는 바가 없어서 문의를 드립니다. 물론 이런 학교가 학업능력이 낮은 학생이 가는 학교라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런곳이 안맞고 가서 버틸능력도 없지만 아들은 더 잘 맞는 학교가 아닐까 라고 생각하는것 뿐입니다.
     
    현재는 H4비자이고 제가 영주권을 취득할 예정입니다만 혹시 대학입학할때까지 영주권이 없을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airforce를 나와서 pilot으로 근무가 가능한지도 궁금합니다만 아들이 눈이 많이 나쁜편인데 그래도 가능한지도 잘 모르겠네요. west point를 나와서는 어떤 커리어가 가능할지도 궁금합니다.
     
     
     
    • 금전적으로만 24.***.129.134

      따지면 사관학교가 최고입니다만… 하지만 금전적 외의 문제도 고려해 본다면 꼭 그렇지만은 않죠. 일단 사관학교의 장점은 전액무료라는 것이죠. 돈이 들어가질 않죠. 그리고 요즘같은 경기에 졸업후 5년간 취업보장이라는 것도 매우 좋다고 볼 수 있구요. 연봉은 그냥 나쁘지도 않고 엄청 좋지도 않다고 볼 수 있죠. 단점이라면 군대이니까 소위때는 매우 고생한다는 거랑 파병가는 거, 그리고 자기가 원하는 곳으로 못갈수도 있다는거 (성적순으로 가게됩니다) 등등이 있겠죠.

      육사나 공사나 어느분야이냐에 따라 다르지만 커리어는 매우 좋게 나갈 수 있습니다. 군대에 남아있어도 그렇고 5년복무후 사회로 나가도 의료, 정보, 코모, 엔지니어 계열로 장교하신 다면 나와서도 할 수 있는게 매우 많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맞는 지 아닌지가 제일 중요할 겁니다. 학업능력 자체는 아이비리그보다는 좀 낮겠지만 경쟁력은 전혀 떨어지지 않습니다. 사관학교에 들어가려면 주지사 추천서 받아야 되는거 아시죠? 그리고 그만큼 motivated 된 사람들이 많이 옵니다.

    • Bostonian 74.***.168.24

      큰애가 이번에 보스톤 근교 사립학교 졸업하고 대학에 갑니다. 저역시 님처럼 유학나와 정착을 하였구요. 아들에게 해군사관학교 진학을 권했다가 와이프한테 욕만 먹고 말았습니다. ㅎ

      제가 좀 군대에 관심이 많아서 알아본 바로는 사관학교 진학후에는 의무복무 5년또는 10년을 해야하구요. 보직에 따라 보통 군수업체나 일반 기업으로 취직을 하는데 우대를 받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본인이 대학원을 진학하길 원하면 군복무중에 갈수도 있구요. 오래전에 다니던 이발소 아저씨 따님이 육사마치고 군복무중에 하바드 행정대학원 다닌다고 자랑했던게 기억이 남니다.

      제가 아는바로 육사>해사>공사 순으로 임관후 삶이 빡센것으로 압니다. 그리고 입학수준과 학업수준도 아이비보다 결코 못하지않습니다. 혹시 아이가 사관학교에 관심이 있다면 사관학교에서 하는 여름 캠프에 보내보길 권합니다. 그런데 님의 아이가 운동으로 동부에 있는 사립학교에 갈 정도면 어쩌면 여름내내 운동땜에 아무것도 못할수도 있습니다. 우리아이는 조정을 했는데 간신히 바시티 2nd 3rd 보트 인데도 여름내내 운동에 잡혀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것은 입학시에 시민권자가 아니면 입학자격이 안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확인해 보시길. 만약에 아이가 군대에 관심이 있고 사관학교 갈수 없다면 일반 대학 진학후에 ROTC로 갈수있습니다. 물론 ROTC 장학금 받고서 다니고 졸업후 임관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아마 시민권자만 될수 있는것으로 압니다. 확인해 보세요.

      도움이 되셨길.

    • 영주권 76.***.231.222

      시민권자 아니면 접수도 못합니다. 가장 기본조건이 시민권자구요.

      Rotc 도 시민권자 아니면 불가 합니다.

    • 1234 24.***.153.50

      You must meet certain requirements specified by public law in order to be considered for admission to West Point. You will be evaluated in three areas: academic performance, demonstrated leadership potential, and physical aptitude. You must also meet strict medical qualification requirements. First of all, you must be a United States citizen, at least 17 and not yet 23 years of age on July 1 of your year of admission. You must not be married, pregnant, or have a legal obligation to support a child or children. If you are a naturalized citizen, you must provide documentation.

      • 11 70.***.77.247

        사관학교 나오면 집안의 명예이지요. 입학 조건이 공부 뿐만아니라 다른것도 그만큼 까다롭다는거지요. 시민권 필요한지는 1234님이 설명해 주셨고, 그 지역 정치인으로부터 몇장의 추천장도 있어야 한다는 요구조건도 있다는 애기도 기억납니다.

