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 개발경력자 미국 CS석사 진학 고민입니다

  • #3415221
    붕비공 114.***.186.203 3361

    만 28세 (30살) 남성입니다.
    한국 중하위권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구요. 아직 졸업 안했습니다 (7학점 정도 남음)

    휴학을 2년 하고 스타트업에서 웹개발자로 일하고 있고 현재 2년차입니다(1년 3개월)
    올해 상반기까지 일을 하고, 하반기 복학을 할 예정입니다.
    스타트업 경력을 발판으로 국내 대기업 공채 혹은 경력직 채용을 노릴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2~3년내에 저의 꿈은 미국에서 일하는 것인데요.
    미국에 바로 가는 것 보다는 일단 국내 대기업 경력을 바탕으로 터미널 석사를 통해서 미국 개발자 취업을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취업 목적의 진학)

    문제가 있는데요.
    학부 평점이 매우 낮습니다. (2.9/4.5) – 경영학 전공 학점이 2점 중후반, 부전공으로 들은 컴공 학점이 3점중반

    객관적으로 저를 평가했을 때 개발자로서의 역량은 그럭저럭입니다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코세라 등에서 전공수업 대부분 들음) , 영어능력 또한 7년 전 구 텝스 점수로 930점을 받은 것 외에는 수치화된 자료는 없지만 빠르게 높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의 궁금한 점
    1. 비전공자로서 학부 평점이 매우 낮음에도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요소는 어떤 것이 있을 까요?(SOP, 추천서, 직장경력 등등?)
    – 방통대 편입을 통해서 컴공학점을 더 보충할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2. 당연히 펀딩은 어림도 없을 것이니 자비진학을 해야되는데 그 때 소요될 비용은 얼마 정도 들까요?
    3. 미국 개발사 취업을 위해 미국석사 진학을 과연 추천하시는지? (캐나다 터미널석사 또한 고민 중입니다.)
    -워킹 비자 해결하는데 대학원 진학이 제일 빠르다고 생각이 들어서 석사를 생각하고 있는데, 다른 방법도 있다면 조언해주세요.

    • 1234 108.***.198.195

      간바떼

    • 슴 art 174.***.1.222

      실질적 경험 더 쌓고 대학원 진학. feasible합니다. 학비는 학교마다 다르고 생활비는 동네마다 다르니 학교별로 알아보세요. 홈페이지에 다 나옵니다.

    • CS석사 172.***.43.188

      CS 경쟁률 엄청 높습니다. 어드미션 쉽게 안 나옵니다.

    • Oracle 208.***.102.92

      비용 – 윗분 말씀대로 각 학교에서 학비와 대략의 생활비를 알려줍니다. 그리고 많은 유학생 분들이 유튜브나 블로그를 통해 정보 공유를 하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학원 몇 군데를 중심으로 비용을 알아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라면 평균 5만달러/1년에 들어간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할 겁니다. 비싼 대학원 + 생활비 비싼 지역은 이보다 더 준비 하셔야겠죠.

      미국 기업 취업 – 여기나 다른 사이트에서 많은 글을 보셨겠지만, 석사는 고학력자로 취업하기에 가장 나은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그렇게 조언합니다. 사실 그만큼 취업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아시겠지만, 학생 비자로 석사를 마치고, OPT 프로그램으로 인턴을 하면서, 취업 비자를 스폰서해 줄 기업을 찾고, 찾아서 취업 비자가 나오면 계속 일하는 거고, 안나오면 당장은 미국을 떠나야 합니다.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인 셈이죠. 최악의 경우 한국에 돌아가거나 다른 나라를 생각해야 한다는 점 강조드리고 싶구요.

      예비 배우자의 커리어 문제 – 예비 배우자 분도 석사 유학을 하실 계획인지, 바로 현지 취업을 노리시는지 말씀을 안 하셨는데요.
      – 아시겠지만, 본인이 학생 비자인 경우에 가족은 취업을 할 수 없습니다. 본인이 취업 비자 (H-1B)를 받으시고, (취업 기반) 영주권 프로세스에 들어간 후에야만, 그때 배우자 분이 EAD (취업 허가)를 받아서 일자리를 구해 볼 수 있습니다만, 이 과정이 적어도 3년은 걸리므로 경력 단절이 됩니다. 그 과정에서 한명만 근로 소득을 올린다는 것도 경제적인 부담이죠. (H-1B 배우자에게 취업 허가를 주는 정책이 바뀔 수도 있다는 점도 리스크입니다)
      – 배우자 분도 석사 유학을 하신다고 해도 똑같은 취업 비자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독일로 유학 가신다고하니 미국 석사는 낭비일 테구요.
      – 줄여 말하면, (미래의) 부부가 둘 다 취업하려면 적어도 한 명의 신분이 가족의 취업을 보장해야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배우자분은 이미 커리어가 있으시니 그걸 바탕으로 NIW 영주권 (고학력자 독립 이민) 을 노려 볼 수도 있겠죠 (이것도 어려운 길이지만요)

      미국 만이 답이 아니니, 다른 나라로의 취업 이민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ㅇㅇ 174.***.138.124

      괜찮은 주립대라도 펀딩없이 2년 과정 석사면 생활비 포함 대략 1억 정도.. 오케이입니다. 문제는 가격 저렴한 별볼일 없는 주립대라면 좀 더 저렴하지만, 한국으로 되돌아올 확율이 크게 높아집니다. 특히 석사는 더욱..

