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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급이고, 지난번 8월 중순 폰인터뷰 이후에 “manufacturing engineer3”파이널 인터뷰를 봤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온사이트로 진행되는 인터뷰지만, 스카이프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이 두번째 이직 도전이라 많은 경험은 없지만 몸이 직접 안가니 마음이나 몸이 편하긴 했습니다.
일정은 아침에 해당지역 점심 시간 전에 시작하여, 오후 3시쯤까지 약 5시간 진행되었습니다. 발표 15분 전에 리쿠르터와 하루 일정에 대해 전달 받고, 테크니컬 발표(예전에 한 것 중심으로) 1시간 진행했습니다 (50분발표, 10분질의응답)
이후에는 30분씩 매니져 두명과 팀원 여러명과 1:1 미팅을 진행하였고 마쳤습니다.예전 글에 제가 썼던것도 같은데 전 우주공학쪽이랑은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해왔었습니다. 테크니컬 발표는 잡 디스크립션에 나왔던 것을 적절히 분석해서 예전에 했던 프로젝트에서 썼던 스킬중에 관련있는 것을 강조해서 발표했습니다.
발표때나 1:1 면접때는 대부분 매우 나이스했고 질문은 50%정도는 behavioral question이었습니다. 팀웍이나 프로젝트 데드라인, 업무능력 등에 대한 경험이나 생각등을 묻는 것이었습니다. 준비를 좀 했지만 인터넷에 있는거랑 비슷한 질문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하는 업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듣고 싶었는데 보안때문에 말할수 없는것 처럼 보이기도 했습니다.
테크니컬한 질문은 그들이 하는 공정에 대해서 제가 맞는 사람인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해오던 일과는 좀 동떨어져있는 포지션이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발표 때 질문하지 못했던 것을 묻기도 하였습니다.
1차 전화인터뷰 때도 느꼈지만 하이어링 매니져가 저에 대해서 뭘 묻기보다는 침묵을 많이 해서 어색했습니다. 정적이 너무 어색해서 1:1 인터뷰 때 제가 주로 질문을 던지고 그랬네요. 오히려 다른 팀원들과는 30분이 잘 갔는데 하이어링 매니져랑은 너무 긴 30분이었네요.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사람일텐데 말이죠.
1차 때도 매니져의 시큰둥한 반응 때문에 그냥 안되겠구나 생각했는데 파이널이 와서 의아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크게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영어는 제가 미국 생활 3년쯤 되어서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회사 생활 하다보니 잘 알아듣기는 하는데, 제가 횡설수설 하면서 얘기하면 찰떡같이 알아듣는 인터뷰어들이 신기하긴 했습니다. 언어장벽은 앞으로도 계속 저에게 극복할 부분이고, 또 이 장벽을 극복하려면 실력을 키워야겠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회사 여러개를 넣고 이제 두번째 회사 째 인터뷰인데, 시기도 그렇고 쉽지는 않네요. 이직이나 취업 준비하시는 분들 힘내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식 있으면 댓글로 공유하겠습니다.