    • erty 152.***.224.3

      judgmental한 생각이지만 온라인이니 펼쳐봅니다. 시민권을 그때까지 획득하는 것도 문제지만 말 그대로 군인입니다. 의무복무기간도 있고 원글님처럼 공부 관심 가지게 해서 일반대학 보내시고 어떻게 성향이 바뀌는지 잘 보시고 미래를 설계해주세요. 아이비 못지않은 최고의 학교인 사관학교이지만 그거야 군인와이프들이 미국 남편 살아서 생각하게 되는 일종의 편견이고, 알게모르게 한인들이 그런 생각가지게 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애들 별로 그런 생각 가지고 있는 거 못 보았습니다. 군인을 존중하지만 그거야 사실 별로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 의무기간 동안 취직 보장이라면 보장이지만 바로 사회나가서 career을 boost할 때 기회를 제대로 못 살리는 것도 문제고 관련 회사나 컨트랙터에 취직할 때 우대되겠지만, 그런 것 보기엔 좋은 사기업들이 너무 많습니다. 군인 별달고, 공군나와서 예편해서 대한항공 파일럿하고 … 이런 생각들 다 버리세요. 원글님 세상이 변했어요. 그냥 좋은 대학가고 못가면 조금 아래. 대학나와서 좋은 회사 다니면 되는 겁니다.

      • ㅇㅇㅇ 72.***.209.210

        군인을 존중하지만 그거야 사실 별로 진짜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지도 않고요–라고 하셨는데 직접 군인으로서 경험을 안해보시면 그런말 못하십니다. 생판 알지도 못하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 군인이라고 공짜로 밥사주고 고맙다고 악수를 청하며 공항에서 미국인들에게 단체 박수도 받았구요. 모국이었던 한국에서도 못 받아본 이런 대접을 동양인 이민자인 제가 현역 근무시절 받았습니다. 제대후 바로 학교 들어갈때도 군제대자라고 공식적으로 학장까지 만나 면담하고 어드미션 받았구요. 그리고 사관학교같은곳은 명예를 위해 가는 학교입니다. 사기업 들어가서 돈을 많이 버는게 목표라면 사관학교를 가면 안되겠지요.

    • 지나다 24.***.122.130

      비하하는게 아니라 군인도 귀중한 직업이지만 사회에서 회사 다니면서 기여할 수 있는 수많은 직업을 놔두고 “소명의식”도 없이 굳이 군인시킬 필요없다 생각합니다. 본토에 처들어올 나라도 없는데 순전히 미군이야 무슨 목적이겠습니까. 귀중한 목숨가지고 대신 싸워주니 고마울 뿐이겠지요들. 그렇게 좋으면 다들 돌아가면서 일년씩 가면 되죠. 모국에서 못 받은 대접, 미국 와서 굳이 군인까지 했으니 그런 대접 받으신거에요. 모국서 대접 받으셨으면 미국 안 오셨겠고요. 원글님은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없어 보입니다.

      • 비슷 174.***.1.52

        소명의식 없이 군대를 가는건 좋지 않다는건 저도 동의하구요. 좋으면 돌아가면서 한다니 뭐 이런 소리는 비하하는 말로 들립니다만 ㅋ 참고로 어렸을적부터 군인이 되고 싶어서 군대를 갔고 한국에서 살았어도 군인아니면 경찰의 길을 갔을겁니다. 저는 부모님 따라 십대때 왔구 미국에 올때 학생이어서 대접을 받을것도 없었네요 사실은 ㅋ 그런데 그런얘기를 한 이유는 모국에선 군인들 군바리라 하며 무시하고 하찮게 보지 않습니까? 물론 그러지 않는 사람들도 많겠지만요. 군 복무중 국가를 위해 희생을 해도 제대로 보상을못 받은 사람들도 많은걸로 알고있습니다만…모국서 대접 이런 말하는거 보면 지나다님은 뭐 대단하셨는데 미국오셔서 사시는분 같네요.

    • 지나다 24.***.122.130

      “좋으면 ~ ” 이게 왜 비하입니까? 좋아하면 군인을 골고루 뽑으면 되잖아요. 왜 지질이 못사는 동네, 못사는 데서만 군대유지하고 모병소 유지하고 뽑아옵니까? 영국 앤드류 왕자처럼 여기도 잘 나가는 넘들 아들 군대 박으면 안될까요? 명예는 무슨~ 꼭 갈 수밖에 없는 놈만 갑니다. 또 그렇게 만듭니다.

      한국서 군바리라고 하죠. 여기도 그래요. 님이 몰라서 그럴뿐이져. 한국가면 솔직히 여기 저기 소식 다 알지만, 여기선 솔직히 생활반경 좁고 미국인들이 님에게 솔직한 말을 안 할뿐에요. 코끼리 다리 만지기죠. 저요? 저도 원글님 같은 경우인데 다들 같아요. 한국서 떵떵거리고 살면 왔겠습니까? 여기가 좀 나서 왔어요.

      • bypass 194.***.32.43

        바이패스하세요. 군발이 찌질이 같네요.

      • 미군 76.***.231.222

        그래서 draft 할려고하면 당신같은 사람들이 제일발악하죠. 전쟁은 문인들이 일으키고 무인들이 희생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전쟁이어쩌고, 용병입네 군인 무시하고 평화가어쩌고 하는것들 알고보면 비겁한기회주의자에 편견에쩌든 문생들인거같아요.