    • ㅇㅇ 174.***.138.124

      취업을 위한 석사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현재 개발 능력이 높지 않고 영주권/시민권이 없다면 석사가 유일한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석사 따라가는데 무리없도록 노력해야겠지요. 석사하다가 성적이 안나와 중간에 포기한 사람도 좀 보긴 했습니다. 한국에서 학부 성적이 낮다면 아주 많이 노력해야 할수도 있습니다.

    • ㅇㅇ 121.***.212.11

      GPA가 너무 낮아서 일단 방통대 수업으로 학점 세탁을 좀 해야 됩니다…
      별볼일 없는 주립대 석사 조차도 전공자 기준 최저학점으로 2.7~3.0/4.0 정도는 요구합니다.
      특히나 CS석사는 경쟁률이 너무 높아서 많은 지원자들을 일단 서류로 걸러버립니다.
      그냥 엑셀 필터링 하듯이 최저요건도 못 채운 GPA 몇점 이하 GRE 몇점 이하 지원서류는 쳐다보지도 않고 걸러낼수도 있다고 봄..

    • 지나가다 174.***.7.184

      이거하나면 모두 커버됨니다.
      저는 개발자로 일하며 주말이나 저녁에 틈틈히 오픈소스 개발에 참여하였슴니다. 프로젝트는 아파치 파운데이션 불라블라입니다. 제가 개발한 코드는 깃허브에 있으며 현재 팔로워와 커밋은 이러이러 합니다. 또한 제 해커스 랭킹은 현재 상위 1프로 입니다.
      이정도면 학부전공 학점이 무슨 소용입니까. 머 믈론 남들 놀때 밥잠안쟈야한다는 단점이 있긴합니다만..

    • dd 104.***.34.66

      그토록 꿈꾸시는 미국 탑 회사에서 SWE로 일하고 있습니다만, 사람 사는 곳 다 똑같습니다. 별로 행복하다고 느낀 적 없습니다. 한국 사람이라면, 그냥 한국에서 한국말 하면서 한국사람들하고 사는게 제일 행복한데, 남의 떡이 커보여서 그걸 못 느끼는 것 뿐입니다.

      • kb 54.***.196.188

        저도 모르게 추천을 누르고 싶은 코멘트이네요.

    • kb 208.***.117.200

      님의 경우 하이리스크일 확율이높아보입니다.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해야겠죠. 객관적으로 볼 것을 추천합니다. 이미 된 사람은 어떤 배경을 가졌고, 시장은 어떤지, 나의 가상의 경쟁자는 어떤 능력을 가진 소유자 인지, 내가 고용메니져면 나라는 사람을 뽑을지를 말이지요. 나의 입장에서보면 계획대로 간다면 좋겠지만 아닐경우 어떻게 할건지. 어느정도 알고 계시니 고민보다 액션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립니다. 학점이 트리거라면 님의 플랜과 액션만 집중하면 어떨까 싶네요. 영어는 트라우마가 될 정도로 간단한 영역이 아니라는점도 부과합니다.

    • 경험자 211.***.130.222

      제가 글쓴님께서 여쭤보신 내용과 매우 유사한 케이스 같습니다 (학부 경영대 -> 대기업 비전공자 SW 공채 -> 회사 다니면서 방통대 학사 -> 미국 CS 석사 -> OPT).

      1) 비전공자가 지원할 수 있는 학교가 몇 개 없습니다. 그것도 경영대라면 prerequisite들이 충족 안된다면 지원하게 되더라도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CS 부전공이 prerequisite를 충족할 수 있을 것 같긴 해도 무!조!건! 방통대 등록(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편입으로 지원하면 2년만에 끝내실 수 있을겁니다)하여 컴퓨터과학 학위를 따는것이 좋습니다. 특히 글쓴 님께서 학부 학점이 좋으셨어도 마찬가지입니다. SOP, 추천서, 직장경력 등 모두 중요한 것도 맞습니다.

      2) 말씀하신대로 펀딩은 거의 불가능하구요,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비교적 시골 주립대의 경우 2년 합해서 1억 조금 넘을거구요, 도시로 가까워질수록 렌트랑 생활비 생각해서 x1.2~1.5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3) 미국 개발사 취업을 하는 방법중에 제일 현실적인 방법이 석사를 통해 OPT 를 받고 그걸로 취업을 하는 겁니다. 아주 예외적인 케이스로 미국 회사가 직빵으로 H1b를 스폰서해주는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석사밖에 없다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OPT가 나온다고 해서 만사는 아니고, 취업을 하는것도 쉽지 않으니 석사 시작하셔도 여기저기 지겹게 지원하셔야 합니다.

      윗 분들중 오픈소스와 Hackerrank 랭킹으로 다 커버된다고 말씀하시는 분이 계시는데, 틀린 얘기는 아니지만 학부 전공이 CS거나 공대/수학쪽이고 바로 미국 H1b 스폰서로 취업을 노리실때 가능한 얘기입니다. 석사 지원시 GitHub 프로필 링크나 HackerRank, LeetCode 랭킹 적는곳이 따로 없으니 에세이 한두줄 추가할 수 있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다만 석사를 하게 되셔도 오픈소스 참여 경험과 알고리즘 실력이 매우 매우 중요하므로 개발자로 평생 살아가실 거라면 GitHub을 포트폴리오처럼 관리하시는것과 LeetCode, Hackerrank 등을 통해 알고리즘 문제를 평소에 풀어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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