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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좀더 비교하시기 편하시도록 나름 잘 정리해보았습니다.
현재 고려중인 4가지의 차들입니다.티뷰론,
티씨,
씨빅06
마즈다31. 가격
셋다 2만불 아래 가격들이지만,
옵션 천차만별, 니고시에이션 정도에 따라 그 정도가 수천불까지도
차이가 날것이므로
제가 궁금한것은
과연 05 티뷰론 4실린더 매뉴얼에 액서세리 3 스테이지를 넣었을때
과연 얼마까지 니고시에이션이 가능한건지 알고 싶습니다.
Carsdirect에서 뽑은걸로는 16500인가까지 가능하다고 나와있더군요.2. 연비
네 차종 공히 다른 엔진이고, 배기량도 틀리며, 특히 스포티 쿱인 티뷰론과 티씨를 씨빅, 마즈다에 견주어서 연비를 따진다는게 조금 아이러니 하지만,
나름대로 공신력있는
Fueleconomy.gov에서
얻은 데이터입니다.다음은 연비가 좋은 순서입니다. (전부 매뉴얼 기준입니다.)
씨빅06
마즈다3(2.0 기준)
티뷰론(2.0/4 기준)
티씨씨빅과 마즈다 3는 상당히 많은 격차로 1,2위지만,
티뷰론과 티씨는 1마일-2마일가량 차이로 3,4위였습니다.3. 오버롤 비교
– 씨빅06
씨빅에 제공되는 오디오 악실러리 잭이라던가 신개념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상당히 매력적인거 같습니다. 물론 익스테리어 디자인도 나름 마음에 들구요(특히 쿱) 가장 큰 강점인 고유가시대의 경쟁력인 높은 연비와
배기량대비 성능비는 여전히 인상적인듯 합니다.한가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거하고(어느정도 옵션들어가면 2만불대에
육박하거나 조금 넘더군요.. 허헐..)
요즘 점점 형편없어지는 혼다의 퀄리티를 감안했을때
높은 리세일 밸류가 조만간 길에 쫘악 깔릴 씨빅의 지나친 대중성과
점차 떨어져가는 퀄리티, 서비스의 불친절함을 모두 커버할정도로
가치를 둘수 있는건지 갈등입니다.실제로 혼다차를 한대 가지고 있는 본인으로써는 새차임에도 자체 결함이
너무 많음을 발견하고 소스라쳤던 기억이 나네요… 예전만 못한듯.-. 마즈다 3
요놈은 거의 일년 반 가까이 계속 관찰(?)하고 타시는 분들 의견 듣고, 각종 자료 들여다보고 하면서 눈독을 들였던 차입니다.
한마디로 “가격대비 가치가 믿기지 않는” 차인듯합니다.
스타일 역시 최근 디자인에 많은 노력을 하는듯 보이는 마즈다의 솔리드한
디자인과 완성도는 만점을 줄만한 인테리어를 보면 상당히 인상적인데
거기다 높지 않은 가격(비슷한 옵션대로 조합해보면 씨빅보다 2-3천은
싼듯.)
그리고 위의 네차종중 가장 패신저 억세스가 쉬운 4도어라는 점,
그리고 씨빅만큼은 흔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인듯 합니다.한가지,
마즈다 차에 대한 신뢰도가 약간 어떨지 궁금하고,
리세일 밸류 역시 다소 낮은듯 하며,
보면 볼수록 다소 질리는 스타일(음..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지만요)이
단점인듯 하네요.
막상 확 결정하기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티씨
개인적으로 자동차 튜닝에 관심이 많은데, TRD 파트가 꾸준히 업그레이더블한
티씨는 그게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물론 낮은 가격으로 토요타 퀄리티에 괜찮은 스타일과 파워까지 겸비한
자동차의 표준을 보는듯 한데요,옵션을 달았을때(즉, 티씨 본연의 컨셉인 스포티함을 즐긴다는 의미에서)
가격이 2만을 넘어가고,다소 평범해보이는 인테리어와
(물론 뒷 시트가 플랫하게 젖혀지고 문루프가 거의 천정 전체가 개방되는
등은 매력적인듯 합니다.)
이곳 오랜지 카운티에서는 매일 최소 2-3대씩은 보게 될정도의 흔한 점.요게 조금 망설이게 만드는군요.
-. 티뷰론
개인적으로 현대차를 약 5년간 몰아본 경험으로는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미루어봤을때(제발 요거 딴지거는 분 없으셨으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 ;오히려 요즘의 혼다보다 퀄리티는 한수 위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군요.
주변에서 현대차를 오랫동안 모시는 분들이 꽤 계신데,
모두들 입을 모아 하시는 말씀이
10년 워런티가 있으면 뭐해… 갈일이 없는데.. 고장이 나야 가서 써먹지..라는 말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두번째로 나름대로 완성도 있는 디자인입니다.
05 티뷰론의 경우, 범퍼 아래 에어댐의 인테이크 쉐입만 바꾸는 마이너 체인지를 했음에도 상당히 공격적인 인상으로 변했더군요. 사실 과거의 그랜져에서 따온듯한 격자형 그릴은 좀 안어울린다는 생각이었는데, 좀더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얼굴로 바뀐듯 합니다. 작지만 큰 차이인듯.인테리어 역시 월드클래스의 완성도와 마감이 인상적이고 05모델부터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되는 고급 오디오 역시 매력적인듯 하구요.
연비 역시 4실린더 5단 수동의 경우 나름 나쁘지 않은 듯 하고,
(물론 배기량 대비 마력수에서는 위의 네 모델들중 가장 빠지는듯.)제가 스트릿 레이싱 할게 아닌이상은 고려해볼만한 가치가 있는 차인듯 합니다. 물론 얼마까지 네고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네차종중 가장 가격면에서 경쟁력이 있는것 역시 아주 큰 메리트구요.
걱정되는 부분은
아직까지 매우 상승한 현대 퀄리티만큼 리세일밸류가 따라가지 못한다는것,
5년 가까이 되어가는 디자인이 이제 풀체인지 될 시점이 되지 않았는가 하는점,이것들이 오직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한국서 아주 오래전에 1세대 티뷰론을 몰았었는데, 현대의 고질적인 오토매틱 트랜스 미션 문제 말고는 매우 만족했던 기억이 납니다.)나름 정리해서 쓴다고 썼는데,
오히려 더 헷갈리실수도 있겠네요.조언을 기다립니다.
ps. 마지막으로 한가지,
연말이 다가오는데 도대체 언제쯤이 큰 할인폭을 노릴수 있는 시기일까요.
그거 역시 궁금합니다. 연초인지 연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