        진정한 미국인이되서 미국정치계나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직업의 발판은 군대가 최고입니다.

        미국을 많이다녀보세요. 이민자들이나 군인비하하지 주류인 미국인들은 군인 엄청 존중해줍니다. 자기대신 목숨걸고 싸워주니까요.

        미국오셨으면 비겁한 이민자로 남지말고 주류사회에 진출도하고 도움도되는 그런사람이 되세요, 쫌.

        • qwe 178.***.169.46

          아휴 참 한심하시네. 군인이면 군인답게 지나가시요. 참~ 비겁한 이민자는 먼가요? ㅎㅎ 그럼 일반 미국 시민은 다 비겁하네요. 군대 안가고 당신같은 애들이 군대가주니까 좋아하는 거에요. 참~ 군인 남편둔 한국여자들만 많은 줄 알았더니 군발이들까지 설치시네들.

          • 미군 76.***.231.222

            남의나라에 와서 살면 적어도 그 나라문화나 주류사회의 요구는 들어주는 사람이되라.

            니 나라 방식으로살고 목숨걸고 너같이 못난놈 지켜주는 사람들 비하좀 하지말고, 미국 친구좀 만들고 미국문화이해좀하고, 매일 한인타운이나 기웃거리면서 미국욕하지말고.

            내가 몸담은 직업을 욕보이는데 너같으면 그냥지나가냐?

          • 미군 76.***.231.222

            군대를 안가도 비겁하진않지만, 당신목숨지키려고 피흘리며 싸우는 군인들을 못배우고 무식하다고 말하는데 그게 비겁한 사람이지.

            나가서 적이랑 맞짱뜰 용기도 없으면 안에서 우리가 뭐하든 나불대지나 마라 이 비겁한 이민자야.

        • 미군2 66.***.200.7

          미군 먹칠하지 말고 글 지워..

          • 동지 76.***.231.222

            이런 새끼가 한국으로 발령나면 목에 힘주고 한국인들 무시하더라, 병신새끼.

            미군이라고 다 진정한 미국인일수는 없지.

    • 고마하자 24.***.165.171

      이래서 한국사람들인건가??
      좋은글에 좋은 답변을 해주신 분들한테
      한 두명이 어긋장을 놓기시작하더니
      결국은 한 놈이 폭탄안고 뛰어들어와
      이럴꺼면 같이 다 뒤져버리자 하는 마인드..
      징그럽다들 증말..

    • cadet 130.***.32.65

      제가 알기로 아이비 못지 않게 들어가기 힘든걸로 아는데요. 저는 중공업/항공 쪽 대기업에 몇군데 일했는데 사관학교 출신 메니저들 간간히 봤습니다. 리더쉽에 많은 점수를 주는 것 같더군요. 엔지니어링이나 같은 MBA 디그리만 있으면 전역하더라고 가고 싶은 회사 (특히 군수쪽) 골라 갈 수 있을 듯한데요.

    • 111 148.***.2.30

      제가 집안에 장군들도 좀 계시고 미국에서 알게된 한 지인의 자제분도 육군 사관 학교에 들어갔고 해서 이쪽으로 좀 아는데요. 제일 신경 쓰셔야 할것은 자제분의 적성입니다. 아무리 학비가 공짜이고 졸업후 취업이 된다는 장점이 있어도 군인 체질에 안 맞으면 고역입니다. 자제분이 리더십도 있고 육신과 정신이 강해야 버틸수 있는 직업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군인이나 군대를 싫어합니다. 제 적성에 안 맞아요. 더우기 미국에서의 군인은 언제든 전투에 뛰어들어야 하니 상대적으로 좀 위험한 직업이죠. 장교들은 웬만해선 안 죽지만 아래 부하들이 죽고 다치고 팔 다리 떨어진 걸 직접 보고 해야 하는데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견디기 어려울 것 같아요. 위계질서의 조직인지라 부당한 명령이 내려와도 복종해야 하고… 전 제 자녀들이 사관학교든 군인이든 이쪽으로 간다고 하면 반대할 겁니다. 이 세상에 굳이 그런 위험하고 무서운 일 아니라도 먹고 살 일이 많으니까요. 물론 여러가지 사정으로 현재 군에 계신 분들에게는 존경심을 표합니다. 대단한 분들이죠.

      • done that 74.***.186.249

        동감합니다.
        두아들이 west point에 갔는 데, 한애는 전 클래스에서 이등도 했는 데, 적성에 맞지 않아서, 그만 두었습니다. 적성이 큰 작용을 합니다. 운이 좋게도 전쟁이 없는 시에 복무를 해서 무사히 오년은 채우고, 큰회사의 매니지먼트 레벨로 입사했습니다. 장교로 군에서 경력을 쌓는 사람보다는 회사로 많이 나오는 걸 보았습니다.
        proctor & gamble의 중역 매니지먼트에 대한 기사가 있었습니다. west point출신들을 management course로 해서 많이 뽑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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